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1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내년주택시장전망 ‘맑음’…이자율소폭하락할듯 ◇ 내년 이자율 떨어지고 ‘펜트 업’ 수 요풀린다 ‘연방준비제도’(Fed)의‘빅컷’(기 준 금리 0.5%포인트 인하)에도 불구하 고모기지이자율은오히려상승세로돌 아섰다. 9월19일기준6.08%까지떨어 졌던30년만기고정이자율은이후5주 연속상승, 6.72%(10월31일기준·프레 디맥집계)로훌쩍올랐다. 모기지이자 율의 벤치마크 이자율인 10년 만기 국 채금리가미국경제의탄탄한성장세에 계속상승세인점이모기지이자율상승 원인이다. 최근모기지이자율수준은작년10월 8%를넘었던것과비교하면많이낮아 졌지만,시장이기대하는수준보다는여 전히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통령 선거등불확실성이해소되면내년모기 지이자율이올해보다낮아질것으로기 대하고 있다. 경제 컨설팅 업체 마켄스 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버나드 마켄스타 인대표는“내년모기지이자율하락으 로억눌렸던수요를풀어주는효과가나 타날것”이라며“몇년전사상최저수 준의이자율은기대하기힘들지만, 현재 수준보다낮아질것”이라고전망했다. ◇신규주택중심으로매물늘어난다 올해주택시장의가장반가운소식은 매물가뭄이해소되기시작했다는것이 다.‘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지난9월말시장에나온매물은 총 4.3개월분으로 집계됐다. 매물 수요 와공급이한쪽으로치우치지않고균형 을이룬것으로여겨지는 5~6개월분에 비해 아직 부족하지만, 올해 2월 2.9개 월분과비교하면상당히증가한수치다. 특히 최근 시중 대출 이자율 하락에 힘 입어주택신축에나서는건설업체가늘 고있어내년매물증가전망은밝은편 이다.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두후보모두주택시장활 성화 정책을 주요 대선 공약으로 내건 만큼 주택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은없을전망이다.‘전국주택건설업협회 ’(NAHB)의칼해리스회장은“대통령 선거가내년주택시장전망의‘와일드 카드’”라며“어느후보가당선되든심각 한 주택 재고 부족 문제 해결을 부동산 시장최우선과제로삼아야할것”이라 고강조했다. ◇주택거래약9%증가한다 올해주택거래가그어느해보다한산 했다.NAR의집계에따르면지난9월재 판매주택거래는월별대비,전년동월대 비모두하락했다.여전히많은바이어가 내년이자율하락을기다리며시장상황 을관망중인것이주택거래하락원인 이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지난 12개월간주택거래량은연간 400만채수준에머물러있다”라며“그 러나 주택 거래 증가를 기대할 만한 신 호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매물 증가, 이자율 하 락, 일자리증가등을주택거래증가신 호로꼽았다. 부동산정보기관코어로직도내년주 택거래가올해보다약9%증가할것이 란예측을최근내놨다. 셀마헵코어로 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이자율 하락 전망에내년주택거래가늘어날것으로 기대되는가운데매물증가로구입경쟁 감소 등 주택 구입에 유리한 여건이 조 성될것”이라고전망했다. <준최객원기자> 2024년도 어느덧 두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 해 전반적으로 한산했던 주택 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더욱 한산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 시장도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올해보다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주택 매물이 서서히 올해보다 늘어나면서 주택 구입 여건은 다소 개 선될 전망이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지속적인 상승세지만 내년 소폭 하락할 전망으로 주택 구입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줄 것으로도 기대된다. 소비자 금융 정보 서비스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부동산 전문가들로 부터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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