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9일 (수요일) ”金여사 박사 논문 표절률, 국민대발표보다 최대 3배높아” 국감이틀째도‘金여사^이재명공방’ 윤석열대통령부인김건희여사의국 민대박사 논문을 국민대가 사용하는 계정 ( ID ) 으로표절검사시스템에돌린 결과, 표절률이29%로나타났다. 2022 년국민대가 자체조사에서밝힌표절 률보다최대3배이상높은수치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논 문표절검사 프로그램인 ‘카피킬러’를 국민대소속 구성원계정으로 접속해 2008년김여사의박사논문 (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 타’개발과시장적용을중심으로 ) 에대 한 표절검사를진행한결과, 표절률은 29%로확인됐다. 국민대논문표절가 이드라인에서는표절률을‘15%이하’로 유지해야한다고권고하고있다. 국민대는 지난 2021년대선을 앞두 고김여사 박사논문이표절논란에휩 싸이자 조사를 진행했고, 2022년 8월 카피킬러를통한표절률이7~17%라고 밝히면서“연구 부정행위에해당하지 않는다”고발표했다.하지만김의원은 “국민대가자체아이디가아닌다른아 이디로검색하지않은이상, 표절률검 사 결과가 비슷해야 하는데불과 2년 사이에차이가너무크다”고지적했다. 다만 카피킬러탐지기술 발전과 국민 대계정데이터베이스확대에따라표절 률이2년전보다높아졌을가능성도배 제할수없다. 오히려실제표절률은 29%보다 더 높을것으로추정된다는게김의원주 장이다. 김여사박사논문은 2006년A 사의사업계획서를사실상그대로가져 왔는데, 해당 내용은 국민대카피킬러 데이터베이스에없는내용이다.김의원 은 “국민대데이터베이스에해당 내용 을 포함시키면 표절률은 40%이상으 로증가할 수있다”고말했다. 김여사 박사논문에 ‘해피캠퍼스’에서판매중 인 ‘주역의음양사상’이나 네이버블로 그에게시된‘사주팔자’ 등이포함돼있 는점도표절률이국민대발표보다더 높을수있다는가능성을뒷받침한다. 민주당에서는석연찮은국민대의김 여사 논문표절조사결과를따지기위 해김지용 국민대이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채택했다. 하지만 김이사장 은 3년째해외출장을이유로불출석을 통보했다.김의원은“아주간단한검증 만으로국민대가거짓말을했다는것이 드러났는데도대체논문표절조사를어 떻게한건지아직도의구심이크다”며 “해당박사논문은처음부터끝까지표 절로이뤄져박사는커녕학사학위도주 기어렵다”고지적했다. 김정현기자 김준혁“국민대ID로검사해보니 표절률 29%$ 2년전발표와차이 간단한검증으로거짓말드러나” 논문내용데이터베이스엔없어 “반영땐표절률더증가”주장도 초거대AI 핵심과제는용역주고, 책임자는무용전공 과기정통위 “해외학회가는데비즈니스석 심리케어콘텐츠개발은용역” 연구책임자선정과정문제제기 과제따낸배경‘카르텔’의혹도 박성준더불어민주당의원이8일국회교육위원회에서열린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국사편찬위원 회등에대한국정감사에서김건희여사의박사학위논문을들어보이며질의하고있다. 뉴스1 정부세종청사에서8일열린국회정무위원회의국민권익위원회에대한국정감사에서정승윤국민 권익위원회부위원장이답변을마친뒤자리로들어가고있는가운데유철환(앞줄) 위원장이증인 석에앉아있다. 세종=뉴시스 국회정무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국 정감사는이틀째인 8일에도 ‘김건희·이 재명공방’으로얼룩졌다.야당은국민 권익위원회의김건희여사명품백수수 ‘문제없음’ 결정, 명태균씨의여론조사 무상제공의혹등을집중거론했고,여 당은이재명대표의피습 당시헬기특 혜논란과 경기지사 시절지역화폐운 영대행사특혜의혹으로맞섰다. 정무위의권익위국감에서는김여사 의명품백수수의혹에대해‘문제없음’ 결정을 주도했던정승윤 권익위부위 원장의발언이도마에올랐다. 그는지 난달 9일전원위원회에서사망한고위 간부가 ‘명품백사건으로힘들어했다’ 는언론보도를인용해본인을고발한 야당의원들에게법적책임을묻겠다고 했다.야당의원들은“국회를겁박하고 헌법기관을위협했다”며날을 세웠고, 국감은개의30여분만에정회됐다. 정부위원장은 그러나 국감 재개후 에도 “고소는 제 권리”라고 거듭 주 장했다. 그는 앞서이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헬기사건으로 힘 들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족 은 유서에 해당 내용이없다고 밝혔 고, 권익위동료들도 고인이힘들어한 건 김 여사 명품백 종결 건이었다고 전했다. 그런데도국민의힘은지난 1월이대 표피습당시헬기이송논란을거듭제 기했다.