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10 월 11일(금) E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날파 리나 실 모양의 검은 형체가 날아 다니는 현상으로 나이 들면서 흔히 겪는증상이다. 대부분의안구를채 우고 있는 투명한 유리체가 노화하 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비문증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커튼을친것처럼가려보인다면안 과진료를받아봐야한다. -비문증이란. 비문증(floater)은 날파리처럼 보 이는작고검은형체가시야에떠다 니다가 쳐다보려고 하면 시선을 따 라 시야를 가로지르며 날아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이는 모양은 다 양해 반점이나 원형으로 보일 수도 있고, 실이나거미줄모양으로나타 나기도한다. - 왜나타나는가. 눈 내부는 유리체로 채워져 있 다. 유리체는무색투명한젤리모양 으로생긴콜라겐조직이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는 액체화되고 부피 가줄어든다. 이때주름이나덩어리 가생기면서미세한혼탁을만든다. 혼탁해진 유리체 조각이 눈 속을 떠다니면서 만들어낸 증상이 바로 비문증이다. 생리적인 원인으로 부유물이 발 생하는것은자연스러운노화현상 이다. 50대 이상에서 70%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며 문제가 없을 때가대부분이다. -언제병원에가야하나. 시야 중심에 갑자기 많은 부유물 이 떠다니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망막 주변부 조직이 미세하게 찢어 지면비문증이갑자기늘어날수있 다. 이럴때에는망막박리를예방하 기위해찢어진부분에레이저치료 를해야한다. 부유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시 야 일부분이 커튼을 친 듯이 가려 보인다면 이미 망막박리가 진행돼 수술해야 하는 응급 상황일 수도 있다. -치료는어떻게. 시야에나타나는검은형체가너 무 커 시야 중심을 가릴 정도가 아 니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비문증 이 불편해도 무시하고 지내다 보면 시야 중심에서 사라지거나 연해져 눈에잘띄지않게될수있다. 하지 만심하게불편하다면충격파레이 저로부유물을작게부수거나흐트 러뜨리는치료를해볼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패혈증으로악화하면치명적 폐렴은 말 그대로 세균과 바이러 스에 감염돼 폐실질에 염증이 생긴 것을말한다. 폐렴구균같은세균이 주원인이다. 증상은 발열·기침·객 담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한다. 폐를둘러싸고있는흉막 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 쉴 때 통 증을느끼고숨이차게된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 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을 때도 있다. 경증이라면 항생제 치료 와휴식만으로도쉽게치료가가능 하다. 오지연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 기ㆍ알레르기내과 교수는“객담은 흔히누런색이나녹색을띠지만암 적색 또는 객혈 등으로 다양하다” 며‘비정형 폐렴이라면 객담이 별 로나타나지않는다”고했다. 하지만 65세 이상이거나 만성질 환을 앓고 있는데 폐렴에 걸리면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 내에서 폐렴에 의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이 65세 이상 고령인이다. 임산부나 고령인·어린이 등이 폐 렴에 걸리면 절반 이상은 입원 치 료를받는다. 이처럼 폐렴이 특히 무서운 이유 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패 혈증등으로쉽게악화하기때문이 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 환으로 중증 패혈증과 패혈성 쇼 크의 경우 치명률이 각각 20~35%, 40~60%에이른다. 김윤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폐렴은 급성으 로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 가래가 특징이지만, 고령인은 기침·가래가 나타나지 않고 숨이 차거나 기력이 없어지는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 이기도 한다”며“65세 이상에서 감 기증상에고열과기침, 가래가 3일 이상계속된다면병원을찾아폐렴 여부를확인해야한다”고했다. ■하루 6~8시간 수면·예방백신 접종필요 폐렴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면 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 과 폐렴 예방백신 접종이 중요하 다. 평소 폐렴에 감염되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하루 6~8시간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 여야한다. 폐렴 고위험군은 예방백신이 도 움이 된다. 65세 이상이거나 그렇 지 않더라도 만성 심장 질환·만성 호흡기질환·만성간질환·만성콩 팥병·암 환자·당뇨병·인공 와우 (달팽이관) 및뇌척수액누수·면역 억제제 투여·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무비증 등이 있으면 고위험 군이다.