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D3 한국 경제 먹구름 넉달 만에 ‘소폭반등’ 기업체감경기, 11월전망은 ‘암울’ 자동차등일부산업의수출여건개 선으로기업체감경기가 4개월만에소 폭호전됐다.하지만미국대선과반도 체경기우려등 불확실성이지속되면 서11월전망은크게악화했다. 24일한국은행이발표한 ‘10월기업 경기조사결과’에따르면,이달전산업 기업심리지수 ( CBSI ) 는 전월 대비 0.9 포인트상승한 92.1을기록했다.4개월 만의반등이다. CBSI는기업경기실사 지수 ( BSI ) 가운데업황, 자금 사정등 주요 지수 (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 를바탕으로산출한심리지표다.값이 100보다크면경제상황에대한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평균보다 낙관적, 밑 돌면비관적임을뜻한다. 제조업CBSI는 92.6으로전월보다 1.7포인트올랐다.제품재고 ( +1.7포인 트 ) 와자금사정 ( +1.3포인트 ) 이나아지 면서전체지수를 견인했다. 비제조업 CBSI도자금사정 ( +1.5포인트 ) 을중심 으로개선돼전월대비0.3포인트오른 91.7을 나타냈다. 황희진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한국과 미국의기준 금리인하와 중국의경기부양책발표 예고 등이긍정적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분석했다. 업종별 BSI를 보면제조업중 자동 차는미국기준금리인하와 소비자 구 매여력개선에따른완성차수출증가 로 재고지수가 8포인트 하락하고 자 금 사정은 11포인트 좋아졌다.전기장 비도 해외인공지능 ( AI ) 관련전력망 투자 확대로 케이블과 변압기수요가 증가해생산 ( +20포인트 ) 과 신규수주 ( +9포인트 ) 가개선됐다. 비제조업에서 는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등의사정이나아졌다. 그럼에도 다음 달 전산업CBSI 전 망치는 오히려2.8포인트 하락한 89.8 로조사됐다. 제조업CBSI 전망 ( 90.5 ) 이전월대비3.5포인트떨어졌고,비제 조업 ( 89.2 ) 도 2.3포인트내렸다.제조업 전망은전자·영상·통신장비와 고무·플 라스틱을 중심으로악화했고, 비제조 업전망은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서비스업,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 비스업등이나빠졌다.황팀장은“미국 대선,정보기술 ( IT ) 경기불확실성이계 속되고있고, 중국경기부양책효과도 아직가시적으로나타나지않고있다” 며“내수회복지연가능성도하나의요 인”이라고설명했다. BSI와소비자심리지수 ( CSI ) 를합성 한 경제심리지수 ( ESI ) 는이달 1.2포인 트하락한 92.5로나타났다.이번조사 는 8~16일전국 3,524개법인기업을대 상으로실시됐다. 강유빈기자 ਘ ੹ ݎ ਘ ਘ ਘ ੗ ܐ ೠҴ਷೯ ੢ӝ _ ֙ ಣӐ բҙ੸¬ ࠺ҙ੸œӝস҃ӝपࢎ૑ࣻ #4* ઺ઁઑস ѐh࠺ઁઑস ѐ૑ࣻӝ ߈ ਵ ۽ ࢑୹ೠबܻ૑಴ ӝসबܻ૑ࣻ $#4* ୶੉ ઁઑস ੹࢑স 10월전산업기업심리지수 92.1 한미금리인하·中부양책등영향 완성차·전기장비수출여건개선 제조업·비제조업모두호전됐지만 美대선·IT경기불확실성계속돼 11월전망치, 2.8p 하락한 89.8 Ԃ 1 졂 ‘3 쭒믾 GDP0.1% 컿핳 ’ 펞컪몒콛 한은보다높은 2.6%성장을전망 했던정부는 “4분기경기여건을 면 밀히살펴수정전망여부를내겠다” 고 말을아꼈다. 주요 20개국 ( G20 ) 재무장관 회의에참석중인 최상목 부총리겸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영상으로 1급 간 부회의를 개최하고 “3분기성장 강 도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 가했다. 전문가도연간 성장률 하향 조정 이불가피하다는생각이다. 다만일 각에서제기되는 ‘경제활성화를 위 해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내려 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을 보였 다.앞서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내 년 1월까지동결하겠다는 뜻을 내 비쳤다. 신세돈숙명여대경제학부명예교 수는“4분기에도 3분기수준으로성 장한다고해도연간성장률이2%를 넘는다”며“금리를 내려야 할 만큼 성장률이낮지않다.