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D10 SK AI 서밋 2024 반도체^에너지 ‘AI 병목’ 해결사 나선 SK$ “협업으로 선순환” “SK는AI의모든영역을다루는흔 치않은 기업입니다. 세계최고 파트너 와협업해AI 혁신가속화에기여할겁 니다.” ( 최태원SK그룹회장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인공지 능 ( AI ) 을주제로한SK그룹행사 ‘SK AI 서밋 2024’에서개회연설을 맡아 AI 발전을위해함께해결해야할난제 가많다고힘줘말했다.그는반도체와 전력의공급부족을AI의보틀넥 ( 병목 현상 ) 으로 꼽고 메모리반도체 ( SK하 이닉스 ) 와데이터센터 ( SK텔레콤 ) ,에너 지공급망에서SK그룹이인프라조력 자역할을할수있음을강조했다. 최회장은이날반도체공급병목해 소를 위해SK하이닉스의고대역폭메 모리 ( HBM ) 를 빠르게고도화하고있 다고소개했다. 그래픽처리장치 ( GPU ) 와 AI 가속기를설계하는엔비디아와 실제반도체를 제조하는 TSMC와 끈 끈한협업관계를뽐내기도했다.영상 으로깜짝등장한젠슨황엔비디아최 고경영자 ( CEO ) 는 “SK하이닉스와엔 비디아가함께한HBM메모리덕분에 무어의법칙을뛰어넘는진보를지속할 수있었다”고말했다. 다만황CEO는“AI 발전을위해하 이닉스의공격적제품 개발이필요하 다”고말했다.최회장은황CEO가자 신을만나 “샘플제공을 6개월앞당길 수없느냐”고말했다는얘기를처음공 개하며AI 컴퓨팅의빠른발전속도에 맞춰메모리반도체의성능을끌어올리 고있다고말했다. 곽노정SK하이닉스사장은이날현 존 최고 용량인 48기가바이트 ( GB ) 가 구현된 5세대HBM ( HBM3E ) 16단제 품개발을처음으로공식화했다.곽사 장은 “12단 대비거대언어모델 ( LLM ) 학습성능은18%,추론성능은 32%향 상된 제품”이라며 “내년 초 고객사에 샘플을제공할것”이라고밝혔다. 전력문제해결을 위해선SK텔레콤 을 중심으로 한저전력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차세대에너지연구 등을 해 결책으로 들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 터자체에서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이 기위해△저전력반도체△유리기판소 재도입△AI 서버를냉각유에담가열 을식히는액침냉각 등을 준비하고있 다고소개했다.또탄소배출량을줄이 면서도 새로운 거대에너지수요를 확 보하고자재생에너지와 탄소포집, 소 형원전모듈 ( SMR ) 등의개발에도투자 하고있다고밝혔다. 최회장은두가지에더해양질의데이 터부족과사용사례와수익모델부재 도‘AI개발의선순환’을막는잠재적병 목으로지목했다.최회장은“AI의병목 은결국비용을줄이고수익을낼수있 느냐는문제”라면서“SK 혼자할수는 없고많은회사들과협력해서가능하면 선순환을이루고자한다”고말했다. 이날열린SK AI 서밋은 SK그룹의 연례기술부문 행사 ‘SK 테크 서밋’이 AI를 주제로 이름을 바꾸고 판을 키 운행사다. SK의정보기술 ( IT ) 계열사 위주로진행되던기존과달리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 MS ) ·엔비디아·TSMC 등 거대기술기업과 전문가를여럿불 러모아일반인공지능 ( AGI ) 같은거대 한 주제까지다뤘다. ‘AI 공급망’에서 SK그룹의위상을 과시하면서동시에 ‘지속 가능한 AI의선순환’을 위한 해 법을만들어내려는의미로풀이된다. SK그룹의‘AI 투톱’인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도이날 각자 AI 사업계 획을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방 거점 에기가와트 ( GW ) 급전력이필요한하 이퍼스케일데이터센터를세우고수도 권에는GPU 대여서비스거점을 수립 하는‘AI인프라슈퍼하이웨이’계획을 공개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030년쯤아시아태평양 ( APAC ) 권역 에서최고수준의AI인프라를확보할 것”이라 자신했다. SK하이닉스 또한 HBM뿐아니라D램과낸드플래시등 기존의메모리도 AI를위한최고성능 제품과맞춤형제품을두루내놓을것 이라예고했다. 