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맞으면 폐 렴구균에감염됐을때나타나는치 명적인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 다. 65세 이상 고령인은 75%, 당뇨 병·심혈관 질환·호흡기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65~84% 예방효과가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폐렴 예방백 신은 지금까지 밝혀진 90여 종류 의 원인 균 중 폐렴을 가장 잘 일 으키는 13개(PCV13), 23개 폐렴구 균 항원(PPSV23)을 가지고 있다. 13가단백결합백신(PCV13)과 23 가 다당류 백신(PPSV23)을 순차적 으로 접종하며, 13가 백신은 1회 접종한다. 65세이전에 23가백신을접종하 면 피접종자 상태에 따라 5년 이상 간격을두고 1~2회 23가백신을다 시 접종하면 된다.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예방접종할 수 있다. 올해는 1958년생까지 무료 접종 대상자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동시접종 이권고된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 과 교수는“호흡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미만 만성 질환자나기저질환자, 생후 2개월부 터 5세 미만 어린이나 5세 이상이 어도 고위험군인 어린이는 전문의 와 상의해 폐렴 예방백신을 접종하 는게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October 8, 2024 A14 뇌졸중보다더많이목숨앗아가는‘폐렴’…사망원인4위 폐렴유발의주원인인폐렴구균은일반적으로무증상보균자의호흡기에분포하며비말로사람사이에전염된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눈앞에날파리가둥둥날아다니는데…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벌써 만산홍엽의 계절이 왔다. 하지만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치명적인 폐렴(肺炎)이 기승을 부린다. 통계청의‘2022년 사 망원인통계’ 결과에따르면, 폐렴으로인한사망률이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코로나19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62.5명이 폐렴 으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2만2,607 명)보다많다. 추위가오기전에예방백신을접종하는게좋다. ■ 최은영강남세브란스병원안과 교수 폐렴 사망자 90%가 65세 이상 고령인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날파 리나 실 모양의 검은 형체가 날아 다니 현 으로 나이 들면서 흔히 겪는증상이다. 대부분의안구를채 우고 있는 투명한 유리체가 노화하 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비문증 개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커튼을친것처럼가려보인다면안 과진료를받아봐야한다. -비문증이란. 비문증(floater)은 날파리처럼 보 이는작고검은형체가시야에떠다 니다가 쳐다보려고 하면 시선을 따 라 시야를 가로지르며 날아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이는 모양은 다 양해 반점 원형으로 보일 수도 있고, 실이나거미줄모양으로나타 나기도한다. - 왜나타나는가. 눈 내부는 유리체로 채워져 있 다. 유리체는무색투명한젤리모양 으로생긴콜라겐조직이다.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는 액체화되고 부피 가줄어든다. 이때주름이나덩어리 가생기면서미세한혼탁을만든다. 혼탁해진 유리체 조각이 눈 속을 떠다니면서 만들어낸 증상이 바로 비문증이다. 생리적인 원인으로 부유물이 발 생하는것은자연스러운노화현상 이다. 50대 이상에서 70%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며 문제가 없을 때가대부분이다. -언제병원에가야하나. 시야 중심에 갑자기 많은 부유물 이 떠다니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망막 주변부 조직이 미세하게 찢어 지면비문증이갑자기늘어날수있 다. 이럴때에는망막박리를예방하 기위 찢어진부분에레이저치료 를해야한다. 부유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시 야 일부분이 커튼을 친 듯이 가려 보인다면 이미 망막박리가 진행돼 수술해야 하는 응급 상황일 수도 있다. -치료는어떻게. 시야에나타나는검은형체가너 무 커 시야 중심을 가릴 정도가 아 니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비문증 이 불편해도 무시하고 지내다 보면 시야 중심에서 사라지거나 연해져 눈에잘띄지않게될수있다. 하지 만심하게불편하다면충격파레이 저로부유물을작게부수거나흐트 러뜨리는치료를해볼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패혈증으로악화하면치명적 폐렴은 말 그대로 세균과 바이러 스에 감염돼 폐실질에 염증이 생긴 것을말한다. 폐렴구균같은세균이 주원인이다. 증상은 발열·기침·객 담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한다. 폐를둘러싸고있는흉막 까지 염증이 침범하면 숨 쉴 때 통 증을느끼고숨이차게된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 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을 때도 있다. 경증이라면 항생제 치료 와휴식만으로도쉽게치료가가능 하다. 