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11일(금) ~ 10월 17일(목) A2 종합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신 설법안이 10년넘게답보상태 에 빠져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미국내 취업비자 쿼타를 별도 로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법안이 추진돼 귀추가 주목된다. 톰 수오지 연방하원의원(뉴 욕)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지 난 2013년부터 한국인 전용 취 업비자(E4) 도입을위해연방의 회에 발의돼왔으나 번번이 무 산돼 온‘한국과의 동반자법안 ’(Patner with Korea Act)과 별도로 호주에게 배당돼 있는 기존 E-3 취업비자 프로그램 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 안(H.R 9952)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한국인전용취업비자신 설을 위한 연방의회 차원의 법안 추진은▲기존의E-4비자법안과 ▲호주E-3비자에한국인을추가 하는법안등투트랙으로진행되게 됐다. 수오지 의원이 상정한 이번 법안은호주가미국과의자유무역 협정(FTA) 체결시확보한 1만500 개의호주인전용취업비자쿼타에 서사용하지않고남는것을한국 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골자다. 한국인 전용 비자를 위한 E-3비자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행 되고 있는 호주인 전용 취업비 자 프로그램에 한국인을‘추가 ’하는수정절차만으로한국인 전용 취업비자를 우회 확보하 겠다는 것이다. 이번 법안에 대 해 정가에서는 이민 및 취업비 자 쿼타 확대 반대 여론을 빗겨 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란 평가이다. 실제호주인전용취업비자는매 년할당되고있는 1만500개쿼타 의절반도사용하지않고있어이 법안이통과될경우한국인전문 직 채용을 원하는 미국내 기업들 의발등의불은끌수있을것이란 기대이다. 이진수기자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새 쿼타 신설안 발의 연 1만500개 쿼타 ‘E-3’한국인에 확대 한인들4명중3명“다시미국이민올것” 한인 이민자 대부분은 과거로 다시 돌아가도 여전히 미국 이 민 선택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 와 주목되고 있다. 한인 이민자 대부분은 부모 세대보다 생활 수준이 더 나아졌다고 답했다. 한국 보다 미국이 더 나은 점으 로더많은성장기회와더좋은 자녀 양육환경을 가장 많이 꼽 은 가운데, 의료 서비스는 아쉽 다는반응을보였다. 9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가 발표한 아시안 이민자 설문 조사 보고서에서 나온 결과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2002년 7 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미 전 국 총 5,036명의 아시안 이민 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이 중 한인 이민자들의 답변에 서이같이나타난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만약 선택 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그 래도 다시 미국으로 이민 올 것 인가?’라는 질문에 한인 이민 자 약 4명중 3명 꼴인 76%가 그렇다고 답했다. 13%는 다른 나라로 갈 것이라고, 5%는 한 국에그냥있겠다고답했다. 생활 수준에 대한 질문에서 는 한인 이민자 73%가 자신의 생활수준이 같은 연령일 때 부 모들의 생활수준보다 훨씬 또 는 다소 나아졌다고 답했다. 또 50%는 자녀의 생활수준이 자 신들보다 더 나을 것으로 전망 했다. 모국과 비교해 미국이 더 나 은 점을 여러 선택지를 주고 복 수 선택하는 질문에서는 한인 이민자들은 성장 기회를 가장 많이 뽑았다. 75%가 이를 선 택했다. 그 다음 비슷한 비율인 73%가 꼽은 자녀 양육 환경이 두 번째였다. 이어 여성과 남성 의동등한권리 68%, 저소득층 에 대한 대우 58%, 정부 눈치 보지않고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것 52%등이었다. 반면의 료 서비스 접근 21%와 가족적 유대감 17%가 가장 적은 항목 으로나타났다. 아시안 이민자 전체적으로 도 성장 기회를 선택한 비율이 77%로 가장 높았다. 다만 아시 안 사이에서도 인종간 차이를 보이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대 표적으로 필리핀 이민자들의 경우 82%가 의료 서비스를 꼽 으며 한인들과 달리 미국의 의 료시스템을 모국의 것보다 오 히려더높게평가했다. 