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7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새차·중고차가격격차역대최고…“2만달러넘어” 신차와중고차가격격차가2만달러를 넘어서며사상최대치를기록했다. 팬데 믹으로반도체와원자재등의공급망부 족문제가발생한이후신차가격이급등 했기때문이다. 판매촉진을위해완성 차업체들이할인혜택등다양한인센티 브를제공하고있지만급등한오토론금 리와경제적불확실성이소비자들의적 극적인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 로작용하고있다는분석이다. 5일자동차정보업체에드먼즈에따르 면올해 3분기신차와중고차의격차는 2만365달러로역대최대치를기록한것 으로나타났다. 신차와중고차의 격차 가 2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지난 3분기신차의평균판매가격은 4 만7,542달러였고, 중고차 평균 판매가 격은 2만7,177달러였다. 코로나19 팬데 믹 이전인 2019년 신차와 중고차의 가 격격차는1만6,300달러였다. 신차와 중고차의 가격 격차가 이처럼 커진원인은코로나19팬데믹시기에공 급망부족현상이발생한이후신차가격 이폭등했기때문이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새 차 구매자가 평 균 7.1%의 금리로 오토론을 받는다면 약 6년 동안 매달 737달러를 지출해야 한다. 자동차보험료도2년간무려38% 나상승해소비자들의구매력을떨어뜨 리는요소로작용하고있다. 인플레이션 이본격화된2021년부터계산하면보험 료상승폭은50%에달한다. 완성차업체에서는돌아선소비자들을 붙잡기위해인센티브를늘리고있지만 껑충뛴신차가격은소비자들에게는부 담스러운 수준이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평균 828달러였던 신차 할인규모는올해3분기1,744달러로늘 어났다. 반면중고차가격은신차공급이정상 궤도를찾음에따라매물도덩달아늘면 서하락하는추세다. 올해 3분기 중고차 가격은 전년 대비 6%떨어졌지만이마저도소비자들에게 는부담스러운수준이다. 올해3분기중 고차가격은2019년3분기2만683달러 대비 31.4%나상승한수준이기때문이 다. 풀러튼에거주하는한인박모씨는“새 차를사고싶었지만생각보다너무가격 이올랐다”며“경제상황을고려하면중 고차를사야할것같아고민이된다”고 말했다. 에드먼즈는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에 관심이있지만,그동안의가격상승폭이 워낙컸던만큼상당수가중고차시장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 구 매유형을묻는에드먼즈의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8%가‘신차’를 선 택하고, 26.4%가‘중고차’를 선택했다. 23.8%는‘차량가격에따라다름’이라 고답했다. 에드먼즈는“‘신차’와‘가격에따라다 름’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2만달러이하가격대새차량이 없기때문에결국중고차를구매하게될 것”이라고분석했다. 그나마 중고차 구매를 택하는 소비자 들도5년새30%나뛴중고가격은부담 일 수밖에 없다. 에드먼즈는“설문에서 ‘중고차’를선택한소비자들의경우매 월300달러이하의상환액을지불할의 향이있다고답했다”면서도“이미 2019 년3분기에만중고차의월상환액은413 달러로올랐고올해3분기평균월상환 액은548달러로뛴상황”이라고말했다. 소비자들의눈높이와시장가격이다르 다는얘기다. <박홍용기자> 공급망 부족에 신차값 급등 한인들도 중고차로 눈 돌려 차 업체 1,744달러 할인 중 높은 오토론 금리도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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