오지연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 기ㆍ알레르기내과 교수는“객담은 흔히누런색이나녹색을띠지만암 적색 또는 객혈 등으로 다양하다” 며‘비정형 폐렴이라면 객담이 별 로나타나지않는다”고했다. 하지만 65세 이상이거나 만성질 환을 앓고 있는데 폐렴에 걸리면 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 내에서 폐렴에 의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이 65세 이상 고령인이다. 임산부나 고령인·어린 등이 폐 렴에 걸리면 절반 이상은 입원 치 료를받는다. 이처럼 폐렴이 특히 무서운 이유 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패 혈증등으로쉽게악화하기때문이 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의해 주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 환으로 중증 패혈증과 패혈성 쇼 크의 경우 치명률이 각각 20~35%, 40~60%에이른다. 김윤석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폐렴은 급성으 로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 가래가 특징이지만, 고령인은 기침·가래가 나타나지 않고 숨이 차거나 기력이 없어지는 등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 이 도 한다”며“65세 이상에서 감 기증상에고열과기침, 가래가 3일 이상계속된다면병원을찾아폐렴 여부를확인해야한다”고했다. ■하루 6~8시간 수면·예방백신 접종필요 폐렴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면 역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 과 폐렴 예방백신 접종이 중요하 다. 평소 폐렴에 감염되지 않도록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하루 6~8시간 수면 등으로 면역력을 높 여야한다. 폐렴 고위험군은 예방백신이 도 움이 된다. 65세 이상이거나 그렇 지 않더라도 만성 심장 호흡기질환·만성간질환·만성콩 팥병·암 환자·당뇨병·인공 와우 (달팽이관) 및뇌척수액누수·면역 억제제 투여·장기 및 조혈모세포 이식· 무비증 등이 있으면 고위험 군이다.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맞으면 폐 렴구균에감염됐 때나타나는치 명적인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 다. 65세 이상 고령인은 75%, 당뇨 병·심혈관 질환·호흡기 질환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은 65~84% 예방효과가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폐렴 예방백 신은 지금까지 밝혀진 90여 종류 의 원인 균 중 폐렴을 가장 잘 일 으키는 13개(PCV13), 23개 폐렴구 균 항원(PPSV23)을 가지고 있다. 13가단백결합백신(PCV13)과 23 가 다당류 백신(PPSV23)을 순차적 으로 접종하며, 13가 백신은 1회 접종한다. 65세이전에 23가백신을접종하 면 피접종자 상태에 따라 5년 이상 간격을두고 1~2회 23가백신을다 시 접종하면 된다. 65세 이상이면 무료로 예방접종할 수 있다. 올해는 1958년생까지 무료 접종 대상자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동시접종 이권고된다. 최천웅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 과 교수는“호흡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미만 만성 질환자나기저질환자, 생후 2개월부 터 5세 미만 어린이나 5세 이상이 어도 고위험군인 어린이는 전문의 와 상의해 폐렴 예방백신을 접종하 는게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October 8, 2024 A14 더많 목 앗 ’…사 원 4 폐렴유발의주원인인폐렴구균은일반적으로무증상보균자의호흡기에분포하며비말로사람사이에전염된다.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눈앞에날파리가둥둥날아다니는데…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벌써 만산홍엽의 계절이 왔다. 하지만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 치명적인 폐렴(肺炎)이 기승을 부린다. 통계청의‘2022년 사 망원인통계’ 결과에따르면, 폐렴으로인한사망률이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코로나19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62.5명이 폐렴 으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2만2,607 명)보다많다. 추위가오기전에예방백신을접종하는게좋다. ■ 최은영강남세브란스병원안과 교수 폐렴 사망자 90%가 65세 이상 고령인 ■패혈증으로악화하면치명적 폐렴은말그대로세균과바이러 스에 감염돼 폐실질에 염증 생 긴것을말한다. 폐렴구균같은세 균이 주원인이다. 증상은 발열·기 침·객담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염 증으로 폐에 물이 차면서 고열과 가래를 동반한다. 폐를 둘러싸고 있는흉막까지염증이침범하면숨 쉴때통증을느끼고숨이차게된 다. 건강한 성인은 폐렴에 걸리더라 도 별다른 이상을 일으키지 않을 때도 있다. 경증이라면 항생제 치 료와 휴식만으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오지연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 기ㆍ알레르기내과 교수는“객담은 흔히 누런 색이나 녹색을 띠지만 암적색 또는 객혈 등으로 다양하 다”며‘비정형폐렴이라면객담이 별로나타나지않는다”고했다. 