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특집 A4 건강보험가입과관련, 최근몇 년사이보험료를낮추기위해본 인 부담금인‘디덕터블’(De- ductible)을 높이는 추세가 뚜렷 하게나타나고있다. 디덕터블은일정금액까지환자 가본인비용으로의료비를지불 한뒤에건강보험혜택을받을수 있는보험제도다. 보험전문가들은디덕터블을높 이면매달내야하는보험료를낮 춰 당장 비용 절약이 발생하지만 예상치못한높은의료비가발생 하거나 정기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더큰의료비가발생할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요구한다. ■고액디덕터블가입비율급등 건강 보험 플랜은 전통적으로 두가지유형으로구분된다.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는 참여하는 의사 가많고전문의방문을위한주치 의승인이필요없는플랜이다. 다른플랜에비해디덕터블과‘ 기본 진료비’(Co-Payment)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월 보험 료가높아저소득층의경우가입 이 부담스럽다. PPO는 정기적인 기본진료외에도전문의료서비 스가자주필요한환자에게적합 한플랜이다.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플랜에 가입한 직 장인도많다. HMO는월보험료가PPO에비 해 낮은 것이 장점이지만 전문의 진료를 받으려면 주치의 승인이 필요하고때로는승인기간이긴 것이단점이다. 최근PPO와HMO가입자비율 이 월 보험료는 낮고 디덕터블이 높은 플랜 가입 비율에 크게 못 미치는것으로조사됐다. 비영리 건강 정책 연구 기관 KFF에 따르면 2006년 4%에 불 과했던 고액 디덕터블 가입 직 장인은 2024년 27%로 급증했 다. 같은 기간 PPO 가입 비율 은 60%에서 48%로 감소했고 HMO 가입 비율도 20%에서 13%로낮아졌다. ■필요진료미루는등부작용 최근디덕터블인상통보를받고 놀란 건강보험 가입자가 많다.‘ 가족보장’(Family Coverage)의 경우 HMO와 PPO의 연간 디덕 터블은 평균 약 3,000달러로 올 랐고 고액 디덕터블 플랜의 경우 약5,000달러에달한다. 이른바오바마케어로불리는‘ 건강 보험 개혁법’(ACA)에 따 라 건강 보험 플랜은 유방암 및 대장암 검진 등 기본 예방 검진 시환자진료비가없는고액디덕 터블 플랜을 포함하도록 규정한 다. 그럼에도불구하고고액디덕터 블플랜가입자들은의료비를절 약하기위해다른예방치료나선 택적 치료를 받지 않거나 연기하 는경향을보이는것으로조사됐 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연간 디덕 터블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선택적 치료나 검진 서비스를 연말로 미 루는환자도적지않은것으로나 타났다.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가진환자의경우조 기치료기회를놓칠수있기때문 에고액디덕터블플랜가입에따 른부작용이우려된다. 조지타운 대학 건강보험 개혁 센터의사브리나콜렛디렉터는“ 본인비용으로의료비부담이가 능한 고소득자에게 고액 디덕터 블플랜은큰문제가되지않는다 ”라며“반면낮은보험료의유혹 에빠지기쉬운저소득층은고액 디덕터블 플랜 가입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라고강조했다. ■건강저축계좌로의료비마련 2003년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건강 저축 계좌’ (HSA·Health Saving Account) 프로그램이시작됐다. HAS는 의료비 충당 목적으로 급여중일부를입금할수있는비 과세 저축 계좌로 고액 디덕터블 플랜가입자사이에서큰인기를 얻었다. 고용주들은고액디덕터블플랜 가입자를 대상으로 HAS 서비스 를 제공했고 적립금을 매칭하는 일부고용주도있다. HAS적립금 으로투자도가능하고새직장으 로 이전도 가능해 지금까지도 많 은직장인이용하는의료비적립 프로그램이다. HAS가고액디덕 터블 플랜에 가입하는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시작됐지만 일부 고소득자의 절세 전략으로 사용된다는지적도있다. ‘의회 조사국’(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이 2017년‘ 연방 국세청’(IRS) 자료를 분석 한 바에 따르면 연 소득 20만 달 러~49만 9,999달러의 고소득자 중 약 17%가 HAS에 가입한 것 으로나타났다.이에비해연소득 10만 달러~2만 4,999달러 저소 득자중HAS를사용한납세자는 4%미만인것으로조사됐다. ■보험료보다건강상태고려해야 건강 보험 플랜을 선택할 때 월 보험료만 보지 말고 개인적 건강 상태와재정상황등을적절히고 려해야한다. 특별한건강상의문제가없고정 기예방검진등이필요한경우고 액 디덕터블 프랜 가입이 권장되 지만,다른플랜에보장범위가제 한적인점을감안해야한다. 