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종합 A2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귀넷 대중교통 확충기금 마련을 위한 판매 세 1%부과주민투표안이부결되면서 카운티정부가고심에빠지고있다. 귀넷카운티는이번선거에서캅카운 티와함께판매세 1%부과안을주민투 표에부쳤다. 그러나두지역모두주민 투표안은부결됐다. <본지11월7일기사참조 > 귀넷은2만8,000여표차이,캅은9만 5,000여표차이였다. 귀넷정부는같은이유로1971년이후 다섯번, 지난 5년이후무려 3번이나주 민투표를실시했지만모두부결됐다. 과거와는달리귀넷정부는올해주민 투표에서는결과를낙관하는기대가많 았다. 2020년주민투표에서 불과0.1% 포인트차이로부결됐기때문이다. 하지만 주민투표 부결로 주민들의 주 머니 돈을 모아 향후 30년 동안 124억 달러를조성해대중교통망을대폭확추 한다는귀넷정부의청사진은이제기대 할수없게됐다. 주민투표 부결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반 세금 정서가 꼽힌다. 과거 주민투표 부결 이유는 인종적인 문제가 컸지만 최근에는경제적인이슈가크게작용했 다는분석이다. 당초카운티계획을반대한한인사는 ‘주머니사정’으로 좌초된 귀넷주민투표 판매세1% 추가 부담 계획에 주민들“고물가에 세금까지…” 인종문제도 여전히 걸림돌 미션아가페가 2024 사랑의점퍼나눔행사를 9일열었다. 미션아가페가‘제8회2024사랑의점 퍼 나눔’행사를 9일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에서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형록 지휘자가 이 끄는 존슨 크릭 호프 오케스트라의 연 주를시작으로참석자들을환영했다. 미션아가페의제임스송대표는“저희 가 하고 있는 봉사는 저희만의 봉사가 아니라많은분들이함께해준우리모두 의 봉사활동임을 잘 알고 있다”며“늘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더 낮은 곳으로, 소외된곳에서봉사하는미션아가페가 되겠다”고인사를전했다. 또한이은자미션아가페부회장은“여 러분들의지원으로매년‘사랑의점퍼’ 나눔행사를진행할수있었다”며“앞으 로도더많은점퍼를필요로하는분들 께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린다”고전했다. 한편행사중미션아가페는여러봉사 활동현장을담고있는비디오를공개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어 김백규 조지아 식품협회 회장을 비롯한 미쉘 강 후보 등 주요 인사들은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김백규 회장 은“도움이필요한많은이들에게봉사 활동을하고있는미션아가페의성장을 위해 기도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미션 아가페는 한인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봉사해 온 김 회장에게 대통령 평 생공로상을전달하는수여식을진행했 다. 2014년부터 시작된‘사랑의 점퍼’나 눔 행사는 매년 11월에 노숙자를 위해 겨울점퍼를제공하는미션아가페의주 요행사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노숙자와 소외된 이 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600벌의 점퍼를 제작하여 지원할 예정 이다. 김지혜기자 ‘사랑의점퍼’ 나눔실천 8회째이어져 “더낮은곳으로, 소외된곳에서봉사전해” 8회째 나눔 봉사 활동 나서는 ‘미션 아가페’ “주민들은물가가오르는상황에서세 금까지 더 부담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인사는“도로 보수와 같은실제적인혜택이없는정책이나제 안에 유권자들은 관심이 없다”고 설명 했다. 인종적인 문제도 여전히 대중교통확 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주민투 표에서반대표를던졌다는한주민은“ 만일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몰려 들어 거리를배회한다면지역사회에도움이 되지않을것”이라며반대이유를설명 했다. 애틀랜타 지역 위원회에 따르면 귀넷 은향후25년동안25만명의외부인구 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중 교통확충이 더필요해지고있지만귀 넷 정부는 당분간은 대중교통 확충을 고려하지않겠다는입장이다. 민주당의 한 전략가는“최근 연이은 주민투표거부로유권자들의의사는명 확히 드러났다”면서“실패할 때 마다 다음에 통과될 확률은 점점 희박해질 것”으로내다봤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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