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尹·명태균통화음성공개 통화다음날에尹취임·김영선공천장 대통령실“이준석·윤상현이공천결정” 공천지시선그었지만통화내용인정 明·지인대화서金여사국정개입정황 野“추가폭로”특검법파상공세예고 尹“김영선해줘라”녹취…野“공천개입물증” 윤석열대통령이 2022년 6·1 재보궐 선거를앞두고정치브로커명태균씨에 게“내가김영선이좀해줘라그랬다”고 말한 통화 내용을 더불어민주당이 31 일공개했다. 통화시점은5월9일로윤 대통령취임전날이다. “대선후보경선이후명씨를만난적이 없다”고 반박해온 대통령실 해명과 배 치되는 내용이다. 당시 김영선 전 국민 의힘의원은경남창원의창에공천돼당 선됐다. 민주당은“윤대통령의공천개 입”이라며추가폭로를예고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통화녹취를공개했다.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공관위(공천 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김영선이경선때부터열심히뛰었 으니까그거는김영선이를좀해줘라그 랬는데그렇게말이많네. 당에서”라고 말했다.이에명씨는“진짜평생은혜잊 지않겠다.고맙다”고답했다.통화이튿 날윤대통령은취임했고, 김전의원은 공천을받았다. ★관련기사3·4면 한달뒤인6월15일명씨가지인과나 눈 대화도 공개됐다. 민주당의 주장대 로라면김건희여사가윤대통령이공천 에개입하도록영향력을행사했다는내 용이담겼다. 명씨는 앞선 5월 통화 내용을 거론하 며“지마누라(김여사)가옆에서‘아니 오빠. 명선생그거처리안했어? 명선 생이이렇게놀라셔서전화오게끔만든 게오빠대통령으로자격있는거야’”라 고말했다고주장했다. 명씨는또“윤대통령이‘나는했다,나 는 분명히 했다’고 김 여사에게 해명했 다”고말했다. 김전의원이공천을받도 록힘썼다는취지로풀이된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장관 앉혀, 뭐앉혀”라며인사에개입한것으로보 이는주장도했다. 이어명씨는윤대통령과통화를마치 자마자김여사가전화를걸어와“선생 님, 윤상현(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 원장)한테 전화했다. 보안 유지하시고 내일 취임식에 꼭 오시라”고 말했다고 도강조했다. 다만윤대통령의김전의 원 공천 관련 발언을 제외하면 모두 명 씨가지인에게주장한내용이다. 이에대해명씨는CBS라디오에서“중 간 내용은 하나도 없다”며“걔가 녹음 을 못했을 거야”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이 공개한 녹취록은 상당 부분이 빠져 있다는의미로해석된다. 명씨가지칭한 ‘걔’는명씨의운전기사김모씨로알려 졌지만,김씨는자신이제보자가아니라 고부인하고있다. 민주당은파상공세를별렀다. 공천개 입의혹을조사할‘김건희특검법’에초 점을 맞췄다. 1일 대통령실 국정감사와 2일 장외집회를 통해 여론을 고조시켜 특검법을14일본회의에서통과시킬계 획이다. 윤대통령이또다시거부권을행사하 더라도이전과달리여당에서상당한이 탈표가나올것으로기대하고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입수한 녹취가 상당량”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명씨가윤대통령을‘장님무사’라고부 른 내용,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 거 당시 김진태 강원·박완수 경남지사 와 조은희 서울 서초을 의원 당선에 역 할을한내용등이라고한다. 우태경·나광현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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