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5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고용 쇼크’…3년 10개월만에 최저 지난 10월에 대형 허리케인이 미국을 강타하면서대선을코앞에두고신규일 자리가약4년만에가장적게증가하는 ‘고용쇼크’를기록했다. 연방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팬데믹여파로고용이대 폭감소했던 2020년 12월이후 3년 10 개월만에가장적은고용증가폭이다. 월가전문가전망치(11만명)도크게밑 돌았다. 8월고용증가폭은 15만9,000명에서 7만8,000명으로, 9월 증가 폭은 25만 4,000명에서22만3,000명으로각각하 향조정됐다. 8∼9월지표하향조정폭 은11만2,000명에달했다. 앞서 비농업 일자리는 지난 9월 시장 전망을크게웃돌며‘고용서프라이즈’ 를기록하면서강한고용이지속되고있 음을시사한바있다. 그러나한달만에‘고용쇼크’수준의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고용 시장 둔화 및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질 전망이다. 다만, 10월고용지표의확대해석을경 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산업 별로보면10월들어제조업고용이4만 6,000명감소해지표악화에주된영향 을미쳤다. 노동부는 운송장비 제조업에서 파업 영향으로 고용이 4만4,000명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항공기 제조업체 인보잉은운송장비제조업으로분류된 다. 한편 10월실업률은 4.1%로 9월과동 일했고,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로전망치(0.3%)를웃돌았다. 전년대비상승률은4.0%로전망치에 부합했다. 대선을 4일앞둔상태에서‘고용쇼크 ’수준의 고용지표가 발표돼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만, 허리케 인, 파업등일시적인요인이작용한데 다실업률이여전히낮은수준을지속해 10월고용지표가미치는영향이제한적 이라는평가도나온다. 10월 들어 상승세를 보였던 채권 수 익률은 이날 고용지표 발표 후 하락했 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 르면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4.26% 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2bp(1bp=0.01%포인트)떨어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4.12%로전날뉴욕증시마감 무렵대비4bp하락했다. 10월 채용 1만2,000명↑ 허리케인·파업 등 여파 실업률은 4.1%로 유지 10월 비농 업 일자리 증가수가 거 의 4년 만에 최저를기록 했다. 지난 8 월과 9월 증 가폭도 11만 2,000명 하 향조정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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