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종합 A4 대체로민주당지지하나일부트럼프로이동… “바이든경제실망” 지난 대선 때 초박빙… “해리스, 한국계 잃으면 조지아서 질 수도” 대선에서남부경합주중한곳인 조지아주에서인플레이션,경기침 체 등 경제 문제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사진 ) 부통 령에 대한 한국계 유권자들의 표 심이흔들리고있다고폴리티코가 7일보도했다. 해리스부통령에대한지지가높 기는 하지만 이전보다 줄면서, 해 리스 부통령이 경제 이슈에 집중 하지 않을 경우 한국계의 민심 이 탈로 조지아주에서 패배할 수도 있다고평가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 통령은 조지아주에서 1만2,000 표 정도의 격차로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을이겼다. 코로나19 대유행과맞물린당시 대선에서는아시아인에대한증오 범죄 및 인종차별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으며한국계도다른아시아 계처럼 바이든 후보를 더 지지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를‘차이나바이러스’로부르면서 사실상 아시아 혐오를 조장했기 때문이다. 조지아주는 1890년대후반부터 한국계의 유입이 본격화됐으며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조 지아주의 한국계 미국인 인구가 두 배가 됐다고 폴리티코는 전했 다. 조지아주내에서한국인이가장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 우한국계유입과맞물려 1980년 이후처음으로최근두차례대선 에서민주당후보를뽑았다. 그러나 현재는 인플레이션 문제 등 경제 문제로 인해 민주당에 대 한 한국계 유권자의 지지가 약화 한상태다. 둘루스에서한국식BBQ식당을 운영하는 이성용씨는“일부 거의 80%나 오르는 등 식재료값이 폭 증했다”면서“두 (트럼프 및 바이 든) 정부아래에서연간식당운영 비용이 너무 달라졌다. 바이든 정 부때경제에대해실망했다”라면 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밝혔다. 둘루스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신경옥씨는“지금 경기가 좋지 않 다”면서아직누구를찍을지결정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리 스 부통령 쪽으로 다소 기울어진 상태이며경제와이민등2개이슈 를 집중적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운영하는 미용실은 머리 를하려는여성손님들로가득차 야하는평일오후시간대에도텅 비어있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 다. 한국계미국유권자의이런표심 은여론조사에서도확인된다.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주민(AANHPI) 유권자단체 인‘APIA보트(vote)’의7월조사 를 보면 한국계 유권자의 민주당 에 대한 지지율은 2020년 51%에 올해38%로낮아졌다. ‘APIA보트’가시카고대여론연 구센터(NORC)와 공동으로 실시 해 지난달 발표한 조사에서 트럼 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35% 를 기록, 4~5월 27%에 비해 8% 포인트가높아졌다. “경제문제로한인지지약화” 대선 조지아서 해리스 ‘빨간불’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서상 표)은 지난 4일 오후 애틀랜타 다 운타운‘더 루프 앳 폰스 시티마 켓’에서 개천절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총영사관 영사들, 정·재계 인사, 동포인사, 참전용사, 주애틀랜타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이날 리셉 션은 한미 양국 국가 연주에 이어 서상표 총영사의 개회사, 마이클 렛트 조지아주 상원의원 겸 코리 아 코커스 회장, 존박 브룩헤이븐 시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 축사를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정부의‘한 국방문의 해 2023-2024’사업 을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 최하는‘K-관광 로드쇼’행사 (10.5.~6.)를홍보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백낙영 메트로 시티은행 회장, 김기환 동남부한 인회 연합회장, 김백규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 원회 위원장, 월드옥타 박형권 박 남권 회장, 김재천 한미동남부상 공회의소 회장, 마이클박 미주한 인재단 애틀랜타 회장, 정준 변호 사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역사 와 문화를 기념하고 한미 양국의 우호와협력을재다짐하는뜻깊은 시간을가졌다. 박요셉기자 총영사관개천절기념리셉션개최 애틀랜타총영사관개천절행사참석자들이서상표총영사의인사말을경청하고있다. 살해 용의자로 검거된 호세 이바라와 레 이큰라일리(오른쪽) “할머니,절하는법배워갈게요 ” 세월호를잊지않는애틀랜타사람들의모 임(애틀랜타 세사모)는 지난 5일 브룩헤 이븐 블랙번 공원 평화의 소녀상 옆에 세 월호 추모 벤치 건립식을 개최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장승 순교수는“소녀상은나라잃은백성의슬 픔을 전하고, 세월호 벤치는 국가에 의해 보호받지 못한 생명의 슬픔을 전한다”며 “지난 10년의세월을돌아보니아직도세 상은달라진것이없어보이지만, 그가운 데서다시소망을본다”고밝혔다. <사진= 장승순교수페이스북> 박요셉기자 UGA 라일리 살해사건 재판 돌발 변수 변호인”DNA조사결과신뢰못해” 올해 2월UGA캠퍼스에서살해 당한 레이큰라일리 (22) 사건재 판의 증거 채택 문제가 이슈로 떠 오르고있다. 11얼라이브뉴스는라일리사망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호세 이바 라(26)변호인이검찰이제출한증 거에 대해 배제 요청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7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바라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DNA샘플조사결과는사 설단체에서 행해져 신뢰할 수 없 는것이라며이같이요청했다. 검찰은 앞서 이바라의 것이라며 사건현장에수집한피묻은장갑 과 야구 모자, 후드티의 DNA 샘 플 결과를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 은DNA샘플조사결과가용의자 의 범행을 판단하는데 결정적 역 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증거 채택 을 요구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DNA 조사결과에 대한 증거채택 여부가 재판 결과에 상당한 영향 을미칠것으로보고있다.현재 이 바라측은무죄를주장하고있다. 증거채택여부에대한청문회는 10월중에열리며정식재판은 11 월에시작될예정이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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