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30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8일 서울 외 환시 장 에서 원·달 러 환율이 1,389.60원 을 가리키고 있다.<연합> 원·달러환율이최근다시상승세를이 어가며 다시 1,4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군사물 공 습을강행한가운데경제와환율전문가 들은향후글로벌위험회피심리가강화 될가능성을배제하기어렵다고우려했 다.위험회피심리는금과함께대표적인 안전자산인달러강세를유발해원·달 러상승으로이어지고있다. 실제 28일원·달러환율은 1,390원대 까지 올랐다가 1,380원대 중반으로 낙 폭을소폭줄이며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3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 은전거래일보다1.8원오른1,390.5원 에 개장해 장 초반 1,391.5원까지 오르 면서 지난 7월 22일(장중 고가 1,390.0 원) 이후약3개월만에장중1,390원대 를기록했다.기본적으로원달러환율이 오르는것은달러화가강세를나타내고 다시 돌아온‘킹달러’…1,400원대 근접 28일 장중 1,391.5원까지 1,400원 다시 돌파 전망도 대선·중동사태·금리 영향 한인사회도 희비 엇갈려 있기때문이다.강달러는여러요인이복 합적으로작용하고있다. 11월5일대선에서공화당후보인도널 드트럼프전대통령당선가능성이커지 는것을반영한‘트럼프트레이드’도달 러강세의주요요인으로작용하고있다. 트럼프전대통령이당선될경우재정지 출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물 가상승압력이높아질수있다는우려 가나오면서달러화가치가뛰는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한국과 미국,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글로벌 기 축통화가아닌원화는특히달러의영향 을강하게받는다. 한국의 경제상황도 주요 요인으로 작 용하고있다.기본적으로통화가치는해 당국가의경제력에기반을두는데성장 이둔화하는한국경제로인해환율반 전모멘텀이밀리고있다. 다시 돌아온‘킹달러’현상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미국에서 살아야 하는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에게는 심각한 재 정적 타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에 서 미국으로 송금하는 부담이 크게 증 가했기때문이다.또한한국에서미국으 로여행을오는관광객의수요에도악재 가될수있다. 주재원으로한국원화로 급여를받는경우원화약세로가만히앉 아서매달수백달러의월급이감봉되고 있는현실이다. 유학생들도마찬가지다. 유학생들도 원·달러 환율로 인해 미국 서받는생활비가급감하면서돈을송금 하는한국부모입장에서도경제적부담 이가중되고있다. 반면한국을방문하는미주한인등여 행자들은‘킹달러’의 대표적인 수혜자 들이다.한인관광업계도미주한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갈 때 강한 달러로 인해 더부담없이소비를할수있기때문에 여행객증가효과를누릴수있다. 달러 강세로한국에서달러를환전해원화로 사용하거나또는미국발행크레딧카드 를사용할때상당한비용절감효과를 누릴수있기때문이다. 조환동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