인현우기자 “어떤영역에선AI가인간을 넘어섰 죠.이제중요한건우리가만들고싶은 미래가무엇인가예요.” ( 그레그브로크 먼오픈AI회장 ) “인공지능 ( AI ) 이인간을 넘어설 수 있는가”란어찌보면오래되고뻔한질 문에그레그브로크먼오픈AI 회장이 내놓은답이다.샘올트먼과함께2015 년오픈AI를세우고지금까지수장을 맡고있는그는AI의미래에무한한낙 관을보이고있었다.단AI의미래상으 로떠오른일반인공지능 ( AGI ) 에도달 하기까지는 시간이필요할 것이라 예 상했다. 브로크먼회장은 4일서울코엑스에 서열린‘SK AI 서밋 2024’에참석해이 준표 SBVA ( 전소프트뱅크벤처스 ) 대 표와대담을통해AI의미래를주제로 의견을펼쳤다. 그는 “AI는정말인간 을 따라잡을 수 있고 그로 인해사회 전반에큰영향을미칠것”이라면서도 “지금으로선 모두 추측일 뿐 어떤 미 래가 올 지우리로서는알 수없다”고 밝혔다. 브로크먼은앞으로 AI의과제이자, AGI로향하는마지막퍼즐조각을‘숙 고하는AI’로짚었다.“GPT - 4는똑똑 하고 순식간에일처리를해낼수있지 만 복잡한 맥락을이해하는능력이부 족하고오래생각한다고더좋은결과 가 나오지않는다”고 말했다. 오픈AI 가 9월공개한최신모델‘o1’은복잡한 사고 과정이필요한 문제도 풀어내면 서한걸음나아갔다. 브로크먼은 “AI 가이한계를 넘어선다면가능성은 무 한해지고기후 변화 같은거대한 사회 문제에도 답안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브로크먼과 올트먼, 지금은 회사를 떠난일리야 수츠케버전 수석과학자 등은 ‘AGI’의등장을걱정하며2015년 오픈AI를시작했다. 누군가의손에서 AI가고도화할것이라면그경지에먼 저다다르고 혜택을 모두에게돌려주 자는 구상이었다. 사람들이 AI와 함 께텍스트로대화하는것에흥미를가 질것이라 믿고 만든 GPT - 3.5 기반의 ‘챗GPT’가 2022년말대박을터트리면 서‘AI 시대’를열어젖혔다.브로크먼은 “지난 2년은 세상이우리를 지켜봤고 아름다운시간이었다”고돌이켰다. 브로크먼은 AI 개발자 중에서도 AI의 가능성을 믿고 빠르게 발전시 켜야 한다는 ‘가속주의자’로 분류된 다. 2023년말오픈AI 이사회가AI 개 발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올트먼을 회 사 밖으로 쫓아내려하자 그의편에서 서갈등의골이깊어지는걸막았다.AI 의등장으로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예상에 브로크먼은 “먼 미래엔 모두 가 풍요로워서먹고살려고일할 필요 없이열정으로일하는사람만남을수 도있다”는유토피아에가까운예상도 내놨다. SK가 강조한 다방면의‘AI 파트너 십’도 높게평가했다. 브로크먼은 “우 리는 소프트웨어비즈니스를 하지만 그뒤에거대한데이터,에너지, 반도체, 공급망이필요하다는걸깨달았다”면 서“SK의AI에대한접근방식은고무 적”이라고 말했다. ‘국가AI위원회’를 설치한 한국 정부와 자주적으로 데이 터센터·AI를운영하려는 ‘소버린AI’에 대해서도 긍정평가하면서“다양한접 근방식이시너지를낼수있다고믿는 다”고말했다. 인현우기자 “인간뛰어넘을‘숙고하는 AI’온다$기후변화등사회난제해결할것” ‘글로벌파트너십’ 강조한최태원 엔비디아^TSMC등과동맹과시 젠슨황메모리조기공급요청에 고도화제품빠른개발약속‘화답’ SK하이닉스HBM3E 16단첫개발 “추론성능32%향상,내년초샘플” SKT‘저전력데이터센터’구축등 “2030년아태최고AI인프라자신” 최태원(왼쪽) SK회장이그레그브로크먼오픈AI 회장에게실시간뇌파분석을통해뇌전증발작을감지하는AI 플랫폼디바이스를소개하고있다. SK그룹제공 그레그브로크먼오픈AI 회장 “AI 개발위해거대공급망필수 韓정부^SK‘AI 전략’고무적” ‘오픈AI 쿠데타’때올트먼지지 AI 낙관론믿는개발가속주의자 곽노정SK하이닉스최고경영자(CEO) 사장이4일 ‘SK AI 서밋 2024’에서5세대고대역폭메모리 (HBM3E)16단제품의개발이진행중이라밝히고있다. SK하이닉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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