이외에한인이민자들은이민 을온가장큰이유에대해가족 때문이라고 답한 경우가 38% 로가장많았고, 이어교육기회 28%, 경제적 기회 26% 등의 순이었다. 한인 이민자들은 이 민왔을때도움을받은곳에대 해 가족 또는 친구가 51%로 가 장 흔했고, 이어 종교 기관 9%, 정부 8%, 한인 및 아시안 단체 4% 등의 순이었다. 또 이민자 중 미국에 오기 전에 영어 말하 기와 읽기가 가능했다고 답한 비율은 48%였다. 한형석기자 10월 21일은조지아주 ‘한복의날’ 오는 21일(월) 정오에 조지 아 주 청사에서 조지아 한복 의 날 제정 선포를 위한 기념 식이진행된다. 한복기술 진흥원 미주지회 (회장 이은자)는 지난 몇 년 동안 샘박 의원, 미주한인재 단 조지아지회(회장 마이클 박)과함께조지아주에서한 복의 날 인 10월21일을 공식 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 해왔으며, 마침내올해조지 아 주에서 한복의 날로 선정 됐다. 또한 24일(목) 오전 11 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공 항 국제선“F”concourse Atrium (면세점 앞)에서 하 루 종일 전세계 승객들과 한 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 국 문화체험 이벤트가 진행 된다. 공항당국의협조로오 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한달간 한복 전시회도 열 린다. 미국에서 한복의 날이 주 전체 기념일로 지정되는 것 은 뉴저지, 애리조나, 캘리포 니아에 이어, 조지아가 4 번 째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 지사가 낭독할 결의문에는‘한복은 한국인의 전통 복식이며, 기 원전 2333 년부터 한반도에 거주해 온 한국인들의 전통 의복을통틀어말한다’라고 명시돼있다. 또, 애틀랜타 국제 공항내 탑승 구역에서 한복이 전시 되는것은이번이처음이다. 조선시대 궁중복식 전시에 맞추어 24 일에는 조지아 한 복의 날 제정 축하행사와 함 께 국제선 탑승객들을 대상 으로 하는‘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 로, 한복의 날 행사에 그 특 별함을 더 할 예정이다. 한 복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한 글 이름 북마크 만들기, 전통 문양 팬던트 만들기, 투호 놀 이, 왕과 왕비와 함께 사진찍 기 등이 실시될 예정으로 기 대감을높이고있다. 이번 전시될 궁중 복식 제 작을 총괄한 한국의 한복기 술진흥원 박현주 원장(문화 재박사)은문화유산복원전 문가로서,‘한복산업마케팅 연구소’를설립해대장금, 허 준, 계백장군, 화랑 등의 한 류 드라마에서 한복을 제작 하여 한복의 세계화에도 기 여한 바가 큰, 한복계의 거장 이다.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 는 앞으로 한복의 날 제정을 계기로 조지아에서 한복을 통한 한국문화 알리기 사업 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예정 이며, 매년 1 억명이 넘는 여 행객이 이용하는 애틀랜타 국제 공항 청사 내 전시관에 도 한복을 전시할 목적으로 공항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 다. 박요셉기자 기아, 허리케인피해고객지원대책발표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이 남 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피해 복구 긴급 지원프로그램을 7일발표했다. 첫 지원 프로그램은 플로리다 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와노스캐롤라이나등허리케인 피해 지역의 기아 소비자를 대 상으로 하며 허리케인 헬렌 여 파로 차량이 수리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파손된 고객들의 차 량교체를돕기위해마련됐다. 폭풍 피해로 차량 손실에 따 른 보험금을 보험사에 청구한 고객 중 2024년 10월 4일부터 2025년 1월 2일 사이 특정 기 아 모델을 리스 또는 구매할 경 우 500달러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딜러에 문의할수있다. 퓨리서치이민자설문조사 ‘성공기회·자녀교육’ 꼽아 “부모세대보다삶나아져” 의료서비스에는 ‘아쉬움’ 시민권선서식에참석한한인등이민자들모습 [한국일보자료사진] 21일주청사서기념식, 미국4번째제정 24일국제선공항서한복전시·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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