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A3 종합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 의공동창업주버니마커스가향년 95 세의일기로사망했다. 마커스 재단과 유족은 마커스가 4일 밤 플로리다 보카 레이튼 자택에서 숨 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공 개되지않았다. 가난한 유대인 아민자의 아들로 뉴 저지에서자란마커스는 1970년대후 반 또 다른 공동창업주 아서 블랭크 와함께애틀랜타에홈디포첫매장을 열고 애틀랜타를 제2고향으로 삼아 왔다. 마커스는 사업 초기 어려운 시절에도 2,000개의 매장 체인을 꿈꾸며 투자자 들을설득해홈디포를성공적으로이끌 어왔다. 이후마커스는조지아아쿠리움을구 상해 자금을 지원했다. 마커스는 평소 조지아 주민 덕에 홈디포 매장이 성공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표시로 조지아 아쿠리움을 지어 조지아 최대 기부자 중한명으로꼽혔다. 이외에도 마커스는 애틀랜타 마커스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와 마커스 자페 증센터등다양한자선단체를후원했 다.또뇌졸중연구와치료, 퇴역군인및 PTSD와응급요원지원에수백만달러 를기부하기도했다. 생애 후반에는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는의지를공개적으로밝혔 다. 현재까지 마커스 재단 기부액은 20 억달러이상인것으로전해졌다.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한 마커스는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였다. 2016년부 터도널드트럼프선거캠페인을지원해 왔고 연방정치 기부금도 7,000만 달러 이상달했다. 그는 몇 년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모두는화면속의한점과같다”면 서“나는세상을조금이라도더나은곳 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으로 기 억되기를바란다”고말하기도했다. 이필립기자 홈디포공동창업주 ‘버니마커스’ 사망 4일플로리다자택서숨져 가난한유대인이민자아들 애틀랜타에첫홈디포매장 조지아주투표폭탄위협소동 ◀1면서계속 홈디포공동창업주인버니마커스는자신의재 단을통해다양한자선단체를후원해왔다. 조지아 주정부가 대규모 원숭이 사육 시설지원을놓고오락가락행보를보이 고있다. 지난달 31일조지아주항소법원은주 정부가제기한대규모원숭이사육시설 업체에 대한3억 달러 규모의 채권발행 승인을무효화해달라는요청을거부하 는판결을내렸다. 당초조지아주정부는세이퍼휴먼메 디슨(SHM) 이라는업체가디케이터카 운티에 최대 3만 마리의 원숭이 사육 및번식시설건설을위해3억달러의채 권 발행 지원을 요청하자 이를 승인했 다. SHM은플린트강인근베인브리지약 200에이커 부지에 건설되는 이 시설이 향후 10년 동안 4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등7억4,000만달러에달하는경 제적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 다. 이에주정부도올해 1월말SHM가요 청한채권발행을법원의동의를얻어결 정했다. 하지만주변환경오염을우려하는주 민과지역정부의반발이거세지자주정 부는입장을급선회했다. 법원승인결정을얻어낸지몇주만에 항소법원에채권발행승인취소요청을 제기한것. 디케이터 카운티 의장인 피트 스티븐 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업체와 주 정부는이시설이의학연구발전에필요 하다고홍보하고있지만우리는이시설 이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항소법원은“주정부가스스로 승인을요청한안건에대해다시취소를 요구하는항소를제기할수없다”며기 각결정을내렸다. 항소법원의결정에대해 SHM은환영 입장이지만주정부와주민단체는주대 법원과연방법원을통해채권발행을무 효화시킨다는계획이다. 이번 사건으로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 없이 충분한 고려 없이 소위 혐오시설 지원을 결정한 주정부를 향한 비판이 커지고있다. 이필립기자 대규모원숭이사육시설놓고주정부 ‘오락가락’ 3억달러 채권발행 지원 결정 주민·지역정부 반발 심하자 몇주뒤 법원에 다시 취소요청 한편 5일 2시 30분현재조지아의총 투표자수는70만명을넘어섰다. 브래드 라펜스퍼거 국무장관은 최종 적으로120만명의유권자가투표에나 설것으로예상했다. 투표종료후2시간뒤인오후8시까지 는 조기투표와부재자투표개표가완 료되며 대부분의투표결과는밤 10시 30분까지는 개표가 끝날 것으로 보인 다. 라펜스버거 장관은 자정 이전에는 모두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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