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D4 정치 尹-韓, 21일용산서독대아닌면담$ ‘金여사 해법’ 분수령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면담이21일로 확정됐다. 면담 에는정진석대통령비서실장까지배석 할것으로알려져,한대표의독대요구 는끝내관철되지못했다. 다만의제에 제한을두지않기로하면서, 한대표가 김건희여사의혹해소등민감한현안 까지테이블에올릴가능성이커졌다. 대통령실은 18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윤대통령은다음주월요일 ( 21일 ) 오 후 4시 30분에용산 대통령실에서한 대표와면담을가질예정”이라고밝혔 다.이후 박정하 국민의힘당대표비서 실장도 “한 대표는 ‘변화와 쇄신필요 성, 그리고 민생현안들에대해충분히 논의하겠다’고했다”면서면담을위한 당정간 조율이마무리됐다는점을 확 인했다. 면담을앞두고가장많은관심을모 은 지점은 ‘추가 배석자’ 여부다. 대통 령실은공식적으로제3자배석여부를 밝히지않았지만, 21일면담에는정실 장이참석할것으로전해졌다. 한대표 는지난달 24일윤대통령과여당지도 부만찬전후에도독대를요구했지만, 결국무산된셈이다. 10·16 재보궐선거 결과에자신감을얻은 한 대표가 형식 보다는 면담을 통해민심을전달하는 데더방점을찍었다는분석이다. 박비 서실장은“한대표는배석여부에대해 ‘대통령과여당 대표가정부와여당을 대표해국정을논의하는자리이니배석 유무는 중요하지않다’고 했다”고 전 했다.형식에서한발양보한한대표지 만 ‘제한을 두지않기로 한’ 의제를 두 고는물러서지않을가능성이크다. 한 대표는전날김여사의혹과관련해이 정진석대통령비서실장배석 의제제한안두고현안들논의 韓, 金여사관련‘3대요구’주목 ‘빈손회동’땐양측모두타격 추경호 ( 사진 ) 국민의힘원내대표가 18일세번째김건희여사 특별검사법 을발의한더불어민주당을향해“대한 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생을 무 너뜨리는광란의탄핵칼춤을당장중 단하라”고밝혔다. 김여사의도이치모터스사건불기소 처분에대해서도“나름공정한수사결 과를 위해노력했다”고 말했다. 전날 김여사 문제에대해 3대요구 사항을 내걸고, 검찰 수사에대해서도아쉬움 을 표한 한동훈 대표와 사뭇 다른 분 위기를내비친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이재명민주당 대표에대한 법원선고가임박하자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민주당 의입법폭주가 도를넘어도한참 넘어 섰다. 탄핵놀음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이발의한 세번째김여 사 특검법에대해서도 추 원내대표는 “여당추천을배제하고민주당입맛에 맞춰서특검을 고르는 것이중립적이 고 공정한가”라며“이대표 방탄용이 자 윤석열대통령에대한 탄핵정국을 조성하기위한 위헌적악법”이라고강 도높게비판했다. 전날 검찰의김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불기소처분에대해선말을아꼈 다. 추원내대표는회의가끝나고취재 진과 만나서“기본적으로 증거와 법리에따라 나름대로 공정하게 수사결과를발표하기위해노력 했다고 생각한다”며“여러평가 가 있겠지만, ( 검찰이 ) 나름대 로 최선을 다하며 국민 에게이해를 구하는 결 과를발표하기위해노 력하지않았나 생각한 다”고덧붙였다. 추 원내대표의이날 발언은전날 김 여사 문제를 고리로 대통령실에각을 세운한대표와온도차가느껴진다는 해석이다. 한대표는전날김여사불기 소처분직후“검찰의설명을국민이납 득할 수있는정도인지지켜볼필요가 있다”며“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의우려를 불식시켜드릴수있는 조치 를신속하게해야한다는말씀을다시 한번드린다”고 밝혔다.이를 두고 김 여사 불기소처분에아쉬움을 표한 것 아니냐는해석이나왔다. 민주당이추진한 김여사 특검법중 수용할부분도있느냐는질문에 대해서도한대표는 “법안내용 을보지못했다”며여지를뒀다. 이때문에당 내부에서는 김여 사 문제를 두고 한 대표와 추원내대표간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강진구기자 추경호“金여사 불기소, 나름공정노력”$與‘투톱’온도차 “김건희특검법은이재명방탄용 野, 광란의탄핵칼춤중단하라” ‘3대요구’내건한동훈과대비 한동훈(가운데)국민의힘대표가18일재 ˙ 보궐선거낙선인사차전남곡성군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방문해상인과인사를하고있다. 