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D4 북한 러 파병 러시아에파병된북한군 1만명이우 크라이나전황에미칠영향력은여전히 불명확하다. 북한군이투입될것으로 전망되는러시아서부쿠르스크주 ( 州 ) 전황이뒤집힐것이라는어두운전망이 나오는한편,정작러시아병사들은실 전경력이없고언어도안통하는북한 군역량을믿지못하고있다는반론도 만만찮다. 28일 ( 현지시간 ) 미국 뉴욕타임스 ( NYT ) 에따르면‘북한군 1만 명’은지 난 8월우크라이나의기습공격으로시 작된쿠르스크 전투 상황을 뒤엎기에 충분한 규모로평가된다. 수십만 명이 투입된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와는 달리쿠르스크에주둔한 것으로 추정 되는우크라이나군병력은약 3만명에 불과하기때문이다.우크라이나병력3 분의1에해당하는병력을북한이러시 아에지원한셈이다. 게다가우크라이나입장에서쿠르스 크전선은이미한계상황이다. 러시아 군은이곳에병력5만명을투입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5 대3 열세’를간신히 견디고있었다. 여기에북한군이추가 돼러시아전력의한축을맡게되면전 선상황은급변할수있다.NYT는“전 문가들은북한군1만명이투입되면러 시아군이우크라이나군을 압도할 수 있다고평가한다”고전했다. 다만 이같은 평가가 전투력등 ‘정 성적요소’를 고려하지못했다는비판 도 나온다. 북한군이실전 경험이없 고, 러시아군과 문화 및 훈련 환경이 다르다는 한계를 고려하지않았다는 취지다. 이날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 SCMP ) 가우크라이나국방부정보총 국 ( HUR ) 의도청자료를입수해보도 한양국군간불화정황도이런주장을 뒷받침한다. 해당 자료에는 러시아군 이북한군을겨냥해“중국인”“눈을크 게뜨고 멀뚱히서있다” 등비난성발 언이담겼다.SCMP는“러시아병사들 은북한군의지휘체계및전투장비에 ( 전장에악영향을끼칠것이라는 ) 불신 을 드러내고있다”며“좌절감을 느끼 고있다”고전했다. 실제로 러시아군도 부족한 무기와 탄약,군장비를북한군에게나눠주는 데도 한계가있다.이미우크라이나군 이쿠르스크 점령지역에탄탄한 진지 방어망을 구축했고,이를 돌파하기위 해서는 압도적화력과 병력이필요하 다는분석도나온다. 각종 우려속에서도 북한군전선투 입준비는착실히진행되고있는듯보 인다. 북한군이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40~65㎞ 떨어진 막사에서훈련 받고있다는 보도 ( NYT ) 가 나오는가 하면, 북한군 3,000명이쿠르스크에서 ‘야간사격훈련’을했다는우크라이나 군 발표도 나왔다. 다만 북한군이‘최 전선전투배치’와 ‘러시아군후방공병 지원’ 중어떤임무를 맡을지는여전히 불분명하다. 우크라이나 본토를 겨냥한 러시아 군 공세도이어지고있다. 로이터통신 은 28, 29일밤사이폭격이이어져우크 라이나 수도키이우에서4명이다치고 제2도시하르키우에서 4명이숨졌다 고전했다. 미국싱크탱크전쟁연구소 ( ISW ) 는10월기준러시아군의우크라 이나영토추가점령면적이478㎢에달 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8, 9월 점령면적인 477㎢, 459㎢보다넓으며, 2022년 2월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공 이후두번째로큰진격규모다. 김현종기자 최선희 ( 사진 ) 북한외무상이‘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태이후 러시아를처음 공식방문했다.러시아측은“가까운이 웃국가들의지속적인교환방문”이라 고설명했지만, 시점의민감함에최외 무상방문목적을둔궁금증이커지고 있다. 파병관련국제사회움직임에대 응책을마련하기위함이라는분석과더 불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방러 관련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최외무상일 행이러시아 방문을 위해전날 평양을 출발했다고보도했다. 북한주재러시 아 대사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를 통해김정규외무성부상과알렉산 드르 마체고라 주북러시아대사가최 외무상일행을평양국제비행장에서환 송했다고전했다.러시아관영타스통 신은 블라디보스토크에 28일 도착한 최외무상이 30일 모스크바로이동해 러시아당국자들과회담할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외무상의러시아방문은올해들어 세번째로, 유라시아여성포럼등참석 을 위해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은지 난달 16일이후한 달 여만이다.지난 1월에 는 외무상에 오른 이 래첫단독국외방문 으로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 통령등을만났다.