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명태균 “金여사와 대화 2000장” 협박 속, 친한-친윤 자중지란 檢레드팀회의$이르면오늘金여사 불기소처분할듯 野“그오빠가 남편이면바보, 친오빠면국정농단” 더불어민주당검찰독재대책위원회소속의원들이16일국회소통관에서기자회견을열고검찰이김건 희여사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사건에대해무혐의처분을내리려한다며비판하고있다. 뉴스1 ‘명태균 시한폭탄’이여권을 뒤흔들 고있다. 김건희여사 공천개입의핵심 에있는 명태균 ( 사진 ) 씨가 “대통령부 부와의대화를더폭로하겠다”면서으 름장을 놓지만, 대통령실이나 국민의 힘모두이를제어할 방법이마땅치않 아, 고심하는 표정이역력하다. 여기에 ‘김건희리스크’를 두고 친한동훈 ( 친 한 ) 계와친윤석열 ( 친윤 ) 계간신경전까 지고조되면서자중지란 양상으로 번 지고있다. 명씨는 16일페이스북에“십상시같 은 보수 패널들아! ( 윤 대통령부부와 의 ) 공적대화도 공개할까?” “멍청한 놈들!피아 구별도 못하느냐”라고 썼 다.그러면서“자기들을위해그렇게열 심히일했는데그런나보고사기꾼?”이 라고억울함을드러냈다.전날처음으 로김여사와나눈대 화 메시지일부를 공 개한 데이어추가 폭 로를 이어가겠다는 협박을한것이다. 명씨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 ( 김여사 대화록 이 ) 2,000장은된다. 윤대통령것도있 다”고위협했다. 메시지공개의발단이 된김재원최고위원을콕집어“내일부 터계속올릴것이다. 김최고위원이사 과할때까지”라고했다.친윤계인김최 고위원이언론인터뷰에서“ ( 명씨가 ) 겁 에질려아무데나왕왕짖는것아닐까 싶다. 빨리철창에보내야 한다”고언 급하자사과를요구한것이다. 국민의힘은 일단 공식대응을 자제 하고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명씨의 폭로에대해“특별히언급할가치를느 끼지못한다”고 말을아꼈다. 그간여 당은명씨를 ‘사기꾼’‘허풍쟁이’라고치 부했으나,실제로김여사와나눈대화 가 공개되자 상황을예의주시하는 분 위기다. 당내에서는 “실제로 명씨가김 여사와 문제의소지가있는대화를나 눴다면감당하기힘들수있다”는얘기 도흘러나온다. 명씨가여론조사 조작을 통해대선 경선등에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제 기되는점도국민의힘입장에서골치아 픈대목이다.인터넷매체등을통해지 난대선경선과정에서명씨가 윤대통 령에게유리한 쪽으로여론조사 조작 을지시하는정황이담긴녹취록이공 개돼논란이다. 여당은 명씨가여론조 사에활용한 ‘당원명부 유출’과 관련 해당무감사에착수하겠다고 했지만, 적극적인분위기는아니다. 명씨의폭로를 둘러싸고 친한계와 친윤계의갈등도 또다시점화되고있 다. 친한계는 대통령실을 향해결자해 지를 요구했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 장은이날언론인터뷰에서“명씨가국 정블랙홀처럼작용할 가능성이있다” 면서“ ( 대통령실의 ) 선제적인조치가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선제적조치’란 대통령실의분명한 해명과 김여사 사 과, 대통령실인사 쇄신 등 한 대표가 그간주장했던내용들로보인다. 반면대통령실국정기획비서관출신 강명구 국민의힘의원은 “ ( 명씨주장 은 ) 다의혹이고알맹이는없다”며“오 빠가 누구인지중요한얘기인가. 사적 대화를 온천하에공개한 코미디같은 얘기”라고 맞섰다. 친윤계는 한 대표 측이문제를 너무 부풀리고있다는입 장이다. 5선중진권영세의원도김여사가명 명씨“尹부부공적대화공개할까” ‘사기꾼’치부에추가폭로협박 與마땅한대응책없이속끓여 대선경선여론조작의혹도골치 친한“대통령실선제적조치필요” 친윤“알맹이없는사적대화일뿐” 씨와 대화를 주고받은 것을 두고 “배 우자입장에서는 한 표가아쉬워상대 를토닥여준것”이라고했다.명씨에대 해서도 “사적인대화를낱낱이공개하 는걸볼때정말나쁜사람”이라고했 다. 권 의원은 “ (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가 ) 논의해야할이슈가굉장히많은데 독대를정례화해야한다”고제안했다. 정지용기자 윤석열대통령배우자김건희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불기소 방침을정한 검찰이16 일내부 ‘레드팀’ ( 가상적군 ) 회의를열 었다. 기소할 증거나진술이부족하다 는 결론을 공개하기전에외부 시선으 로관련의혹을최종검토한것이다.수 사팀은이르면 17일김여사를 불기소 처분할것으로보인다. 서울중앙지검은이날 차장검사 4명 을 포함한 검사 15명이 참석한 레드 팀회의를열고김여사처분관련반부 패수사2부 ( 부장 최재훈 ) 의잠정결론 을점검했다. 회의는 수사팀의사건쟁 점및처분이유등에대한설명을듣고, 참석자들이수사팀의판단 과정및증 거·진술 등에대해질의하는식으로진 행됐다고한다. 