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일(금) ~ 11월 7일(목) A3 종합 하나님의 진정성(Authen- ticity of God)을 가장 잘 대변 해주는단어중에“기쁨”이있 습니다. 이 기쁨의 저변에 무 엇이 모략의 진정성(Authen- ticity of Conspiracy)이 있 을까? 때때로, 어려움과 역경 을 만나면 그 정체성을 파악 하기도 전에 가급적이면 재빨 리 모면하고 싶은 것이 인지 상정이듯이 기쁨의 순간을 만 나는 순간, 그 기쁨의 피상성 (Superficiality of Joy)에만 매료되어 기쁨의 모략(Con- spiracy Of Joy)을 착각할 때 가있습니다. 시편 37편의 저자, 다윗은 그 누구보다도 어려움과 역경의 진정성과 기쁨의 모략이 뒤엉 키는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 의 모략을 너무나 성공적으로 터득한 영적 대영웅입니다. 바 로 그런 그가 <하나님의 모략 속에무엇이있는가?>에대한 선명한 해법을 제시한 것이 시 37:4입니다.“또 여호와를 기 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 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기쁨과 마음은 결코 분리시켜 서 생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모략이숨어있습니다. 기쁨이 마음을 떠나는 순간, 어느새 그마음속에는하나님의존재 는 사라져 버리고, 그 마음의 주인은하나님대신에다른무 엇이들어와서주인노릇을하 고 있어도 그것을 밀어낼 최고 의 모략을 발견할 수 없는 것 이 인간의 나약한 한계입니다. 이 문화의 충격현상을 <병존 (Coexistence)>이라 일컫습 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이 역경을 역경으로만 보지 않고 그 역경의 모략이 분명히 우 리에게 주고자 하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있음을 철저하게 분 별하는 영적 통찰력(Spiritual Insight)이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를 세칭, < 뉴 노멀(New Normal) 시대 >라 부릅니다. 가장 괄목할 만한 특징은 <저성장(Low Growth)>입니다. 이것은 역 경이 역경을 낳고, 슬픔이 슬 픔을 낳는 모순적 현실이 가 져다주는 문화의 충격현상 (Culture Shock)입니다. 이런 경험을 할 때마다 이 세상에는 참된 안전 보장이나 완전한 평 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이 런 신앙고백을 하게 만들었을 까? 이것이 <또, 하나님을 기 뻐해야되는이유>입니다. 다윗의 시대적 현상이나 우 리가 살고 있는 뉴 노멀시대의 공통적 사회현상은 삼무 현상 입니다. <무관심, 무지, 무의식 >입니다. 이런 현상은 그 현상 으로만끝나는것이아니라인 간의가장소중한영혼을송두 리째 탈취해가는 <영혼의 혼 돈>을 가져옵니다. 무엇이 옳 고 무엇이 선한 것인지 무엇이 참기쁨이고무엇이참행복인 지 분간하지 못하고 <절망의 포로>가 되어 죽음에 이르는 병을앓고평생살아가는것이 뉴 노멀시대의 모순적 현실상 황입니다. 전쟁을 통하여 무엇인가 해 결점을 찾고자 발버둥치는 현 하의 참혹한 현실이나 전쟁으 로 인하여 국가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영혼들을 향하여 주 는 희망의 메시가 있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 리로다”(시편 37:4). 기쁨의 모략 (Conspiracy Of Joy, 시편Psalm 37:4)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비자발급더쉽고빠르게” 미국 비자 발급이 더 쉽고 빠 르고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무 부와 상무부는 앞으로 입국 비 자 발급을 대폭 확대하고 절차 를 간소화하겠다는 방침을 29 일공식밝혔다. 이에따라한국 인들의 미국 방문 과정이 더욱 쉬워지고 방문객 증가 등의 효 과가나타날지주목되고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날 워싱 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 2025 회계 연도(2024년 10월~2025년 9 월)에 미국 입국 비자 인터뷰를 전년 회계연도 대비 100만 건 늘릴계획이라고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블링컨 국무장 관은 2024 회계연도의 비자 인 터뷰 건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외국인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 건수가역대가장많은 1,150만 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 데 방문비자는 직전 회계연도 대비 10% 늘어난 850만 건이 었다. 블링컨장관은미국입국비자 인터뷰를 늘리는 결정은 2026 북중미 월드컵, 2028년 LA 하 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향후 미국에서 열릴 대형 스포츠 이 벤트 등을 이유로 미국 방문 을 원하는 사람들이 제때 비자 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라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에 따 르면 현재 미국 비자를 받기 위 해 소요되는 시간은 60일 미만 으로 이는 팬데믹 시기에 비해 60%감소한수치다. 이와 더불어 블링컨 장관은 2024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50 만개 늘어난 2,450만개의 여권 이 발급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 다고 언급했다. 블링컨 장관은 “기록적인 발급 건수에도 대기 시간이 줄고 있는 것은 지난 9 월부터 시행된 온라인 여권 갱 신 프로그램과 같은 시스템의 현대화때문”이라고말했다. 러몬도 상무장관은“여행·관 광 산업은 약 1,000만개의 일 자리를 창출하고 2조3,000달 러 규모의 경제 활동을 지원한 다”며“비자발급 확대로 미국 의 일자리 상황이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몬도 장 관은“재작년 미국 방문자 수 가 약 5,000만 명에서 지난해 6,6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 다”며,“비자 발급 확대를 통해 2026년 방문자 수가 9,000만 명에 달해, 여행·관광 산업이 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극복 할수있을것”이라고밝혔다. 이와 관련 이민법 전문 이경희 변호사는“한국은 무비자 입국 이 시행 중이라 여행객들에게 큰 변화는 없겠지만 무비자 입 국이 제한되거나 장기 체류를 위해 관광 비자를 필요로 했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라 고말했다. 이 변호사는“과거 비자가 거 절됐거나, 테러 지원국으로 출 장을 다녀온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무비자 입국이 제한될 수 있다”며“이런 경우 관광 비 자를 받아 입국해야 하는데, 이 번 발표로 비자 발급이 수월해 질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 이어“특히 미주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어 3개월 이상 장기 체류를 원하는 경우, 관광 비자 를 미리 발급받아 두면 최대 6 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어 유리 하다”며“이번 시기를 활용해 관광 비자를 신청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조언했 다. 황의경기자 일요일 ‘서머타임’ 해제 11월3일 2시→ 1시로 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 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 타임)가 이번 주말 일요일인 오 는 11월3일 해제된다. 이에 따 라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시계를 한시간 빠르게 조정해 야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자동 으로 시간이 바뀐다. 일광절약 시간제는 애리조나 주와 하와 이주를제외하고전국 48개주 에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 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 다.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애틀 랜타와 한국의 시차는 13시간 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나게 된 다. 한편 일광절약시간제는 일광 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를 절약한다는 취지로 도입됐 지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달 라진 시차 때문에 오히려 노동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미입국비자내년확대 국무·상무장관공식발표 “발급 100만건늘릴것” 29일워싱턴DC연방국무부청사에서토니블링컨(오른쪽) 국무장관과지나러몬 도상무장관이미입국비자확대방침을발표하고있다.<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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