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일(금) ~ 11월 7일(목) A2 종합 조지아한인기업5천만달러수입계약체결 조지아주 한인 기업 웨일엔터 프라이즈(Whale Enterprise LLC, 회장 이경철)가 24일 전 북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22 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마지 막 날 전라북도 기업 풍림파마 텍(회장 조희민)과 5천만 달러 수출입계약을 맺어 대회의 대 미를성공적으로장식했다. 5천만 달러 수출입계약은 세 계한인비즈니스대회사상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우리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재외 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로 나아가는 데 허브 역할을 하 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계약이다. 전북대학교 기업전시관에서 열린 수출계약식에는 이경철· 조희민 회장뿐만 아니라 김관 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윤여 봉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 원 장그리고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한상총연) 임원들도참석했다. 풍림파마텍은 군산에서 주사 기, 주사침, 바이알(Vial, 의약 품 보관병) 등을 제조·공급하 는회사다. 이회사제품을수입 하기로 한 웨일엔터프라이즈은 조지아, 노크로스에서 의료용 보호장구를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이경철회장은지난해 10월미 국 오렌지카운티에서 2023 세 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주최한 미주한상총연 회장으로도 활 동하고 있다. 미주한상총연은 내년 4월미국애틀랜타에서제 1회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를 열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계약식 에서“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에서 이뤄진 수출계약이어서 의미가 더 깊다”며,“전북특별 자치도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 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 리되는것같아기쁘다”고말했 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이번 대회 상담 건(3.3억달러, 10월 23일 기준)을 추적 관리하여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지 역별 대회, 한상넷 온라인 플랫 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 (OK Biz)을 통해 한인 비즈니 스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실질 적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도 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 혔다. 박요셉기자 한식당 ‘한일관’ 미슐랭가이드연속선정 한식당한일관이애틀랜타 미슐랭 가이드에 2년 연속 선정됐다. 28일 저녁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2024 애틀 랜타 미슐랭 가이드 시상식 에서는 모두 57개의 식당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식당 2곳 과 한인운 영식당 1곳이포함됐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해 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2024 애틀랜타 미슐랭 가 이드 시상식에서는 9개의 식당이 별 1개 등급을 얻었 다. 이 중 마리에타에 있는 오마카세 테이블 등 4곳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오 마카세 테이블은 한인 셰프 레어나드 유와 브라이언 소 가운영하는식당이다. 미슐랭 가이드 최고등급 인 별 3개와 2개 등급을 받 은식당은나오지않았다. 한식당으로는 도라빌 한 일관과 운암정이‘가이드 선정 식당(Recommended restaurants)’에 이름을 올 렸다. 특히 한일관은 지난 해이어올해연속으로선정 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일 관 이상무 대표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2년 연속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 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최상의 고기를 사용할뿐만아니라평소플 레이팅에도 신경을 써 고객 들이맛과함께눈으로도즐 거움을 느 낄 수 있 도록 신경 써 왔다” 며 수상 비결을 전 했다. 가이드 선정 식당은 별 등 급에는 선정되지 못했지 만 빕 구르망(Bib Gour- mand)에는 가격 요건이 맞 지 않은 식당 중 주목할 만 한 곳으로 분류되는 식당이 다. 2023년에는 30개 식당 이 뽑혔지만 올해는 34곳 으로늘어났다. 운암정은올 해가처음이다. 미술랭 가이드 북미 지부에 따르면 미술랭 가이드 검사 팀은 현지 및 전국 언론과 소 셜 미디어, 입소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문대상 식당 목록을 작성한다. 이후 10년 이상의 경험을 지닌 전문가 들로 구성된 평가팀이 직접 식당을 방문해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평가팀은 신 분을 밝히지 않고 음식값도 직접지불한다. 이필립기자 “어! 내EBT카드가뉴욕서사용됐네” 조지아에서만 지난 1년 동안 약 3백만 달러 상당의 저소득 층 가구에 지원되는 식품지원 프로그램(SNAP) 혜택이 제3 자에 의해 도난당한 것으로 확 인됐다. 조지아 주정부는 23일 이 같 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SNAP 프로그램 수혜가정들에게 EBT 카드 보안에 각별한 주의 를기울일것을당부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이 같은 SNAP 혜택 도난은 주로 EBT 카드 복제 및 카드 스키밍을 통 해 행해지고 있다. 절도범들이 ATM이나 카드 결제기에 불법 장치를 설치해 EBT 카드 정보 를 복제한 뒤 가짜 카드를 만들 어 상점에서 불법으로 식품을 구매한다는것. 조지아의 한 주민은“내 EBT 카드가 뉴욕에서 사용됐다”면 서황당해했다. 조지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 로도 EBT 카드 피해가 늘어나 자 연방정부는 피해금액을 환 불 받을 수 있는 법안을 마련했 다. 조지아 주정부도 연방법에 따라 환급절차를 마련해 올해 8,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환 급신청을 받아 이 중 82%를 승 인했다. 일부주에서는 EBT 카드를마 그네틱에서 칩으로 바꿔 보안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하 지만 조지아는 아직 대부분의 결제 시스템이 칩 카드를 지원 하지 않아 칩 카드 도입이 어려 운상황이다. 주정부는 이에 따라 EBT 카 드 소지자들이 비밀번호를 1111 혹은 1234와 같은 쉬운 번호를 설정하지 못하도록 시 스템을변경했다. 이필립기자 이경철웨일엔터프라이즈대표와조희민풍림파마텍회장, 그리고김관영(가운데) 전북지사가계약후함께했다. 조지아1년간SANP피해3백만달러 주로EBT카드불법복제ㆍ스키밍통해 미슐랭가이드에2년연속이름을올린한식당‘한일관’전경. 2024 애틀랜타 미슐랭 가이드 발표 한일관 ‘가이드 선정 식당’에 뽑혀 한인세프 운영 식당도 별1개 등급 웨일엔터프라이즈 24일계약체결 한인비즈니스대회역사최대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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