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A5 종교 여론 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는 한국 성인기독교인의나이별주요관심사와 신앙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초 교 회에출석하는19세이상교인2,000명 (나이대별 각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벌였다. 각 나이별로 가장 중요한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신앙 생활과 영적 성장을 가장 중요하게 꼽은 나이 그룹은 없었 다. 19세~34세교인중가장많은약32% 가 일과 취업을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꼽았고, 이어배움과자기계발(15%)을 두 번째로 중요한 관심사로 꼽혔다. 젊 은교인층에서신앙생활과영적성장은 세 번째(14%)로 중요한 관심사로 밀렸 다. 65세 이상 교인 층에서만 신앙생활과 영적성장(24%)이건강(47%)에이어두 번째로중요한관심사로꼽혔고 35~49 세, 50세~64세 교인 층의 관심사 순위 에서는 각각 4위와 3위에 그쳤다. 이들 나이층에서는 자녀 교육 및 양육(21%) 과 건강(38%)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 다. 신앙생활을 주요 관심사로 꼽은 교인 만대상으로주요신앙관심사가무엇인 지 물어봤다. 19세에서 64세에 이르는 거의모든교인이마음의평안과위로를 얻는것이신앙생활의주요목적이라고 답한반면 65세이상교인은성령충만 과영적성장을신앙생활의주요관심사 로꼽았다. 교인들은이밖에도삶의의 미와 목적을 깨닫는 것, 물질과 건강의 축복, 구원과 영생 등을 신앙생활의 주 요목표로삼고있었다. 이번설문조사에는각교인들에게신 앙심이좋았던시기를꼽게한뒤그시 절 신앙심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인물/요인을 묻는 흥미로운 질문도 있 었다. 30대 이전을 신앙심이 좋았던 시 기로꼽은교인은모두부모의영향으로 신앙이 성장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40 대이후를신앙심이성장했다는교인은 모두목회자를신앙심에긍정적인영향 을준인물로꼽았다. 이어신앙심에긍정적인영향을준인 물로 30대 미만 젊은 시절의 경우 신앙 친구, 선후배, 멘토등이거론됐고 40대 이후부터는 배우자로부터 긍정적 신앙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한편, 자녀 신앙 교육과 관련, 부모의 신앙심 정도에 따라 자녀의 주일 예배 참석 빈도가 달라졌다. 5세~19세 자녀 를 둔 교인을 대상으로 자녀가 주일 예 배에 자주 출석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 과평균 59%의자녀가주일예배자주 출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신 앙심을단계별로구분했을때단계가높 아질수록(신앙심이 깊을 수록) 주일 예 배에 자주 출석하는 자녀 비율도 높아 졌다. 그리스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이끈다는 4단계 신앙심 부모 의자녀중에는약 82%가주일예배에 자주출석한다는응답이나왔다. 반면하나님을믿지만종교가내삶에 큰비중을차지하지않는다는 1단계신 앙심 부모의 경우 자녀의 교회 출석 비 율도31%로평균을밑돌았다. <준최객원기자> 한국개신교인 ‘신앙생활·영적성장’은뒷전 한국 개신교인들은 일, 취업, 건강 등 현실적인 문제를종교적문제보다더중요하게여기는것 으로조사됐다 <로이터> 일·취업등더중시…65세이상만신앙중요 대부분교인마음평안ㆍ위로위해신앙생활 기독교인도현실적인문제로부터자유롭기힘 들다. 교회에 출석하는 한국 성인 기독교인을 대상으로최근실시된설문조사에서신앙생활 과영적성장과같은종교적인관심사가뒷전으 로밀린것으로나타났다.대신일과취업,자녀 양육및교육,건강등현실적인문제에한국기 독교인의관심사가쏠리는것으로조사됐다.. 미국공화당대선후보인도널드트럼 프전대통령의중요한지지기반중하 나인 미국의 극우 복음주의 개신교도 단체가12일수도워싱턴D.C.에서트럼 프의당선과미국의‘구원’을기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고 NBC 방송, 영 국일간가디언이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백만명의 여성들’(A MillionWomen)이라는이름의극우기 독교단체가주최한이날집회에서참석 자들은 몇 시간 동안 찬송가를 부르고 깃발을흔들면서신에게트럼프가다음 달대선에서당선되도록해달라고큰소 리로기도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번 대선이 민주당 과 공화당의 대결이 아닌‘선과 악’의 대결이라면서 트럼프는‘신이 선택한’ 대통령이라고주장했다. 그러면서트럼 프전대통령이이번대선에서승리하지 못하면미국은‘악’의손아귀에빠져들 것이라는종말론적사고를드러냈다. 이날 워싱턴 D.C. 중심부의 내셔널 몰 에서 집회를 주도한 인물 중에는 악명 높은극우목사인루엥글도있었다. 엥글 목사는 낙태와 성소수자(LG- BTQ+)권리에반대하는대규모집회를 여러 차례 열면서 이름을 알린 인물이 다. 그는 신이 자신에게 꿈속에서 이날 집회를열것을지시했다고주장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이 마주하고 있 는 위협으로 범죄와 종교적 박해, 낙태, 성소수자문화의수용을꼽았다. ‘우리 아이들을 망치지 말라’는 문구 가적힌셔츠를입은여성신도수천명 은미국의교육과대중문화가어린이들 이자신의젠더를바꾸도록속이고있다 고 주장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인터뷰 도중감정을주체하지못하고눈물을터 뜨리기도했다고NBC는전했다. 미극우개신교도, 워싱턴결집 트럼프 당선위해 기도하자” 내셔널 몰에 수만 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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