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경제 B3 다우지수 42,454.12 ▼ 57.88p ┃ 나스닥 18,282.05 ▼ 9.57p ┃ S&P 500 5,780.05 ▼ 11.99p ┃ 환율 1,355.20원 ▲ 5.50원 ┃ 금값 $2647.10 ▲ $21.1 ┃ 코스피 2,599.16 ▲ 4.80p┃ 코스닥 775.48 ▼ 2.76p ● B1~4 경제 ● B6~10 특집 ● B13~21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새노선뚫고증편…한-미하늘길경쟁‘후끈’ 한국과 미국을 잇는 하늘길 경쟁 이갈수록치열해지고있다. 지난달 델타항공이 내년 6월부터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인천공항을 잇 는 직항노선을 최초로 신규 취항하 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한 국 3개 국적항공사를 비롯한 미국 항공사들도 앞다퉈 비행 횟수를 늘 리는등증가한여행및비즈니스의 수요에대응하기위해혈안이돼있 는것이다. 항공사들의 노선 경쟁이 심화됨 에 따라 양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 향을미치는것은물론선택지가늘 어난 소비자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 게향상될것으로기대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 공은 지난달 29일 오는 2025년 6월 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ICN)-솔트레 이크시티국제공항(SLC) 직항노선을 신규로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 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를 연결하는최초의직항노선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 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 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 항공의 다섯번째 직항 노선이다. 앞 으로델타항공은조인트벤처파트너 인대한항공과함께14개의미국취 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노선 은주 7회운항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델타항공을 포함한 미국 항공사 4개 업체가 한 국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다. 하와이 안에어라인은 인천-호놀룰루 1개 노선,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인천- 샌프란시스코 1개 노선, 아메리칸에 어라인(AA)은 인천-달라스 1개 노 선이다. 한국 항공사는 대한항공(독자 노 선 11개), 아시아나(5개), 에어프레미 아(3개)로 총 19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델타항공을 포함해 최근 직항항 공의신규취항이늘면서한국과미 국을 잇는 노선은 기존 24개에서 25개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국적항 공사인에어프레미아는지난17일5 월 인천~샌프란시스코 주 4회 노선 을신규취항한바있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 로엄청난손실을감내해야했던항 공업체들은 앞다퉈 양국을 연결하 는항공노선을증편하고있다. 올해부터 해외여행 등 항공수요 가코로나19창궐이전수준을회복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한국을 찾 는 미국 관광객들이 급속도로 늘 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한국- 미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213 만6,7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만8,000명보다 16.2% 증가했 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월(184만8,000명)보다도 15.6% 늘어난수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기존 주 7회(월~일) 운항하던 인천-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3회 추가 해 주 10회로 증편한다. 증편되는 항공편은 오후 4시 40분 인천공항 을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1시 10분에 샌프란시스코 공항 도착, 돌 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후 12시 40분출발해오후 5시 40분인천공 항에 도착한다. 해당편에는 311석 규모(비즈니스28석, 일반석 283석) 의A350 항공기가투입된다. 미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은 하 루 1회씩 운영하던 인천-샌프란시 스코 노선을 올해부터 2회로 늘렸 다. 델타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하루 1회씩 운영하던 인천-애틀란타 노 선을하루 3회로늘린바있다. 업계 관계자는“양국 항공사들의 노선신설과증편경쟁으로항공고 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보인다”며“관광과비즈니스 를위해양국을오가는소비자들은 더욱많은선택지를갖게될것”이라 고말했다. <박홍용기자> 델타, 솔트레이크시티직항 양국 직항 노선 25개로 늘어 수요 폭증에항공사들 증편 “선택의폭 대폭 늘어날 것” 뉴욕증시에상장된기업들의이익성장률이 3분기에는매 출둔화와순익감소로상당히둔화할것이라고뱅크오브 아메리카(BofA)가 9일전망했다. BofA에따르면상장기업의올해 3분기이익성장률시장전망치는전년동기대비 4.7%증 가이다. BofA는이는올해 2분기연간이익성장률이 12.9%였던것과비교하면눈에띄게감속한것이라고지적했다. GM의 미시건전기차공장. <로이터> 미기업이익성장률…3분기둔화전망 캐나다에 본사를 둔 대형 은행인 TD뱅크의미국법인이마약자금세 탁에 관여한 혐의와 관련해 총 35 억달러대규모의벌금이부과됐다. 10일연방법무부에따르면TD뱅 크미법인은자금세탁방지의무를 위반한혐의(은행비밀법위반)와관련 해유죄를인정하고법무부에18억달 러, 연방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네트 워크(FinCEN)에13억달러,통화감독청 (OCC)에4억5,000만달러의벌금을각 각납부하기로합의했다. TD뱅크미국법인은작년 10월까 지 6년간 18조3,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고객 거래자금에 감시를 소 홀히 하고, 이에 따라 이 은행 계좌 를 통해 범죄조직이 6억7,000만달 러 이상의 자금이 세탁하도록 허용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미 수사당 국은 중국 마약 범죄조직이 수십억 달러대에 달하는 마약판매 자금을 TD뱅크의 뉴욕·뉴저지 지점을 통 해 세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 범죄조직이 은 행직원에게뒷돈을준정황도파악 했다. TD뱅크 미국법인은 자금세탁 방 지의무수행과관련해위법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기로 하고 최근까 지미사법당국및규제당국과형사 합의협상을벌여왔다. 형사합의조 건에는 TD뱅크산하북미법인 2곳 의자산규모가 4,340억달러를넘지 않도록제한하는내용도담겼다. TD뱅크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거지를둔대형금융그룹이다. TD 뱅크미국법인은최근 10여년간공 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내 영업망을 크게 늘리며 미국 내 10 위은행으로성장해왔다. ‘마약자금세탁방조’… 35억불벌금‘철퇴’ 법무부, TD뱅크처벌발표 자금세탁은행벌금중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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