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D10 경제 현재와 미래에너지총망라$ 105조 아태최대 ‘SK이노’ 출범 SK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리밸런싱 ( 구조조정 ) 의핵심인SK이노베이션과 SK E&S의합병법인이1일공식출범 했다.두기업은이번합병을통해올해 상반기기준 자산 105조원규모아시 아·태평양 지역민간 최대종합에너지 회사가됐다. SK이노베이션은이날SK E&S와의 합병과 함께자회사인SK온과 SK트 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합병절차를마 쳤다. 2025년2월1일에는SK온과SK 엔텀과의합병도마무리할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에너지와 화 학,액화천연가스 ( LNG )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등현재와미래에너지를 모두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 다.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에너지수요에대응하는 맞춤 형에너지솔루션을제공하는 ‘토털에 너지 - 솔루션회사’로진화·발전해나간 다는계획이다. SK E&S는새로운사명으로 ‘SK이 노베이션E&S’를사용하면서SK이노 베이션 내사내독립기업 ( CIC ) 형태로 운영된다. SK이노베이션내별도기업 으로두고기업손익계산서나투자,신 규 사업개발, 재무, 인사 등도 별도로 운영될예정이다. 다만 ‘이사회사무국’ 등일부조직및업무만통합운영된다. 이같은 방식은 SK E&S의독립경영 을보장하고기존 ‘그린포트폴리오’ 4 대핵심사업의경쟁력을유지하기위해 서라는게회사측설명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부진 원인이었던 배터리계열사 SK온은 SK E&S의자금을안정적으 로수혈받을수있게됐다.SK온또한 이번에합병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의새사명을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 널’로정하고CIC체제로운영한다.SK 온은이번합병을 계기로 배터리원소 재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 을강화하는 등 본원적사업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계획이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사장은이날 구성원들에게이메일을 보내“이번합 병으로 균형있는 에너지포트폴리오 를 갖추고 더큰 미래성장을 그릴 수 있게됐다”며“사업간 시너지로 고객 과 시장을 확장해나가자”고 당부했 다.추형욱SK이노베이션E&S 사장도 “합병법인의다양한에너지원과 사업· 기술역량을결합해고객과지역특성에 맞는에너지솔루션패키지를제공하고 에너지산업혁신을선도해나갈것”이 라고포부를밝혔다. 나주예기자 은행권이줄줄이예·적금 금리를 내리고있다. 한국은행의기준금리 인하와시장금리하락에따른조치 다. 그러나 대출 금리는 유지하거 나되레높이고있어은행수익과직 결되는예대금리차는 더욱 커질전 망이다. 1일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수 신상품 11종에 대한 기본금리를 0.05~0.25%포인트인하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은 1년제기본금리가 3.35%에서 3.3%로 0.05%포인트 낮아지고,‘369정기예금’ 1년제기본 금리는 3%에서 2.8%로 0.2%포인 트내린다. 지난달 11일한은 금융통화위원 회가 38개월만에기준금리를낮추 자주요은행은발빠르게수신금리 인하에나섰다. NH농협은행은 지 난달 23일부터거치식예금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적립식예금금리 를최대0.55%포인트인하했다. 같 은날우리은행도‘우리퍼스트정기 적금 ( 12개월 ) ’의기본금리를 0.2% 포인트 내렸다. KB국민은행과 신 한은행역시예·적금상품금리인하 를검토중이다. 다른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 행,지방은행도예외는아니다.인터 넷전문은행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입출금성격의‘토스뱅크통장’금리 를 0.3%포인트 낮춘다. SC제일은 행도 이날부터거치식예금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적립식예금금리 를최대0.5%포인트,입출금식예금 금리를최대0.8%포인트내린다.