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D6 경제 16 2024년11월13일수요일 한국토지주택공사 ( LH ) 올해영 업이익이5,000억원에그칠전망이 다. 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2021년 의 10% 수준이다. 이에 반해 부채 는계획보다 1조원이상증가한다. 정부가추진하는수도권개발제한 구역 ( 그린벨트 ) 사업이 본격화하 면 재무구조가 더악화할 가능성 이있다. 12일 LH에따르면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공공기관중 장기재무관리계획’에는 수도권그 린벨트 택지조성비가 반영되지않 았다. LH는 8·8 부동산 대책중신 축 매입임대주택 사업비는 선제적 으로 계획에 반영했으나 그린벨 트사업비는택지위치가이달발표 돼일정상 반영하기어려웠다고설 명했다. 그럼에도재무구조는 지난해수 립한 2023~2027년계획보다악화 할 것으로예상됐다. 토지매각 해 약이늘어벌이는 줄었는데임대주 택손실 등 씀씀이는 커진 탓이다. 정부정책에발맞춰대규모택지조 성 사업에 연달아 착수 한 것도영향을미쳤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 치는 2조4,767억원 에서 5,270억 원 으로 감소했 다. 부채 와 부채비율 전망치는 163조313 억원, 217.4%에서164조4,432억원, 221.4%로증가했다. LH는 2027년부터부동산 경기 가예년수준으로회복하면투자를 회수해수입이늘어난다는 입장이 다. 2026~2028년영업이익을연평 균 3조2,810억원으로전망한근거 다. 또 주택공급을 촉진하고건설 경기를부양하려면부채증가를감 수해야 한다고 본다. 국토교통부 도 과거에비하면LH 부채가적다 는입장이다. LH가비상경영에돌 입한 2010년부채는 125조5,000억 원,부채비율은 559%였다. 문제는 수도권그린벨트 택지에 서공공이고수익을 기대하기어렵 다는점이다. 국토부에따르면LH 는서울주택도시공사 ( SH ) 등과공 동으로사업을시행하고공공주택 을 주로 건설할 방침이다. 서울 서 초구서리풀지구는SH장기전세임 대물량이55%를차지하고건설사 분양물량은역세권주변에그칠전 망이다. LH 재정난은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할때도사업지연이유로꼽혔 다. 이명박 정부처럼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해법이이번에가능할지 미지수다. 그린벨트해제반대여론 이 만만찮은 데 분양물량 을 늘리면 공공 이익을 소수에 게 몰아준 다는비판이나올수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전날 국 회에서청년주택공급을강조하며 “소중한 사회적자산 ( 그린벨트 ) 을 해제해집을짓는 만큼 더큰 공공 의이익이있는 쪽으로 가야 된다” 고밝힌바있다. LH는 수도권 그린벨트 택지는 입지가 우수해수익성개선에차질 이없다는입장이다.사업초기에토 지보상비지급등의이유로부채가 증가할수있으나일시적현상이라 는설명이뒤따랐다. LH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택지를조성할때는 주택공사와토지공사합병으로부 채비율이급증했던특수한 상황이 있었다”며“이번에는 지구별로 업 무시설등이계획돼토지매각시사 업수지도 우수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민호기자 2 조 4,767 억 2 조 6,012 억 2 조 2,684 억 2 조 470 억 5,270 억 1 조 317 억 4 조 2,542 억 2 조 9,062 억 | | | | 2024 2025 2026 2027 Ὴᾎℽℾ 㜬 ಱ⃍ ₙ 163 조 313 억 173 조 9,536 억 182 조 1,419 억 186 조 6,278 억 164 조 4,432 억 178 조 3,267 억 193 조 1,606 억 212 조 7,261 억 | | | | 2024 2025 2026 2027 ᝉ☍ 㜬 ಱ⃍ ₙ 217.4 % 