보험 전문가들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만약의 경우 고액 디덕터블을부담할수있는재정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조 언한다. 어떤 플랜을 선택하든, 네트워 크에 포함된 의료진 정보 업데이 트여부를확인하는것도중요하 다. 의료진정보가제때업데이트 되지않아응급실이나병원을갑 자기찾아야할때불편함을겪는 경우가자주발생한다. 건강보험가입자에게연말전에꼭챙겨야하는일이있다. 기존에가입한 보험 내용과 보험료 등을 검토하고 필요시 보험을 교체하는 일이다. 직장 을통해건강보험에가입한약 1억 5,400만명의가입자는 10월부터 11월 사이가건강보험을변경할수있는‘가입기간’(Open Enrollment)이다.‘건 강 보험 개혁법’(ACA·Affordable Care Act)에 따라 정부가 시행하는‘마 켓 플레이스’(Market Place)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경우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사이필요시보험을 교체할수 있다. 건강보험료가급등하면서고액디덕터블플랜으로갈아타는가입자가늘고있다. 고액디덕터블플랜가입자사이에서필요한진 료를미뤄 조기치료기회를놓치는등부작용사례가나타나고있어신중한가입이필요하다. <로이터> 가입 비율 2006년 4% → 2024년 27% 필요 진료 미뤄 조기 치료 놓칠 수도 정기 검진 미루다 더 큰 의료비 발생 보험료보다는 건강·재정 상태로 결정 건강보험가입과관련, 최근몇 년 사이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본 인부담금인‘디덕터블’( ductible) 을 높이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 나고 있다. 디덕터블은 일정 금액 까지환자가본인비용으로의료비 를 지불한 뒤에 건강 보험 혜택을 받을수있는보험제도다. 보험전 문가들은디덕터블을높이면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를 낮춰 당장 비 용 절약이 발생하지만 예상치 못 한 높은 의료비가 발생하거나 정 기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더 큰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 가필요하다고주의를요구한다. ■고액디덕터블가입비율급등 건강 보험 플랜은 전통적으로 두가지유형으로구분된다.‘PPO’ (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는 참여하는 의사가 많고 전문 의 방문을 위한 주치의 승인이 필 요 없는 플랜이다. 다른 플랜에 비 해 디덕터블과‘기본 진료비’ (Co- Payment)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 만 월 보험료가 높아 저소득층의 경우가입이부담스럽다. PPO는정 기적인 기본 진료 외에도 전문 의 료 서비스가 자주 필요한 환자에 게적합한플랜이다. 고용주를 통해‘HMO’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 플랜에 가입한직장인도많다. HMO는월 보험료가 PPO에 비해 낮은 것이 장점이지만 전문의 진료를 받으려 면 주치의 승인이 필요하고 때로 는승인기간이긴것이단점이다. 최근 PPO와 HMO 가입자 비 율이 월 보험료는 낮고 디덕터블 이 높은 플랜 가입 비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영 리건강정책연구기관KFF에따 르면 2006년 4%에 불과했던 고액 디덕터블 가입 직장인은 2024년 27%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PPO 가입 비율은 60%에서 48%로 감 소했고 HMO 가입 비율도 20%에 서 13%로낮아졌다. ■필요진료미루는등부작용 최근 디덕터블 인상 통보를 받 고 놀란 건강 보험 가입자 많다. ‘가족 보장’ (Family Coverage)의 경우 HMO와 PPO의 연간 디덕터 블은 평균 약 3,000달러로 올랐 고 고액 디덕터블 플랜의 경우 약 5,000달러에 달한다. 이른바 오바 마케어로불리는‘건강보험개혁 법’ (ACA)에 따라 건강 보험 플랜 은 유방암 및 대장암 검진 등 기 본예방검진시환자진료비가없 는 고액 디덕터블 플랜을 포함하 도록규정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고액 디덕터블 플랜 가입자들은 의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다른 예 방 치료나 선택적 치료를 받지 않 거나 연기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 으로조사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연간 디덕 터블 기준을 맞추기 위해 선택적 치료나 검진 서비스를 연말로 미 루는 환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 우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 기 때문에 고액 디덕터블 플랜 가 입에따른부작용이우려된다. 