지 방은행인BNK부산은행과BNK경 남은행도지난달17,18일수신금리 를하향조정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 화 기조로 대출 금리가 좀처럼꺾 이지않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날 기준 5대은행 ( KB국민·신한· 하나·우리·NH농협은행 ) 의주택담 보대출 고정금리 ( 은행채 5년물 ) 는 3.75~6.15% 수준이다. 9월 말 ( 3.64~6.15% ) 보다 하단은 0.1%포 인트 넘게 오르고, 상단은 그대로 유지됐다.내줄이자는적어지고,받 을이자는 커지면서은행권의이자 수익은 올해최대치를기록할전망 이다. 강유빈기자 삼성전자는 1일창립55주년을맞아 수원디지털시티에서기념식을열었다 고 밝혔다. 세계 1위제품 및영업이익 감소로 회사 위기론이커진 상황에서 연기념식은한종희대표이사 ( 부회장 ) , 반도체사업수장인전영현DS부문장 ( 부회장 ) 등임직원 400여명이모여조 촐하게진행됐다. 한 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미래 10년을 주도할 패러다임은 인공지능 ( AI ) 이며단순히특정제품이나 사업 에국한된변화가아니라일하는 방식 부터성장 동력발굴까지새롭게접근 하자”고 말했다. 특히전부회장이삼 성위기론의해법으로 꼽은 ‘본원적경 쟁력회복’을언급하며“기술과품질확 보는경쟁력의근간이며패러다임전환 을선도할수있는유일한방법으로임 직원모두가 사활을걸고기술리더십 을더욱강화해품질경쟁력을확보하 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조직문화 쇄 신이필요하다고도지적했다.그는“변 화와쇄신을통해미래를주도할수있 는강건한 조직을 만들자”며“모든업 무과정에서준법문화를확립하고상 생경영을실천하자”고말했다. 전날삼성전자가시장전망치보다낮 은 3분기 ( 7~9월 ) 반도체사업영업이익 을 공시하며재계의관심은연말 삼성 전자임원인사에쏠리고있다.통상 12 월초에단행한정기인사를올해는이 보다앞당겨미국대선직후인이달초 중순에낼거라는전망이나온다. 이재용 회장이이건희선대회장의 4 주기기일 ( 10월 25일 ) , 회장 취임일 ( 10 월 27일 ) 에이어창립기념일에도 별다 른 메시지를 내지않으면서임원인사 를통해회사위기극복의지를보일가 능성이커졌다는 후문이다. 특히반도 체사업을 맡은 DS ( 디바이스솔루션 ) 부문 고위임원이물갈이될거라는예 상이많은데DS부문의각 사업군 사 장, 부사장뿐아니라 200여개해외법 인임원이대폭 교체될가능성도 나온 다. 삼성전자 상반기보고서에따르면 해외사업 ( 수출 ) 매출이2022년189조 6,000억원에서2023년 149조8,000억 원으로줄었다. 가전을제외한모바일, 전장 ( 電裝·자동차 내전자장치 ) , 디스 플레이등의 3분기영업이익이지난해 보다 줄면서해당 사업을지휘하는임 원도 인사태풍에서자유롭지않다는 예상도있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 전자공업㈜’으로 출발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11월1일로바꿨다. 이윤주기자 한종희삼성전자부회장이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린삼성전자 창립55주년기념식에서기념사 를하고있다. 삼성전자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이세계 2위자동 차 열관리시스템기업한온시스템인 수본계약을했다고 1일밝혔다.이번 인수로한국앤컴퍼니그룹은국내재계 30대기업으로뛰어오를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전날한온시스 템인수본계약인주식매매계약 ( SPA ) 을 한앤컴퍼니 ( 한앤코 ) 와 체결했다고 이날밝혔다.이번계약에따라인수를 완료하면한국앤컴퍼니그룹은한온시 스템지분 54.77%를확보한다. 앞서 5월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한앤 코가 한온시스템인수 투자양해각서 ( MOU ) 를체결한 후 180여일만에본 계약이성사됐다. 조현범회장은 2014 년처음 한온시스템지분일부를 매입 한뒤추가매입여부를살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 은 자동차 열관리 ( 공조 ) 분야 사업 을 추가해타이어·배터리와 함께자동 차부품포트폴리오를두루갖춘기업 으로 발돋움하게됐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은이번인수를 통해시너지를 내 고미래신성장동력을창출한다는방 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특히이번인수 로글로벌자산총액기준 26조원규모 의국내재계 30대그룹으로뛰어오를 것으로보인다.이그룹은현재글로벌 자산총액기준 16조원규모로재계순 위40위권에머물러있는데인수후에는 몸집이약26조원규모로불어나며재계 서열에서30위안으로들어설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이번인수절차를 올해안에마무리할 방침이다. 