게다가현재원· 달러환율 수준이금리를 내리기에 부담스럽다”고밝혔다.이달들어환 율은 70원이상 급등해 1,380원 초 반까지치솟은상태다. 반면김영익서강대경제대학원교 수는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3분 기보다개선돼연간 성장률은 2.3% 를달성할것으로보인다.하지만지 난해 성장률 ( 1.4% ) 이 잠재성장률 ( 2% ) 을 밑돌았기때문에수준 자체 가많이낮아져있는상황”이라며다 음달에도금리를내려야한다고주 장했다. 한은이우리경제를지나치게낙관 적으로 본다는견해는일치했다. 신 교수는“한은이수출기저효과를제 대로 따지지않아전망 때마다성장 률을하향조정하는상황이됐다”고 꼬집었다. 김교수는 “시장은 물가 안정과 성장률 둔화를예견하고일 찌감치금리를낮췄다”며“시장이맞 았고한은은틀렸다”고밝혔다. 전문가“연간성장률하향불가피”$금리인하론엔이견 “트럼프, 車관세압박·FTA 재개정요구가능성” ㏇㋋ ㏇㋉ ㋇ ㋉ ㋋ ㋍ ܶ੽⛦᪦᩹ ㏖c1Ö㏗ ⎉❥⼶ᑲᚍ᫺Ⅾጩ ● 단위% ,2024년3분기기준(잠정) 0.5 0.6 -2.8 6.9 -0.4 1.5 ᗅ׍᭕᠍ ⇞ᝉ᭕᠍ ؽ ᫭⯵⅙ ᫭᠍⯵⅙ ᯡ❥ ᯡⅎ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 운데도널드 트럼프전대통령이재선 에성공하면한국을상대로미국의무 역적자가큰자동차,냉장고,정보기술 ( IT ) 부품 품목에관세압박이거세질 수있다는 산업연구원전망이나왔다. 심지어트럼프 2기에서는 한미자유무 역협정 ( FTA ) 재개정을시도할수있다 는분석도함께제기됐다. 산업연구원 ( KIET ) 은 24일 ‘트럼프 재선시통상정책변화와 우리의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트럼프전대통령이당선되면우리경 제와산업에미치는영향이지대할것으 로예상되는 만큼철저한 대비가필요 하다”며“트럼프의재집권가능성에대 비해과거집권1기동안벌어졌던한미 간통상현안에대한철저한 분석이선 행돼야한다”고밝혔다. 이에보고서는트럼프1기때통상정 책을 짚었다. 대표적으로 2018년 1월 미무역대표부가 한국산 대형가정용 세탁기와태양광셀등을대상으로긴 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한 사례를 언 급했다. 또한 2018년 3월국가안보위 협을이유로 무역확장법에따라 모든 국가에서수입되는철강제품에25%관 세를일괄부과한점도덧붙였다. 보고서에서꼽은대표적인미국의대 ( 對 ) 한국무역적자품목은자동차, 냉 장고, IT 부품 품목이다. 특히자동차 의경우한국입장에서는효자수출품 목이지만미국입장에서는저배기량,고 배기량 차량을 가리지않고 무역적자 인품목이다.1,500~3,000cc 승용차는 2019년이후미국이한국에375억달러 무역적자를내고있다. 보고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한미 FTA 발효이후에도한국에대한무역 적자 상황이달라지지않는다고 문제 삼아온점에도주목했다. 특히2019년 한미FTA개정협상이후적자가빠르 게늘어났다는점에서한미FTA재개정 을요구할여지도있다는것이다.실제 최근 3년동안미국의대한국무역적자 증가율이연평균 27.5%에달할정도로 빠르게늘어나는만큼통상압박도강 해질것이란게산업연구원의예측이다. 트럼프 2기정부에서인도, 베트남, 태국등국가에대한통상압박강도가 강해질가능성도나왔다.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이확산할 때중국에서해당 국가로생산기지를 옮긴기업들이많은데미국이중국압 박의연장선에서이들 국가에대한 제 재도진행할수있다는얘기다. 보고서는 해당 국가에진출해미국 에수출하는한국기업들도덩달아타 격을받을수있다고경고했다.실제베 트남의경우전자와통신부품을중심 으로둥지를튼한국기업이수출하는 국가중미국이21%로가장큰비중을 차지하고있다. 김수동 산업연구원연 구위원은“트럼프재선시보편적기본 관세와상호무역법등을활용할것으 로 예상된다”며“미국의대한국 무역 적자가큰품목에관세를부과할수있 어무역적자개선을위한 미국의공세 적통상 조치에철저한 대비가 필요하 다”고제언했다. 이상무기자 산업硏‘트럼프재선시대응’보고서 냉장고·IT부품등美무역적자커 한국車와함께관세압박가능성 트럼프, 한미FTA이후적자불만 실제최근 3년평균적자 27.5%↑ 젠슨황(왼쪽부터)엔비디아대표,나디아칼스텐덴마크인공지능혁신센터장,프레데릭10세덴마크국왕이24 일코펜하겐국제공항빌헬름로리첸터미널에서슈퍼컴퓨터 ‘게피온’을가동하고있다. 카스터럽=EPA연합뉴스 엔비디아슈퍼컴 ‘게피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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