조지타운 대학 건강보험 개혁 센터의 사브리나 콜렛 디렉터는 “본인 비용으로 의료비 부담이 가 능한 고소득자에게 고액 디덕터 블플랜은큰문제가되지않는다” 라며“반면낮은보험료의유혹에 빠지기 쉬운 저소득층은 고액 디 덕터블 플랜 가입에 신중함이 필 요하다”라고강조했다. ■건강저축계좌로의료비마련 2003년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건강 저축 계좌’ (HSA•Health Saving Account) 프 로그램이시작됐다. HAS는의료비 충당 목적으로급여 중 일부를입 금할 수 있는 과세 저축 계좌 고액 디덕터블 플랜 가입자 사이 에서큰인기를얻었다. 고용주들은 고액 디덕터블 플랜 가입자를대상으로 HAS 서비스를 제공했고 적립금을 매칭하는 일 부 고용주도 있다. HAS 적립금으 로 투자도 가능하고 새 직장으로 이전도가능해지금까지도많은직 장인 이용하는 의료비 적립 프로 그램이다. HAS가 고액 디덕터블 플랜에 가입하는저소득층의료비지원을 위해 시작됐지만 일부 고소득자의 절세전략으로사용된다는지적도 있다.‘의회조사국’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이 2017년‘연방 국세청’ (IRS)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연 소득 20만 달러~49만 9,999달러의 고소득자 중 약 17% 가 HAS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에 비해 연 소득 10만 달러 2만 4,9 9달러저소득자중 HAS 를사용한납세자는 4%미만인것 으로조사됐다. ■보험료보다건강상태고려해야 건강 보험 플랜을 선택할 때 월 보험료만 보지 말고 개인 건강 상태와 재정 상황 등을 적절히 고 려해야 한다. 특별한 건강상의 문 제가없고정기예방검진등이필 요한 경우 고액 디덕터블 프랜 가 입이 권장되지만, 다른 플랜에 보 장 범위가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야한다. 보험 전문가들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더라도 만약의 경우 고액 디덕터블을 부담할 수 있는 재정 능력을갖추고있어야한다고조언 한다. 어떤 플랜을 선택하든, 네트 워크에포함된의료진정보업데이 트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 다. 의료진 정보가 제때 업데이트 되지 않아 응급실이나 병원을 갑 자기찾 야할때불편함을겪는 경우가자주발생한다. Monday, October 21, 2024 B6 “고액디덕터블플랜바꿔?$보험료낮춰볼까” 건강 보험 가입자에게 연말 전에 꼭 챙겨야 하는 일이 있다. 기존에 가입한 보험 내용과 보험료 등을 검토하고 필요시 보험을 교체하는 일이다. 직장을 통해 건강 보험에 가입한 약 1억 5,400만 명의 가입 자는 10월부터 11월 사이가 건강 보험을 변경할 수 있는‘가입 기간’ (Open Enrollment)이다.‘건강 보험 개혁법’(ACA·Affordable Care Act)에 따라 정부가 시행하는‘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를 통해 보험에가입한경우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사이필요시보험을 교체할수있다. 건강 보험료가 급등하면서 고액 디덕터블 플랜으로 갈아타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고액 디덕터블 플랜 가입자 사이에 서필요한진료를미뤄조기치료기회를놓치는등부작용사례가나타나고있어신중한가입이필요하다. <로이터> 가입비율 2006년 4% → 2024년 27% 필요 진료 미뤄 조기 치료 놓칠 수도 정기 검진 미루다 더 큰 의료비 발생 보험료보다는건강·재정상태로결정 집융자, 저희가제일잘합니다! Loan Fee 안받습니다 ‘마지막’ 재융자 기회! CENTRALFINANCIALGROUP INC ( ) 인컴부족, 세금보고 없어도 비상자금 (자영업 / 직장인 / 직업이 없어도) 융자는 다 됩니다. $500,000 까지 Home Equity Line of Credit ( ) 인컴부족, 세금보고 없어도 이자가 너무좋아졌어요 (자영업 / 직장인 / 직업이 없어도) 융자는 다 됩니다. 주택구입 / 재융자 / Cash Out ( ) 급한HardMoney7일내펀딩 집만 가지고 있는데 (외국인도 한국에서 여행온 분도) 융자는 다 됩니다. No Credit Bad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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