곡성=뉴시스 미 3대요구 사항을 공개적으로 내건 상태다. 면담이성사됐지만, 가시적성과를 낼 수 있을지불투명하다. 한 대표가 방점을찍고있는김여사의혹해법만 해도 윤 대통령입장에서는 쉽게받아 들이기어려운지점이다.재보선을전후 해최근김여사의혹을고리로강한쇄 신드라이브를걸고있는한대표에대 해대통령실내부에서도불편한기색이 역력하다. 대통령실의한 관계자는이 날 “우리가 잘했다는 건아니지만, 그 런문제 ( 김여사의혹 ) 에과도하게집착 해내부 분열을야기하는건바람직하 지않다”고분위기를전했다. 다만 면담에서성과를 내지못하면 윤대통령도 부담이뒤따를 수밖에없 다는 점이변수다. 김여사 문제등 현 정국 상황에돌파구를 마련하기위해 어떤식으로든이번면담을 활용해야 한다는의견이여권에서흘러나오는이 유다. 국민의힘한 관계자는이날 “김 여사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 는여론이높은만큼,결정권을가진윤 대통령의결단이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현기자 한동훈국민의힘대표가 18일전 남곡성을찾았다. 10·16 재보궐선 거에서값진승리를안겨준부산금 정이아니라참패한전남곡성을먼 저방문했다.곡성은여당이사실상 당선을기대한곳이아니다. 그럼에도한대표는왜이곳을우 선순위로택했을까. 2026년지방선 거까지겨냥해지지세를 확장하겠 다는 서진 ( 西進 ) 정책으로 풀이된 다. 동시에윤석열대통령과의독대 를앞두고성난민심을부각시켜현 정권과 차별화를 꾀하려는 계산이 깔린것으로보인다. “ 빶펞핦멮삲 ” 묺팮빦컮ꯑ 한대표는곡성5일장을찾아“다 음에한번기회를 주면 좋겠다. 더 좋은정치를보여드리겠다”고강조 했다. 그는 “보수정당 거의최초로 제가 곡성에서유세하며국민의힘 의진심을보여드렸다고생각한다” 며“곡성과 호남에더잘하겠다.이 마음을 보여드리기위해선거이후 제일 처음으로 곡성에왔다”고 덧 붙였다. 국민의힘은곡성군수선거 에서득표율이3.48%에그쳤다. 한 대표가 ‘호남 공략’에나선건 안방을 사수했다는자신감에서비 롯됐다. 이틀 전 재보선에서부산 금정, 인천 강화를 지켜보수층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한 만큼, 진보 층으로외연확장을노려보겠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역에따라큰 ( 지지도 ) 차이가나 는것은좋은정치를하는데장애” 라며“우리는 호남을 포기하지않 겠다”라고강조했다. ‘ 샇샎펾핒 ’ 밚힎몮엲빦 ‘당대표연임’까지바라본행보라 는 분석도 나온다. 한 대표가 차기 대선에출마하려면당헌·당규에따 라 내년 9월자리에서물러나야 한 다.이경우 2026년6월치러지는지 방선거에서‘공천권’을행사하지못 해당을장악하기어렵다.여권에서 는 “한 대표가 당헌·당규를개정하 거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식으 로지방선거를이끌지않겠느냐”는 관측이무성하다. 한대표가최근잇따라 ‘지방선거 승리’를언급한것도의미심장하다. 그는지난 7일국회에서원외당협위 원장과 만나 “지방선거에서책임지 고 반드시이기도록 하겠다”고 했 다. 16일에도지방선거전략에대한 질문에“우리는전국정당이고,헌신 하고희생적으로최선을다하면통 할 것”이라고 막힘없이답했다. 다 만한대표측은“원론적인답변”이 라는입장이다. “ 밎펺칺펂쎉멚홎 ” 졷콚읺슲픊엲 ? 내주초윤대통령과의독대를앞 두고 ‘주도권싸움’에나섰다는 해 석도나온다.정부에가장비판적인 호남, 그 ‘날것’의지역민심을 부각 시키겠다는의도다.실제로일부주 민들은 한 대표에게 “김건희여사 좀어떻게해달라” “검찰개혁을해 야 한다”고외치기도했다.이에한 대표는 “저희가더잘하겠다”고말 했다.진보진영의목소리를거의신 경쓰지않는 윤 대통령과 상당히 다른모습으로비치는대목이다. 다만윤대통령과의독대를앞두 고 ‘직접적인충돌’은피했다. 한 대 표는기자들과만난자리에서‘대통 령친인척비리의혹을전담조사할 특별감찰관도입필요여부’에대해 “적절한 시점에필요한 말씀을 모 아서하겠다”고말을아꼈다.‘김건 희여사 특별검사법 ( 특검 ) ’에대한 질문에는 “제가 국민의불만과 걱 정, 불안을 해소하기위한 여러방 안을말씀드리고있지않나.그렇게 이해해주시면될것같다”고 했다. 정지용기자 부산보다호남먼저간韓 포용강조해‘尹과차별화’ 재보선후첫방문지로 ‘곡성’ 안방사수자신^외연확장의지 ‘대표연임^지방선거지휘’포석 尹면담전주도권싸움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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