회사측 은본계약에앞서미국,유럽연합 ( EU ) , 캐나다,중국,터키,멕시코등에서해외 기업결합심사승인을완료했다고설명 했다.이후역외보조금규정 ( FSR ) 등해 외정부의승인이완료되고한앤코가유 상증자로발행되는신주대금을지급하 면인수는끝난다. 강희경기자 예^적금내리고대출은올려 은행예대금리차더커진다 SK이노^E&S 공식합병마무리 E&S, 투자등별도로독립경영 핵심사업경쟁력유지포석 SK온^트레이딩인터내셔널합병 E&S 자금안정적수혈예상 위기론삼성전자연말임원인사 규모‘주목’ 창립55주년조촐하게진행 이재용별다른메시지도없어 200여개해외법인대폭교체설 한국앤컴퍼니그룹 재계서열 30대기업눈앞 한온시스템인수본계약 백종원효과?신용대출잔액2일만에6000억↓ 지난달 말 주요 은행신용대출잔액 이 2거래일만에 6,000억원넘게줄어 든것으로집계됐다.월말대출상환움 직임에공모주 청약증거금 환불 등이 겹친영향으로추정된다. 1일 5대은행 ( KB국민·신한·하나·우 리·NH농협 ) 자료를취합한결과,이들 은행의지난달 31일기준 개인신용대 출 잔액은 103조8,451억원으로 집계 됐다. 이틀 전 ( 104조4,878억원 ) 보다 6,427억원 급감한 것이다. 10월 들어 29일까지신용대출잔액은 9월말 ( 103 조4,571억원 ) 대비1조307억원껑충 뛰었는데, 말일 기준으로는 한 달간 3,880억원느는데그쳤다. 통상 월말에는 급여로 마이너스통 장 등신용대출을갚는 움직임이나타 난다고 은행들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은지난달 29일부터신용대출상품 12 종의비대면채널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이에더해지난달 28,29일진행된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이끝나고이 틀 뒤증거금이환불되면서잔액감소 에힘을 보탠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다. 백종원대표가이끄는 더본코리아 의일반투자자대상청약은 772.8 대1 의경쟁률로청약증거금약 11조8,238 억원을끌어모으며흥행을기록했다. 가계대출 관리강화 기조의지속으 로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 주담대 ) 증가세는확연히둔화했다.지난달 말 5대은행의가계대출잔액은 732조812 억원으로 9월말 ( 730조9,671억원 ) 보 다 1조1,141억원늘었다. 주담대 ( 전세 자금대출포함 ) 잔액은 575조6,687억 원으로 한 달 동안 1조923억원증가 했다. 역시 8월 ( 8조9,115억원 ) , 9월 ( 5 조9,148억원 ) 보다 증가 폭이크게줄 었다. 강유빈기자 더본코리아청약증거금환불에 은행권대출조이기영향인듯 ‘한우의날’을맞아한우농가를돕기위해농림축산식품부와전국한우관련협회가유통업계와함께대규모할인행사를연1일서울서초구하나로마트양재점에서고객 들이할인판매중인한우를구매하고있다.이번행사에참여한업체는온·오프라인2,000여곳으로매장별일정은한우자조금과전국한우협회,농협경제지주홈페이지에 서확인할수있다. 뉴시스 내일까지한우먹는날 Ԃ 1 졂 ‘ 쿦 13 맪풢펾콛얺큲 ’ 펞컪몒콛 2위수출 품목인자동차 수출도 작 년보다 5.5%증가한 62억달러로집계 돼10월기준최대실적을냈다.자동차 부품수출은 5.9%증가한19억달러로 3개월만에플러스로전환됐다. 문제는 월별수출 증가세가 둔화되 고있다는점이다. 우리나라수출은지 난해 10월부터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해올해내내기저효과 영향으로 높은증가율을보였으나 7월13.5%를 기록한이후 8월 11.0%, 9월 7.5%, 10 월4.6%로점차낮아지고있다.김대자 산업부무역투자실장은“이번달발표 부터는 기저효과가 사라졌다”며 “과 거처럼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은 쉽 지않지만한자릿수증가율이결국역 대최대실적으로연결되고있다”고강 조했다. 올해내내수출이‘플러스성장’을기 록하면서도 국내경기회복으로 곧바 로이어지지않은이유 또한 기저효과 에따른착시효과가작용했다는분석 이나온다. 주원현대경제연구원경제 연구실장은 “올해수출실적은기저효 과로증가율이높게나온것일뿐지난 해심각했던경기침체를 회복하는 수 준에머물렀다”며“그러다 보니내수 로 파급 효과는 없었고 한국은행 금 리정책도미적거리며시기를놓치면서 내수회복세가나타나지않았다”고지 적했다. 올해남은하반기중동사태,러우전 쟁등 위험요인이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 대선이후 대외통상환경불확실 성도남아있어올해정부가목표로했 던수출액7,000억달러달성이쉽지않 을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美대선이후불확실성$올수출 7000억달러쉽지않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