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29일 (화요일) D3 종합 인천 화재사고 전기차 배터리, 벤츠 본사 “교체 계획없다” “조사가진행중이라 ( 파라시스배터 리를쓰는 ) 기조는당분간이어질것같 습니다.” ( 우베켈러메르세데스 - 벤츠 배터리개발총괄 ) 8월인천청라국제도시의한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일어난 메르세데스 - 벤츠 ( 벤츠 ) 의전기차 EQE 화재사고 를두고독일본사의전기차배터리총 괄임원이사고차량에들어있던“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교체할 계획은 없 다”고 밝혔다. 사고이후 차량제조사 인벤츠본사가공식입장을밝힌것은 이번이처음이다. 21일 ( 현지시간 ) 벤츠본사는한국기 자단 30여명을 독일로 초청해배터리 개발및공급사담당벤츠총괄임원들 이참석한 가운데약 1시간 30분 동안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나온 20여개질문 대부분은 8월인천 에서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에대한 본사의판단과향후대응방안에집중 됐다. 벤츠 본사임원들은 한국에서발생 한 전기차 화재중 가장 큰 피해를 낳 은이번사고에대해“유감을 표한다” 면서도 경찰이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이라는이유로입장을똑부러지게내 놓지않았다. 특히국내에서판매되는 벤츠전기차에사고 차량에있었던파 라시스 배터리를계속 쓴다는점도 분 명히했다. 우베켈러배터리개발총괄 은“전기차배터리셀공급업체로중국 CATL과 파라시스가 참여하고 있어 ( 이기조는 ) 당분간 유지될것”이라며 “현재의제품라인업같은경우일단정 해둔 게있어따라가야 될것같다”고 설명했다. 벤츠EQS·EQE등상위급모델전기 차전용생산플랫폼인‘EVA2’셀공급 업체에두 회사의이름이올라가 있기 때문이다.다만그는“현재차세대상위 클래스전기차를만들새플랫폼을개 발 중인데여기에맞춰공급업체를 바 꿀 수도 있다”고 변경가능성을 열어 뒀다. 벤츠본사에선불이난EQE 350+전 기차 차종에들어가는 배터리설계자 체엔문제가없다고선을그었다.앞서 벤츠EQE차주등은파라시스배터리 의경우에너지밀도가높아열폭주위 험이큰데도 벤츠가이를예방할 적절 한설계나장치를갖추지않았다며본 사를 상대로 징벌적손해배상을 청구 했다. 켈러총괄은 “다른 배터리시스 템과 똑같이 ( 불이난 EQE ) 시스템에 도열폭주등을막기위한대책을취했 다”며“배터리설계자체이슈라고생각 하지않는다”고말했다. 벤츠 본사는 한국 수사기관의조사 결과가발표된후상황을보겠다는입 장이다. 문제는전기차화재특성상불 이난원인파악에꼭필요한배터리관 리시스템 ( BMS ) 등 차량전체가 모두 불에타원인을밝히는게쉽지않다는 점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외부충격으 로인해배터리셀이손상됐을 가능성 이있다’는감정결과를내놨지만뚜렷 한 화재경위에대한결과가없어전기 차화재를둘러싼공포감만커지고있 다.김성태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장은 “전기차 사용자들이혐오의대상이됐 는데결정적이유를제공한 벤츠가 책 임지는 모습을 보이지않고있다”라며 “전기차 배터리교체라도제안하는등 소비자들이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야그나마신뢰가생기기시작할것” 이라고지적했다. 전문가들은근본적으로완성차업체 차원에서외부충격에도손상되지않는 차량과 배터리팩제조에집중해야 한 다고지적했다.이호근 대덕대자동차 학과교수는“화재원인이불분명한상 황에서벤츠가 품질을이유로 납품을 중단시키거나 계약 조건을 바꾸긴어 려울것”이라며“장기적으로비용이비 싸더라도 외부의큰 충격에도 손상되 지않는 배터리를 만들기위한 제조사 의원가절감및마케팅노력이필요하 다”고말했다. 운터튀르크하임=나주예기자 8월 EQE 화재후첫공식입장 외부충격, 화재원인가능성에 “배터리설계엔문제없다”선긋고 “차세대전기차땐업체바꿀수도” “전기차공포원인제공한벤츠 배터리교체등안심메시지내야” 21일(현지시간) 독일바덴뷔르템베르크주슈투트가르트북동쪽운터튀르크하임에있는메르세데 스-벤츠본사에서우베켈러(오른쪽)배터리개발총괄과카르스텐브레크너파워트레인구매및공 급사품질총괄이기자들과인터뷰를하고있다. 메르세데스-벤츠제공 Ԃ 1 졂 ‘ 퓶찒캏믖픊옪켆쿦젢풚 ’ 컪몒콛 기재부는강달러현상이이어지며외 평기금 내원화 자산의필요성이줄어 든점을고려했다고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오르면정부가달러자산을매 각하게되면서원화 자산이상대적으 로늘어나여유가생긴다는것이다. 