이헌승의원은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의사들, 소방본부 공무원 들은 행동강령위반으로 징계를 받게 됐는데정작 헬기를 요청한 쪽은 규정 이없다는이유로징계를받지않게됐 다”고지적했다.이에천준호민주당의 원은“이대표는닥터헬기가아니라운 영지침이다른 소방헬기를이용했다” 며“권익위가이사건을문제삼기위해 억지로사안을해석한것”고반박했다. 법사위의 법무부 국감에서야당은 ‘명태균의혹’을집중제기했다. 박균택 민주당의원은“윤대통령부부 ( 관련 ) 3억6,000만 원대여론조사 관련정치 자금법위반 사건과 국회의원대가 공 천의혹등을유야무야넘어갈수없다” 고목소리를높였다.같은당서영교의 원은“이건대통령당선무효에해당한 다”며“의혹이사실이아니면 ( 대통령실 은명씨를 ) 고발하라”고가세했다. 국민의힘은 ‘코나아이특혜의혹’으 로 맞불을 놓았다. 주진우 의원은 “조 단위경기지역화폐운영대행사에상장 폐지직전이던기업이선정돼 190억원 흑자기업으로 화려하게부활했다”고 주장했다. 코나아이가 다른지역대행 사와달리낙전수입 ( 유효기간경과후 미사용 충전액귀속 수입 ) 을가져간다 는 점을 들어 “대장동 비리와 유사하 다”는주장도나왔다. 정지용^박세인기자,임주영인턴기자 與野정무위^법사위서입씨름 野권익위‘명품백무혐의’거론에 與‘이재명헬기특혜이송’지적 野‘명태균여론조사의혹’제기에 與,이대표‘코나아이의혹’맞불 윤석열정부의국정과제 ‘초일류인 공지능 ( AI ) 국가’와 관련된 ‘초거대 AI 기반 심리케어지원’ 연구가 도마 에올랐다.연구책임자가관련논문실 적이없는데도인맥을 활용해해당연 구를 따낸 뒤 핵심연구는 외부 용역 에 맡기는 등 수억 원의예산을 방만 하게 운영한다는 의혹이제기된 것이 다.연구개발 ( R&D ) 카르텔타파를내 세워예산을대폭삭감했던정부가 또 다른 카르텔을 만들고있다는비판이 나온다. 8일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원회의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정감사 에서김우영더불어민주당의원과이해 민조국혁신당의원은정보통신산업진 흥원 ( NIPA ) 을통해공모된초거대AI 기반 심리케어지원과제를 둘러싼 문 제점을 잇따라 지적했다. KT가 주관 한이과제는김형숙한양대교수를책 임자로 하는 한양대산학협력단 등 6 개기관이참여하고있다.초일류AI 국 가국정과제에는 2027년까지총 154억 8,000만원의예산이배정됐다. 김형숙 교수는 해당 과제에서멀티 모달 평가 AI, 사용자 지원 AI 등을 직접개발하는역할을 맡았다. 올해 7 월부터 6개월간 이를 수행하는 데주 어진예산은총 7억6,000만원이다. 그 런데김형숙 교수연구진은이기간에 12억6,590만 원을 들여 학회 참석 7 회를 포함한 해외출장 9회를 계획했 고, 교수진은 500만~950만원의항공 기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할 방침이 다. 국내출장도 20회에 660만 원을책 정했다. 하지만정작과제의핵심인심리케어 용 콘텐츠개발은수의계약을 통해외 부 용역에맡길예정이다. 용역비는 올 해배정예산의절반인 3억5,200만 원 이다.이의원은 “3억원이넘는용역과 제를 조달도아니고 수의계약으로 한 다니,이런게R&D카르텔이아니면뭐 냐”고따졌다. 김의원은김형숙교수를연구책임자 로 선정하는 과정에의혹을 제기했다. 의원실에따르면김형숙 교수는 한국 무용을전공했고체육교육학사와교 육학석사,움직임분석박사학위를갖 고있다. AI나심리케어와연관성이적 고, 관련논문 실적도없다. 실제사업 계획서에김형숙교수의참여도는 20% 정도다. 김의원은김형숙 교수가 과제를 따 낸배경으로 윤석열정부와인연이깊 은것으로알려진김창경한양대교수 를지목했다.연세대교수로재직한김 창경교수의부친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 고윤기중연세대명예교수 ) 과 40 년지기이고, 김창경교수 본인도대통 령직인수위원회과학기술교육분과위 원으로활동했다. 김창경교수와김형 숙교수는한양대뿐아니라대통령직 속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함 께활동하고있다. 김의원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김 형숙 교수에게“AI 관련논문이없는 데이연구를 하는게합당하냐”고질 책했다. 유상임과기정통부장관을향 해서도“일자리부족으로AI연구자들 이해외로나가는 마당에관련실적도 없는 교수가 대규모연구과제를 따내 는게옳으냐”고지적했다. 오지혜기자 이현기인턴기자 D3 22대 국회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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