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16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인이해외자산을가장많이투자 하는나라는미국인것으로나타났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기업의 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계속하며 서학개미들 의미국주식직접투자를이끈데다올해 부터고환율까지더해지며미국을향해 ‘머니무브’에나서는사람들이늘고있 기때문으로분석된다. 14일 한국 국세청에 따르면‘2024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해외 가상자 산계좌를제외한해외금융계좌신고금 액은개인신고자,법인신고자모두미국 신고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의 경우 미국에보유한자산이8조8,000억원으 로전체의69.8%를차지해압도적인1위 를기록했다. 미국에이어일본이 7,000 억원으로 5.6%, 홍콩이 6,000억원으 로 4.9%, 싱가포르가 5,000억원으로 4.1%, 중국이 4,000억원으로 3.0%로 집계됐다. 법인의 경우도 미국에 보유한 자산이 11조3,100억원으로 전체의 27.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8조 7,400억원으로 20.8%, 영국 2조3,400 억5.6%,싱가포르1조8,600억원4.4%, 홍콩1조8,300억원4.4%순이었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미국 투자상품 “강달러힘”…한국인, 미국에가장많은자산투자 국세청, 해외금융계좌 신고 개인·법인 압도적으로 1위 엔비디아 주가 올해 187%↑ 달러 강세, 예·적금 수요 에 대한 한국인들의 압도적인 선호도 가 드러난다. 한국인들의 주식 투자국 가운데 미국이 48.6%로 1위를 차지했 으며, 집합투자증권(44.2%), 파생상품 (50.6%), 예·적금(13.1%) 모두미국이1 위로집계됐다. 해외 주식 가운데 미국주식의 폭발적 인인기를이끈것은 AI 관련주였다. 한 국예탁결제원에따르면AI 관련끝판왕 으로불리는엔비디아의경우올해초전 체한국투자자의보유금액은44억달러 에서지난 6월기준 119억달러로 2.7배 가량이나불어났다. 개인과 기관들이 공격적으로 매집에 나선데다올해만해도 주가가 187%가 량이나오르면서전체보유금액이급증 했다.한국투자자의미국주식투자액이 2020년초만하더라도91억달러에불과 했던것을고려하면엄청난규모로투자 가증가한것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지속된‘강달러’현 상도예·적금등미국투자상품을늘리 는동기부여로작용한것으로분석된다. 지난해 1,306.88원까지 내려가기도 했 던원-달러환율은글로벌경기불확실 성이커지며4월장중1,400원을돌파하 기까지했다. 미국을제외한다른나라의상품별비 율을 살펴보면 주식은 일본(36.9%), 말 레이시아(3.3%), 중국(3.0%), 인도네시 아(2.2%) 순이었다. 집합투자증권의경 우 홍콩(17.1%), 룩셈부르크(14.8%), 프 랑스(6.5%),영국(6.5%)순이었다. 파생상품은 영국(35.8%), 싱가포르 (6.7%), 캐나다(2.5%), 프랑스(2.2%) 순 이었으며, 예·적금은 싱가포르(9.9%), 대만(6.5%), 홍콩(6.3%), 중국(6.1%) 순 이었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 계좌 신고 금액은 6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186조4,000억원보다65.2%감 소했다. 신고 인원은 4,957명으로 전년 보다 462명(8.5%) 줄어들었다. 신고대 상은지난해매달말일기준으로하루라 도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5억원을 초과 한국내거주자·법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가 상자산의 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라고설명했다. <박홍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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