노동신문은이번최 외무상방러를 ‘공식방문’으로지칭하 면서도 방문 목적과일정에대해선따 로언급하지않았다. 우리정부와 대북전문가들은 북한 군의러시아 파병관련논의를최외무 상방러의주요의제로꼽는다. 통일부 당국자역시“러시아파병관련세부대 응방안조율가능성이있다”고내다봤 다.북한이보낸병력중상당수가이미 우크라이나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추가 파병이나 국제사 회의움직임에대한대응책을협의할공 산이크다는얘기다. 유엔안전보장이 사회는오는 30일 ( 현지시간 ) 추가대북 제재조치를예고한 상황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교수는 “북한이러시아 에북한군 파병대가를 문서화하자고 요구할가능성도있다”고관측했다. 미대선을 코앞에둔 시점의방러인 만큼,미대선결과에따른대응방안논 의도뒤따를거란분석이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의 파병이전세에미치는영향을판단하고 대응계획을 내놓는것은 사실상미국 차기행정부의몫”이라며“러시아입장 에서는 차기미행정부 출범전유리한 조건을 만들기위해, 북한의입장에선 협상국면으로전환전에파병효과를 높이고확실한전쟁기여를보여주려할 것”이라고내다봤다. 또다른관심은김정은위원장의러시 아방문관련세부사항협의다.앞선 6 월평양을찾은푸틴대통령은회담을 마친김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한 바있다.양 교수는 “김위원장 방러와 관련해사전조율을위해방문했을가 능성을 배제못 한다”며“파병과 북러 밀착에대한 의지를 담은 김위원장의 구두친서를전달할수도있다”고분석 했다. 김형준기자 우크라 병력열세 vs 북한군 경험열세$ 파병파괴력은 안갯속 최선희, 러와‘파병국제대응·김정은방러’논의할 듯 국정원“우크라에요원파견, 국가안보위해가치있다” ‘1만명투입후전황변화’ 전망분분 우크라, 쿠르스크배치병력3만명 러는5만명에북한군더하면2배差 북한군경험부족, 러장비도한계 러병사들과훈련중불화정황 최전선전투배치여부도불분명 안보리오늘北추가제재예고속 러에파병대가문서화요구할수도 美대선결과 따른대응도논의 Ԃ 1 졂 ‘ 㽮샎 옇 , 헲엚큲 퐎  ’ 컪몒콛 국정원은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군 에게 ‘발사’ 등 100여 개 군사용어를 교육 중이고, 일부 책임자급 북한군 장성이전선으로이동할 가능성도 언 급했다. 하지만 의사소통에 어려움 이있어 교육도 쉽지않은 것으로 평 가했다. 국정원은이어“ ( 파병에대해 ) 입단속 을하고파병군인가족들에게는훈련 을 ( 하러 ) 간다고 거짓설명하는정황 이포착됐다”며“ ( 그럼에도 ) 파병소식 이퍼지면서‘왜남의나라를위해희생 하느냐’ ‘강제차출이걱정된다’ 등 주 민들의동요가감지되고있다”고밝혔 다.특히파병북한군이포로로잡혀귀 순을요청할경우“헌법과본인의사를 존중해긍정적으로검토하겠다”고강 조했다. 국정원은 요원의우크라이나 파견 여부와관련해“검토해볼가치가있다” 고강조했다.앞서본보는국정원이분 석관혹은참관단을투입해포로로잡 히거나 투항한 북한군을 직접심문하 는 방안을 우크라이나와 협의중이라 고 보도했다. 국정원은 “참관단^심문 조라는단어를사용한적없고적절하 지않다”면서도 “ ( 모니터링단 파견은 ) 군사정보와 관련한절호의기회”라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이피살 시도 가능성을 의식해드 론탐지장비도입을추진하는등경호 수위를한층높였다고보고했다.최근 발생한 평양 무인기침투 사태에따른 동향으로풀이된다.김위원장의딸주 애의경우 김여정노동당 부부장의안 내와최외무상의보좌를받거나,전담 경호원이대동되는등 ‘지위’가일부높 아졌다고해석했다. 조태용국가정보원장이29일서울서초구내곡동국가정보원에서열린국회정보위원회의국정원에대한국정감사에출석하고있다.왼쪽부터황원진2차장,조원장,윤오준3차장. 하상윤기자 “북한군,러軍과의사소통어려움 파병입단속에도北주민들동요 김정은·주애경호수위한층높여” 홍장원국정원제1차장이28일벨기에브뤼셀 나토 본부에서마르크 뤼터나토 사무총장과 회동뒤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 나토제공 정부대표단,나토와 ⻌ 대응면담 러점령 러영토편입주장 우크라점령및러방어 북한군,쿠르스크 지역배치 (임시막사) 흑해 키이우 모스크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라토프 벨고로드주 쿠르스크주 수미 하르키우 브랸스크주 러항공기,북에서 이동해착륙 100km ᜱ⼌ ܠ ᆜ᲌Ỵᗠ⠈⾴〙 10월28일기준(현지시간) ● 자료 미국전쟁연구소(ISW),우크라이나정부, 플라이트레이더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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