또 지난해집중적으로 비판을 받았던지 방재원의감액을최소화하기위한 ‘고 육지책’이었다고강조했다. 김희재기재부 외화자금과장은 “외 환보유액은 4,000억달러이상으로세 계 9위수준”이라며“외환대응여력에 는 부족함이없다”고 말했다. 작년말 결산기준외평기금의자산규모는274 조원이다. 청약통장납입금등으로조성되는주 택도시기금도처음으로끌어다쓴다. 2 조~3조원규모다.이기금으로전세사 기피해자를지원하는데에는인색하던 정부가세수펑크에는 ‘여유재원’을활 용하겠다는입장이다.재정의여윳돈을 관리하며‘기금저수지’역할을하는공 공자금관리기금 ( 공자기금 ) 의4조원과 국유재산관리기금등을포함한기타기 금3조원도끌어다쓰기로했다. 지방교부세·교부금은 6조5,000억원 정도를집행보류하는 방식으로 사실 상감액된다. 내국세감소에따라지방 교부세·교부금은약 9조7,000억원줄 지만, 3조2,000억원 ( 교부세2조1,000 억원·교부금 1조1,000억원 ) 을지급하 고, 나머지감액분은올해와 2026년에 분산해지급한다. 전영준한양대경제금융학부교수 ( 전 한국재정학회장 ) 는“다른주머니 ( 기금 ) 에서일단끌어다쓴뒤내년세수가회 복되면환원하겠다는것”이라며“정부 가재정건전성지표를관리하기위해적 자국채를발행하지않겠다는건데, 순 부채차원에서는차이가없는임시방편 대책에불과하다”고지적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인천경찰청과학수사대, 벤츠코리아등관계자들이화재가발생한전기 차에대한 2차합동감식과참관을진행하고있 다. 박시몬기자 명태균 ( 5 4^ 사 진 ) 씨가 2년전대 선당시‘윤석열대 통령후보캠프가 미래한국연구소 의비공표여론조 사로논의를했다’는의혹에대해“여 론조사내용이유출된것같다”고주 장했다. 해당여론조사는 명씨가선 거과정에서판세등을보기위해작 성한 자체조사였기때문에윤 대통 령캠프에서논의가됐다면다른 라 인을통해서유입됐다는얘기다. 명씨는 27일한국일보와의통화에 서‘윤대통령대선경선캠프가대선 당일 미래한국연구소가 작성한 비 공표여론조사 보고서로 논의했다’ 는취지의보도에대해“보고서가누 구를 통해서어떻게그쪽으로 갔는 지알수가없다”고반박했다. 명씨는 해당 여론조사 보고서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그보고서는내가선거과정에서필 요한 부분을 보려고 한 자체 조사 라서윤대통령부부가 보고이해할 수있는게아니라내가거기가서직 접설명하는 게맞다”며“내가 회의 참석을하지않았는데내얼굴본사 람이있느냐”라고반문했다. 명씨는 “여의도연구원등에서조사한게있 을 것”이라며“ ( 내가 자체적으로 조 사한 ) 보고서로회의한다는캠프가 정상이냐”고되물었다. 반면 명씨여론조사 보고서의혹 을제기한윤석열캠프에서정책총괄 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28일 한국일보와의연 락에서“명씨와 회의를 했거나 명씨 이름을 들은 적은 없다”면서도 “당 시원희룡캠프에서종합상황실장을 하면서여론조사 및각종 데이터분 석을수도없이봐서,내용을보면충 분히이해를한다”고말했다. 명씨는 김영선전 의원 회계담당 이었던강혜경씨가명씨의대선캠프 방문근거로내세운비행기표에대해 서도“2021년6~7월부터2022년3월 초까지일주일에거의2,3번씩 ( 서울 로 ) 올라갔다”며반박했다. 비행기 표와강씨주장만으로대선캠프방 문근거가될수가없다는얘기다. 명씨는김건희여사공천개입정황 으로지목된강씨와의일부통화 녹 음에대해서도 상반된주장을 내놨 다.지난해에도김여사와연락을주 고받았고 김여사의존재감을 각인 시켜주려한건맞지만 공천개입을 뒷받침할수는없다는취지다. 올해 1월 23일 강씨와의 통화에 서“ ( 김영선의원실의 ) 이모 보좌관 이사무실에나오면 대통령여사한 테전화할거다.김영선이공천안줘 도되니까걱정하지마시라고 할게” 라는발언에대해명씨는“김영선전 의원을 김해갑에출마시키려고 했 으나 의원실 직원들이움직이지않 아서세게얘기한 것”이라며 “김여 사가 공천을 해줬다면김해로 보내 려고했겠느냐”고말했다. 명씨는 “내가 이득을 얻은 게없 다”고강조했다.검찰이강혜경씨압 수수색영장에썼듯 9,000여만원을 받은적도없고,윤대통령부부가미 공표여론조사의대가로 김전의원 을 공천시키지도 않았다는 주장이 다. 명씨는또다른이권개입의혹으 로꼽히는경남창원신규국가첨단 산업단지에관해서도 “내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기획한 것”이라며 “대외비문서는강씨한테서나온것 아니겠느냐, 나처럼털어서돈안나 오는사람이없다”고말했다. 박준규기자 “강혜경녹취록공천개입증거안돼 창원산단, 내가기획한것”주장도 “대선당일明보고서로회의”尹캠프인사 폭로에 명태균“여론조사 내용유출된듯”반박 기재부“지방재원감액최소화위한고육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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