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8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 트럼프 당선에 월가 환호 증시 3대지수최고치마감…다우 3.6% 급등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6일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 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 고,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했다.인플레이션우려에미국채금 리는크게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장보다 1,508.05포인트(3.57%) 오른 43,729.9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오른5,929.04,기술주중심의나스닥지 수는전장보다544.29포인트(2.95%)오 른18,983.47에각각마감했다. 소형주중심의러셀2000지수는전장 대비상승폭이5.84%에달했다. 4개지 수 모두 종가 기준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다우지수와S&P500지수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상승률을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지난 수개월간지속돼온대선관련불확실성 이걷힌게투자심리에긍정적인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완화정책이기업활동에긍정적으 로 작용할 것이란 데 기대를 걸었다. 나 아가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하는‘레드 스윕 시나리오’(공화 당싹쓸이시나리오)가현실이될수있 다는전망에트럼프수혜주가오르는이 른바‘트럼프 트레이드’가강하게나타 났다.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이수혜를볼것이란기대는소 형주강세를이끌었다.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루시니최고투자전략가는“투자자 들은박빙승부를예상하며포트폴리오 를조정하고있었다”며“그런데상황이 빨리전환되면서오늘매우큰위험투자 선호 현상으로 이어졌다”라고 평가했 다. 기술주와 경기순환주가 두루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CEO)가이끄는테슬라는이날14.75% 급등했다. 머스크CEO가이번대선승리의일등 공신으로꼽히며향후테슬라의사업이 도약할수있을것이라는기대감이반영 됐다. 트럼프당선인이대주주인트럼프미디 어는이날5.9%상승했다. 미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장중 11.5% 급등하는 등 주요 대형은행들도 규제완화기대감에강세를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이날 7만5,000달러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트럼프당선인은대선기간 미국을가상화폐수도로만들겠다고밝 히는등가상화폐에친화적인행보를보 여왔다. 일명‘공포지수’로불리는시카고옵션 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크게떨어졌다. VIX는뉴욕증시마감무 렵16.27로같은시간전장대비4포인트 넘게떨어지며지난 9월말이후최저치 를기록했다. 주요통화에견준달러화가치도급등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 개통화에대한달러화의가치를반영한 달러화인덱스는이날뉴욕증시마감무 렵 105.1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5% 상승했다. 채권수익률은급등했다. 트럼프전대 통령 재집권에 공화당이 상·하원을 장 악할가능성이커지며재정적자및인플 레이션우려가커진영향을받았다. 다우·S&P 500 2년래 최대폭 감세·규제완화 기대감 반영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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