수사팀은 ‘김여사가 주가조작을인 식하고있었다고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데초점을맞춘것으로알려졌 다.김여사가주가조작정황을알았다 고볼만한상태로권오수전도이치모 터스회장등과연락을주고받은증거 도, 김여사가 주가조작에연루됐다는 진술도확보하지못했다는것이다. 법원은재판과정에서방조범으로처 벌하려면 ‘미필적으로나마 주가조작 행위가있다는 사실을알면서본인계 좌를 맡기거나 직접이상매매주문을 한정황이있어야한다’고봤다.항소심 재판부는 손모씨의방조 혐의를인정 하면서△주가조작 2차주포김모씨가 손씨에게직접주식수급을 요청한 내 역△“내가주가를관리한다는사실을 ( 손씨도 ) 안다”는 김씨진술△손씨가 직접고가매수를하거나주가하락상 황에서김씨를 통해자금을 융통받는 대신매도하지않은정황등을판단근 거로들었다. 하지만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알 고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몇가지있다. 우선 2010년11월1일김 씨가 김여사 계좌 관리자에게 ‘주당 3,300원에 8만 주 매도’를지시한지7 초 만에김여사계좌에서해당 주문이 실행됐다. 검찰은이를 통정매매 ( 담합 해주식을사고파는행위 ) 로판단했고, 1·2심재판부도 수긍했다. 김여사는 “독자적판단”이란 입장이다. 김여사 가권전회장,1차주포이모씨등과꾸 준히소통하며거액을 맡긴점도 의심 을사는대목이다. 검찰은 레드팀의지적과 비판 등을 검토한 뒤이르면 17일범죄혐의가없 어기소할수없다는결론을내릴것으 로보인다. 정준기기자 金여사도이치주가조작연루의혹 차장^평검사등 15명레드팀회의 “증거^진술부족”수사팀결론점검 <가상적군> “그‘오빠’가누구인지김건희여사가 직접답하라. 누가봐도윤석열대통령 아니냐.” 더불어민주당은 16일명태균씨가전 날공개한김건희여사의‘철없는오빠’ 카카오톡 메시지를 고리로 윤석열 대 통령부부를 향해십자포화를 퍼부었 다. 김여사비선라인을부각해특별검 사법처리등의동력으로삼고자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은김여사와친오빠 진우씨를대통령실국정감사증인으로 도채택했다. 박찬대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서“김여사가윤대통령에대해‘무식하 다’고 말하는 걸 국민들은 대선 때이 미들었다”며“ ( 명씨와의카카오톡 대 화에등장한 ) 그 오빠가 친오빠라고 믿을 국민은 없다”고 쏘아붙였다. 이 어“명씨의거듭된폭로에일일이대응 하지않겠다던대통령실이카톡내용에 실시간대응한걸보면김여사가실질 적통치자인게분명하다”고비판했다. 김민석최고위원은 “오빠가 누구냐는 ‘바이든날리면’에이은두번째국민퀴 즈”라고꼬집은뒤“‘남편오빠’면바보 가 되고 ‘친오빠’면 국정농단이된다” 고목소리를높였다. 민주당은 검찰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김건희특검법’의고삐를 조였 다. 박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은검찰 이김여사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무혐의처분에나설것이라는언 론보도를언급하며“검찰스스로무덤 을파는격” “검찰의가미카제식자폭” 등격한표현을동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대표도 겨냥했다. 박원내대표는 “활동자제나인적쇄신 따위의말로김여사의범죄의혹을덮 고 넘어가려한다면 김여사와 300번 넘게카톡을주고받은 ‘원조김건희라 인’이란 평가만 남을 것”이라며“‘김건 희특검’으로 본인이인적쇄신 대상이 아님을직접증명하라”고촉구했다. 민주당은국회운영위원회의대통령 실국감증인에김여사와친오빠진우씨 를포함시켰다.증인·참고인33명에는명 씨와강혜경씨,김영선전의원,이원모대 통령실공직기강비서관,김대남전행정 관,김용현국방부장관,권오수 전도이 치모터스대표,이종호전블랙인베스트 먼트대표등이포함됐다. 반면국민의 힘이요구한이재명민주당대표와문재 인전대통령,딸다혜씨등은모두빠졌 다.국민의힘은“거야의횡포이자스토킹 증인채택”이라며의결전퇴장했다. 대통령이나대통령친인척수사사건 에대한 상설특검후보 추천위원회구 성시여당의추천권을배제하는내용의 국회규칙개정안도운영위소위에회부 했다.민주당은김여사관련의혹들중 삼부토건주가조작의혹,세관마약수 사외압의혹 등을 상설특검에서다룰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직속특 검청을만들려는것”이라고반발했다. 강윤주기자,권우석인턴기자 金여사^명태균메시지놓고공세 한동훈엔“김건희특검을”압박 野, 대통령실국감증인^참고인에 金여사^오빠^명태균등 33명채택 민주당 “ ꆃ 여사무혐의처분말라” D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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