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15일 (화요일)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오피니언 A8 순종의 의미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우리의 삶에는 부모에게 순 종하기 어려운 상황이 종종 발 생할수있습니다. 그때어떻게 순종을 실천할 수가 있을까 하 는질문의대답을얻기위해모 든권위,즉우리의윗사람들에 대한 순종의 성경적인 원리 몇 가지를제시하고자합니다. 첫째순종의이유가권위자의 인격 대문만이 아닌 권위자의 위치 때문임을 기억 하십시오. 성경은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정하시는것이라고말합니다. 우리가부모에게순종하지못 한다고할때그것은부모의인 격을 존중할 수가 없다는 말입 니다. 그러나 내 존경을 받을 수 있 는 분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 부모가 내 부모라는 사실이 중 요합니다. 그부모를내부모되 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그 래서오늘의내가있을수있었 다면하나님이주신그위치, 즉 권위는 아직도 존경되어야 합 니다. 그 모든 위치를 거절했을 때 이세상이나아갈방향을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성경 고린도 전서 14:33에서“하나님은 어 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라”고 하며 같은 장 40절에서는“모 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 로 하라”고 말합니다.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 안의 질 서가 존중되기 원하십니다. 우 리가 부모를 순종해야 할 이유 는부모가내존경을받을만한 매우 위대한 분이기 때문이 아 니라 그 부모가 나의 부모이기 때문이며 그 위치를 하나님께 서 정하셨기 때문이라는 사실 을 성경이 가르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권위들을 통하여 우리를 성숙시키고 있 음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부모나 그 밖의 모든 권위들을 통해서 우리를 성숙시켜 주시 고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18 이하의 말 씀은 매우 중요한 말씀입니다. “사환들아범사에두려워함으 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그 리고 나서 재미있는 말씀이 나 옵니다.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 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그리하라.” 직장에서보면까다로운분들 이있습니다. 또내부모나시부 모가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이 까다로운 분들에 대 한 순종의 중요성도 강조합니 다.왜입니까? 그 다음절에 보면“애매히 고 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 으로슬픔을참으면이는아름 다우나죄가있어매를맞고참 으면무슨칭찬이있으리요. 오 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 다우니라.”(19-20절)고 합니 다. 왜 아름 답습니까? 그 다음 절에“이를위하여너희가부르 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 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 희에게본을끼쳐그자취를따 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21 절)고했습니다. 즉 그것이 그리스도의 자취 를 따라가는 삶이기 때문입니 다. 주님을닮아갈수가있는것 입니다.예수님께서는애매하게 고난을 받으면서도 순종과 권 위와 질서를 존중히 여기며 묵 묵히 선한 길을 걸어가셨습니 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우리의 인격이 성숙합니다. 주님을 닮 아갑니다 하나님은 아버지라 는 망치와 어머니라는 못을 사 용하여 자녀인 나를 깎아내고 계십니다. 이 아픔을 거부한다 면 우리는 빛나는 다이아몬드 가될수없습니다. 내게부모를 주셔서 나를 만드시는 하나님/ 나를 하나의 보배로운 인격으 로 빚으시는 하나님이시므로 그 까다로운 부모의 손길과 음 성 속에도 하나님의 뜻은 있습 니다. 세 번째로, 권위들이 지시하 는 명령이나 금기의 근본적인 동기를 살피십시오. 명령이나 금기는 모두“하라. 