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4년 10 월 18일(금) E ‘비알코올성지방간(대사이상지 방간)’은전인구의 25%정도에게서 나타날정도로아주흔한질환이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 전체 무게의 5%를 넘긴 상태다. 지방간은 흔히 과음해발생하는‘애주가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술을 마 시지 않아도 당뇨병·이상지질혈증 같은대사질환에관련돼발생하는 비알코올성지방간이80%다. 식생활서구화로고열량음식을과 다섭취하거나운동부족이주원인으 로꼽힌다. 근감소성비만은근육량· 근력·근육기능이모두줄어드는데 다비만까지발생할때를말한다. 신현필강동경희대병원소화기내 과 교수는“술을 마시지 않아도 비 만이나내장지방, 잘못된식생활특 히탄수화물을포함해과도한칼로 리 섭취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 다”고 했다. 실제로 비만·당뇨병·이 상지질혈증 등을 앓는 환자 가운데 상당수가지방간을앓고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30% 정도는 만성 간염·간경변·간암뿐 만 아니라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심하면 목숨을 잃 을 수도 있다. 그런데 젊은 성인에 서의급성심정지위험인자가무엇 인지는아직정확히밝혀지지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종일 고려대 안 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20~30대 젊은 성인이 지방간이 있 으면급성심정지가생길위험이높 아진다는연구결과를내놓았다. 연 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메타볼리 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 mental)’에실렸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를 활용해 2009~2012년 국가건강 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의 데이 터를 분석했다.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GGT)·중성지방 수치를 통해 지방 간 지수를 계산해 지방간 유무를 파악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방간 지 수가 30 미만일때정상, 60 이상일 때 예측되는데, 연구팀이 539만 명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그중 15.5%가 중등도(30~60), 10%가 고도(60 이 상)의지방간지수를보였다. 대상자들의 평균 9.4년간 데이터 를 추적 연구한 결과, 지방간 지수 가중등도인그룹은그렇지않은그 룹보다 급성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 이 15%증가했다. 지방간지수가고 도인 그룹에서는 위험도가 55% 급 격히상승하는것으로나타났다. 최종일교수는“20~30대젊은성 인 10명가운데 1명이고도의지방 간 지수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의 급성심정지발생위험이높은것으 로확인됐다”고했다. 최 교수는“기본적으로 젊은 성 인이 고령인보다 급성 심장사 발병 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 어 젊은 성인에서의 지방간과 관련 한 급사는 중요한 보건학적 문제로 인식해야할것”이라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단백질은 체내에서 근육은 물론,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을 만드는 주요재료다. 면역물질을 만드는 데도 필수적 인 영양소다. 또한 단백질은 체내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과 위장의 소화액을만드는재료가되며, 혈관 을 통해 필수 물질을 전신에 공급 하기도한다. 근육량과 근력은 청소년기와 청 년기에증가하기시작해 30대에정 점을 찍고 유지되다가 40대부터는 근육량이 매년 1%씩 감소하게 된 다. 다이어트를 할 때 영양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 지 않으면 단백질 결핍으로 근감소 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 을 위해 체중 조절을 할 때는 단백 질등필수영양소섭취가부족해지 지않도록노력해야한다. 근감소증을 초래하지 않고 건강 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체중 1 ㎏당 하루 1.0~1.2g의 단백질 섭취 를 권장한다. 주의할 점은 이 단백 질 섭취 권장량은 단백질 식품의 중량이 아니라 그 식품 안에 들어 있는 단백질량이라는 점이다. 100g 당 단백질 함량을 보면 가자미 구 이는 18.7g, 고등어구이는 23.8g, 닭 다리 구이는 23.0g, 오리불고기는 6.7g, 돼지불고기는 14.9g, 햄구이는 15.3g, 오리구이는 24.1g, 삼겹살구 이는 22.6g, 돼지갈비구이는 28.2g, 등심 스테이크는 30.2g, 달걀부침은 15.7g으로식품종류와조리법에따 라큰차이가난다. 삼겹살 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육류는 포화지방이 많아 이상지질 혈증을유발하고열량이높아비만 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지 방이적은부위의고기를선택하는 것이바람직하다. 육류가대장암발 생 위험을 높이는 주원인 중 하나 인 이유가 부적절한 조리법에 기인 하므로직화구이가아닌삶거나프 라이팬에 구워 먹고 쌈 채소를 곁 들이는것이바람직하다. 양질의단 백질을 육류로만 섭취하기 힘들다 면 콩이나 두부를 같이 먹거나 생 선, 조개, 새우 등의 어패류를 충분 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동 물성 단백질의 소화흡수율이 식물 성 단백질의 2배가량 된다는 사실 을고려해야한다. 바쁜 일상과 잦은 외식으로 단백 질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경우 단백질 보충제를 사 먹는 사람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단백질 을과도하게많이먹으면신장의사 구체 압력 등이 증가하면서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도의 신장 기능 저하는 아무런 증상이없어대부분모르고지내는 일이 많고, 비만이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신 장기능저하가흔하기때문에문제 가될수있다. 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의 단백 질 식품은 식후 포만감이 커서 과 다 섭취의 위험이 매우 적지만, 단 백질 보충제는 포만감이 거의 없어 과다 섭취의 위험이 크다는 점도 주의할부분이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최고의밥상은단백질보충제등영 양제가 아니라‘균형 잡힌 식단’이 다. 음식을 통해 단백질, 비타민, 무 기질의 균형을 갖추는 건강한 식단 으로 근 손실 없는 건강한 다이어 트를해야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ay, October 15, 2024 A14 건강한다이어트성공하려면$단백질건강하게먹어야 <이미지투데이> 술을마시지않아도비만이나내장지방, 잘못된식생활특히탄수화물을포함해 과도한칼로리섭취가지방간을일으킬수있다. <이미지투데이> “20~30대지방간”급성심정지발생위험높아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강재헌강북삼성병원가정의학과교수 37세 A씨는 건강검진에서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 판정과 함께 체 중 조절을 권고받고 건강을 찾기 위해 식사 조절과 운동을 시작했다. 이왕 다이어트를 하는 김에 멋진 몸도 만들고 싶어 직장 동료가 추천 해준 단백질 보충제도 구매했다. 다만 어떻게 먹어야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는것인지, 건강에는무리가없을지가고민중이다. ■ 비알코올성지방간 중년들어매년 1% 근손실 체중 1㎏당 매일 1.0~1.2g 단백질섭취해야근육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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