하지만 65세 이상이거나 만성질 환을 앓고 있는데 폐렴에 걸리면 자칫사망으로이어질수있다. 국 내 서 폐렴에 의한 사망자 10명 중 9명이 65세 이상 고령인이다. 임산부나 고령인·어린이 등이 폐 렴에 걸리면 절반 이상은 입원 치 료를받는다. 이처럼 폐렴이 특히 무서운 이유 는면역력이떨어진상태에서는패 혈증 등으로 쉽게 악화하기 때문 이다. 패혈증은미생물감염에의해주 요 장기에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 으로 중증 패혈증 패혈성 쇼크 의 경우 치명률이 각각 20~35%, 40~60%에이른다. 김윤석 가톨릭대 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폐렴은 급성 으로 나타나고 고열과 기침, 가래 가 특징이지만, 고령인은 기침·가 래가 나타나지 않고 숨이 차거나 기력이없어지는등비전형적인증 상을 보이기도 한다”며“65세 이 상에서 감기 증상에 고열과 기침, 가래가 3일이상계속된다면병원 을 찾아 폐렴 여부를 확인해야 한 다”고했다. ■하루 6-8시간수면·예방백신접 종필요 폐렴발병위험을줄이려면면역 력을 높이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폐렴예방백신접종이중요하다. 평소폐렴에감염되지않도록외 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거나,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하루 6~8시간수면등으로면역력을높 여야한다. 폐렴 고위험군은 예방백신이 도 움이 된다. 65세 이상이거나 그렇 지않더라도만성심장질환·만성 호흡기 질환·만성 간 질환·만성 콩팥병·암 환자·당뇨병·인공 와 우(달팽이관) 및 뇌척수액 누수· 면역억제제 투여·장기 및 조혈모 세포이식·무비증등이있으면고 위험군이다.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맞으면 폐 렴구균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은 75%, 당뇨 병·심혈관질환·호흡기질환같은 만성질환을앓는사람은65~84% 예방효과가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폐렴 예방백 신은 지금까지 밝혀진 90여 종류 의원인균중폐렴을가장잘일으 키는 13개(PCV13), 23개 폐렴구 균 항원(PPSV23)을 가지고 있다. 13가 단백 결합 백신(PCV13)과 23가 다당류 백신(PPSV23)을 순 차적으로접종하며, 13가백신은1 회접종한다. 65세이전에23가백신을접종하 면피접종자상태에따라5년이상 간격을 두고 1~ 회 23가 백신을 다시 접종하면 된다. 65세 상이 면무료로예방접종할수있다. 올 해는 1958년생까지 무료 접종 대 상자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접종이권고된다. 최천웅강동경희대병원호흡기내 과 교수는“호흡 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미만 만 성질환자나 기저질환자, 생후 2개 월부터 5세 미만 어린이나 5세 이 상이어도고위험군인어린이는전 문의와상의해폐렴예방백신을접 종하는게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폐렴유발의주원인인폐렴구균은일반적으로무증상보균자의호흡기에분포하며비말 로사람사이에전염된다. 비문증(날파리증)은 눈앞에 날 파리나 실 모양의 검은 형체가 날 아다니는 현상으로 나이 들면서 흔히겪는증상이다. 대부분의안구를채우고있는투 명한 유리체가 노화하면서 생기 는자연스러운현상이기에걱정하 지않아도된다. 하지만비문증개 수가갑자기늘어나거나커튼을친 것처럼가려보인다면안과진료를 받아봐야한다. -비문증이란. 비문증(floater)은날파리처럼보 이는 작고 검은 형체가 시야에 떠 다니다가쳐다보려고하면시선을 따라시야를가로지르며날아가기 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이는 모양 은 다양해 반점이나 원형으로 보 일수도있고, 실이나거미줄모양 으로나타나기도한다. - 왜나타나는가. 눈내부는유리체로채워져있다. 유리체는무색투명한젤리모양으 로 생긴 콜라겐 조직이다. 나이가 들수록유리체는액체화되고부피 가줄어든다. 이때 주름이나 덩어리가 생기면 서 미세한 혼탁을 만든다. 혼탁 해진 유리체 조각이 눈 속을 떠다 니면서 만들어낸 증상이 바로 비 문증이다. 생리적인 원인으로 부 유물이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 운 노화 현상이다. 50대 이상에서 70%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며 문제가없을때가대부분이다. -언제병원에가야하나. 시야중심에갑자기많은부유물 이 떠다니면 안과를 찾아야 한다. 망막주변부조직이미세하게찢어 지면 비문증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다. 이럴 때에 망막박리를 예방하 기 위해 찢어진 부분에 레이저 치 료를해야한다. 부유물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시 야일부분이커튼을친듯이가려 보인다면이미망막박리가진행돼 수술해야 하는 응급 상황일 수도 있다. - 치료는어떻게. 시야에나타나는검은형체가너 무커시야중심을가릴정도가아 니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비문 증이불편해도무시하고지내다보 면시야중심에서사라지거나연해 져눈에잘띄지않게될수있다. 하지만 심하게 불편하다면 충격 파 레이저로 부유물을 작게 부수 거나 흐트러뜨리는 치료를 해볼 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눈앞에 날파리가 둥둥 날아다니는데… ■ 최은영강남세브란스병원안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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