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4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둔화…집팔기전정확한시세알아봐야 ◇정확한시세좀알아볼걸 부동산 정보 업체 클레버 리얼에스테 이트가작년과올해집을판셀러654명 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사에서절반 에가까운 약 44%가적절한시세산정 작업을 거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이 같은 답변은 에이전트 없이 집을 판 이른바‘FSBO’(For SaleByOwner)셀 러중많았고리스팅에이전트와계약을 맺은 셀러 중에도 시세 확인을 하지 않 는 실수가 있었다. 모기지 대출을 받는 바이어의경우대출승인절차상반드시 외부 업체를 통한 시세 감정 평가 절차 를거쳐야한다. 그러나셀러도집을내 놓기전적절한리스팅가격산정을위해 시세 확인 작업을 거치는 것이 권유된 다. 시세확인없이집을내놓으면너무 낮거나높은가격때문에집이안팔리 는경우가발생한다. ◇너무싸게팔았나봐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스 마켓으로 변환하는 시기에는 리스팅 에이전트를 통해 집을 파는 것이 여러모로 후회를 줄일수있는방법이다.바이어의협상력 이높아지기때문에제값을받지못하거 나 불리한 조건에 집을 파는 셀러가 늘 고이에따른후회가나올수밖에없다. 리스팅 에이전트를 고용한 셀러 중에 서도약 4분의 1이매매가격이충분하 지 않다고 생각했고 약 21%의 셀러는 낮은가격에집을판것이아쉽다는후 회를 내놓았다. 약 28%의 셀러는 매매 가격을 포함, 여러 조건이 바이어 측에 유리하게진행된것에아쉬움을보였다. FSBO 셀러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FSBO셀러중약21%가리스팅가격보 다낮은가격에집을팔았고, 약24%바 이어에게유리한거래였다고답했다. ◇ ‘밀당’ 더했어야했는데 주택매매절차는매매조건합의를위 한 이른바,‘네고’의 연속이다. 치열한 네고를통해각자에게유리한조건을끌 어 내야 매매 계약이 성사되고 결국 거 래도마무리된다.일반적으로주택매매 경험이적은 FSBO셀러이협상력이떨 어지는것으로여겨지지만리스팅에이 전트를통해집을판경우도에이전트의 협상력에대한불만이적지않았다. FSBO셀러중약18%는집을파는과 정에서협상력에한계를느끼고주택매 매가완료된뒤에야조금더강하게밀어 붙어야했다고후회했다. 리스팅에이전 트를고용한셀러중에서도무려 3분의 1은 에이전트가 셀러에게 유리한 조건 이성사되도록협상력을발휘했어야했 다고불만을표했다. ◇너무많이양보한것같아 셀러스 마켓이 바이어스 마켓으로 전 환되는 시기에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 이바로‘셀러양보조건’(Concession) 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바이어 측 클로 징비용을일부부담하거나모기지이자 율을낮추기위한‘바이다운’비용부담 등이 대표적이고 에스크로 기간 연장, 수리비 제공 등으로 다양하다. 이 모든 양보조건은셀러측비용으로작용하기 때문에주택판매수익을낮추는요인이 다. 주택 시장 상황이 서서히 변하면서 바이어에게너무많이양보한것을후회 하는셀러도늘고있다.FSBO셀러중에 는 약 18%가 너무 많은 조건을 양보한 것같다며후회했고리스팅에이전트를 통해집을판셀러중원치않는양보조 건을수락한것을후회한셀러가28%로 오히려더많았다. <준최객원기자> 주택시장은팬데믹이후현재까지셀러스마켓이다. 셀러스마켓은매물보다집을사려는사람이훨씬많 아셀러가집을팔기에유리한시장조건갖춰진상황이다. 그런데최근모기지이자율이오르고인플레이 션이급등하면서주택시장에조금씩변화가나타나고있다. 주택거래가예전만못하면서이전과같은초 강력 셀러스 마켓에서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 조건도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 여전히 많은 지역이 셀러스 마켓영향권이지만일부지역은상황이변하고있기때문에전과다른판매전략이필요하다. 온라인재정 정보 업체 고우뱅킹레잇닷컴이 셀러가 집을 팔고‘아차’하며 깨닫는 후회 사례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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