하지 말아 라.”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 스럽습니다. 그러나 왜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하실까 생각해 보 면그깊은곳에자녀에대한애 정의 동기가 있음을 발견합니 다. 어떤부모는자녀가신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반대할 수 있습 니다 그 부모가 나빠서입니까? 자녀를 걱정하는 그 동기는 여 전히선한것입니다. 장붕익 -1941년대구출생 -1959년성균관대학교경제학과 -1976년영남대학교경영대학원 -1978년도미 -1982년세탁소운영 -1984년애틀랜타테니스협회장 -2022년애틀랜타문학회 시부문최우수상수상 -현애틀랜타문학회회원 내마음의시 故 은종국장로님을 본향에 보내면서 부활이요생명이신주님! 안식속에재워주시옵고 부활의아침에주께서임하실때 은종국장로님을일으켜세워주옵소서 부활의복된생명이되게하여주옵소서 풀은마르고꽃은시들고세상은변하여도 오직주님의사랑만은영원하옵니다 사랑하는가족들과한인공동체가 드리는꽃다발을들고 은종국장로님을영생의길로 축복하여주시옵소서 부활이요생명이신예수님이름으로응원하고기도합니다 아멘 세상의 모든 생물들은 생존하고 성장하고 또 자기 종의 연속을 위 하여매시간사냥을하고, 또사냥 당하지 않기 위해서 목숨을 건 사 투를한다. 보기에는 그저 평화스러워 보이 는 벌을 비롯한 벌레들이 꿀을 빠 는데도 항상 자신들의 천적의 사 냥을경계해야한다. 특히무리생활을하는동물들은 무리내에서의 서열싸움에도 때로 목숨을 걸어야 한다. 늑대의 무리 에서 최고 우두머리 수컷의 지도 력은 강압과 폭압적인 것이 아니 라무리를위해헌신할줄알고현 명해야추대가된다. 물론힘도세 야하지만 항상 압장서서 무리를 이끌고위기의상황에서는자신을 희생할줄알아야한다. 그런데 그런 자질을 잃었다고 판 단되면 젊고 능력 있는 수컷의 도 전이시작되고리더의아내가차세 대리더와짝짓기를하면서잔인하 게리더를내쫓고새로운지도자를 맞이 한다고 한다. 무능한 리더에 게 공동체를 맏겨 두었다가는 공 동체의 존속이 위협 받기 때문이 다. 반면코끼리의경우는수컷은성 장하면 무리를 떠나고, 주로 나이 가많고경험이 풍부한 암컷 코끼 리가 무리를 이끄는다. 코끼리의 가장 위협적인 포식자는 수컷 사 자인데 이들이 노리는 새끼 코끼 리를 방어하는 대형을 만들어 보 호하고 가뭄이 들면 어디에 물이 있는지 기억을 하는 기억력이 뛰 어나다고 한다. 그래서 학자들은 코끼리 사회는 영민하고 경험이 많은 암컷 연장자가 무리의 리더 를 중심으로 암컷들과 새끼들이 사이좋게지내는평화스런무리라 고한다. 숫자도많고사회가훨씬복잡하 게조직되어있는인류의경우, 많 게는 수억 적게는 수백만의 인간 집단인 국가를 이끄는 인간의 리 더가있다. 인간은그어느동물보 다도 확실한 영역 표시에 열심이 고서열정리도확실하다. 그래서지구상그어떤생물보다 잔인한 영역싸움 즉 전쟁을 하고 또서열싸움을하면서오늘에이 르고있다. 오늘날 많은 국가들이 내부 서 열 싸움에서는 투표라는 방법을 개발하여 평화롭게 서열 정리를 하고 상대를 제압하고 죽이는 행 위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역싸 움은 아직도 하고 있어서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인류가 참혹하 게 적국의 공격에 목숨을 잃고 있 다. 문제는 정말 기나긴 세월동안 국 가의서열정리를위하여발명한투 표즉선거방식이근래에와서점 점 더 심하게 부정되거나 왜곡 되 고 있다는 것이다. 부정선거 시비 가옛날에는 3세계의일인줄알았 는데, 이제는 모든 국가에서 이런 시비가발생하고있다. 그리고 정말 치열한 선거로 선출 된리더들이현명하지못하거나인 자하지못하고,공평하고평화로운 국가 운영보다는 권력을 사유화 하여자신과자신의패거리만의이 익만을취하려는상황이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공동체의이익이무엇 인지모르는아둔한국민들이이 들을 지지하고 또 반대하는 국민 들이편을갈라서싸움을하면서 분열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 다. 인간이 자신과 구별하는 동물이 라고 하는 늑대와 코끼리는 자기 공동체를 위해서 현명하고 훌륭 한 리더를 내세우는 지혜를 가지 고있는데, 이들동물과자신을구 별하면서 만물의 영장이라 스스 로를 칭하고 있는 사람들은 무엇 을 근거로 자신들의 리더를 선출 하고있는지되돌아봐야하지않 을까? 미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가 11월 5일인데 우리는 어떤 기준 으로 대통령과 연방의원들 그리 고주의원들을선출해야할까? 동물의 리더, 인간의 리더 미국은 지금… 김동찬 시민참여센터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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