218.8 % 215.0 % 208.2 % 221.4 % 229.5 % 226.0 % 232.5 % | | | | 2024 2025 2026 2027 ᝉ☍᠍⃱ 일정상택지조성비미반영불구 영업익전망치‘2조→5000억’ 사업본격화땐재무건전성우려 LH,주택공급연달아추진영향 “수도권그린벨트택지입지우수 부채일시적늘겠지만수익개선” 㜬⇍ ㏖㋉㋇㋉㋊㚰㋉㋇㋉㋎଍ⳙ㏗ 㜬ろ ㏖㋉㋇㋉㋋㚰㋉㋇㋉㋏଍ⳙ㏗ “n⋚Ⅾ߹⇍Ꭶ⠡ώ྄ٕᗝ৕ᾑ੡ 㜬 ⅙ን چۉ߹ھھ Ὴ⇞ᚽ ץھ Ქᱭ⬥ ‘중장기재무관리계획’수익성등악화전망 보험상품 회계처리와 관련한 금융 당국의가이드라인이불과 4일만에바 뀌면서‘오락가락행정’이도마에오르 고있다.적용예외를인정했다가 다시 예외는 없다고 뒤집으면서신뢰를 저 버린것인데, 금융당국이이를 강제하 기위해던진압박용카드도법령근거 가없어월권논란까지자초했다는지 적이다. 12일보험업계에따르면전날금융감 독원은 주요 보험사임원들과의간담 회를열고새회계제도 ( IFRS17 ) 도입이 후보험사들이자체적으로계산해오던 무·저해지상품해지율을앞으로는 당 국에서제시한 ‘원칙모형’에따라계산 하라고지시했다. 금감원측은이자리 에서“당국의원칙제시에도 불구하고 일부회사가예외모형을택할것이라는 언론의의구심이크다”며“당장의실적 악화를감추고자예외모형을선택하는 우를범하지않아야한다”고강조했다. IFRS17은 결산 시점의시장금리를 감안한할인율과손해율,해지율등최 적계리가정을반영해보험부채를시가 로 평가하는데, 보험사의자의적가정 등으로 단기적으로 수익을 늘리고 미 래로위험을이연시킨다는지적이제기 돼왔다. 특히무·저해지상품은납입기 간중해지시환급금이없거나적은상 품으로, 보험사들이높은해지율을가 정해수익성을 높이고 있다는 시각도 없잖았다. 관련회계처리방식을 놓고 혼란이지속되자앞서7일금융위원회 가진행한제4차 보험개혁회의는원칙 모형을제시했다. 다만 관련경험통계 가부족하다는이유로“엄격한요건을 충족하면예외모형도 허용한다”고했 는데, 불과 4일만에금감원이“원칙모 형외예외없다”고못박은것이다. 금융당국의오락가락 행보에보험 업계는 혼란에빠졌다. 금감원지시대 로 모든 보험사가 원칙모형을적용할 경우대부분의실적이이전에비해크게 쪼그라들기때문이다. 한 보험업계관 계자는 “예외를인정했던이유는 경험 통계가없어원칙모형이맞는지,예외모 형이맞는지누구도알수없었기때문” 이라며“당장원칙모형만적용할경우 대부분의보험사실적이이전에비해크 게위축될수밖에없다”고주장했다. 이례적일정도로강한메시지를던진 당국에대한불만도상당하다. 금감원 은전날 간담회에앞서다수의보험사 에“예외모형을선택할경우대주주면 담을진행하겠다”고압박한것으로전 해졌다.익명을 요구한 보험사 관계자 는“이문제가지고대표이사도아닌대 주주 면담까지운운하는데, 법적으로 가능한건지도의문”이라며“이게겁박 과월권이아니면무엇이냐”고반문했 다. 곽주현·안하늘기자 그린벨트 개발비빠져도 뚝뚝$ ‘밑빠진독’ LH  코스피 2,482.57 (-49.09)  코스닥 710.52 (-18.32)  환율 1,403.5 원 (+8.8 ₙ ) 㜬〡⃱℉῭ろ㋊Ქ㋊㋇ᝍ߹⋉ 금감원, 보험상품회계가이드라인‘오락가락’$업계는혼란 무^저해지해지율예외인정뒤집어 “대주주면담”압박월권논란까지 현대건설이사우디아라비아에서초 대형송전사업을수주했다. 현지전력 망 사업에진출해거둔역대최고성과 로수주액이1조원에달한다. 현대건설은 11일 ( 현지시간 ) 사우디 리야드의전력청 ( SEC ) 에서 7억2,500 만 달러규모 ‘사우디리야드 - 쿠르미 500㎸ 초고압직류 ( HVDC )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체결했다고 12일밝 혔다.이사업은리야드PP14 발전소와 사우디남부 쿠드미지역을잇는 초고 압직류 송전선로 1,089㎞를건설하는 공사다.현대건설은쿠드미에인접한 1 구간 ( 369㎞ ) 을 담당하고 2027년 1월 완공할예정이다.HVDC 송전은발전 소에서생산한 교류전력을 고압직류 로 바꿔목적지까지보내는 기술이다. 교류 송전보다 원거리송전시에너지 손실이적고안정성과효율성이뛰어나 차세대송전기술로주목을받았다.현 대건설은 2021년마디나 - 타북 - 아카바 500㎸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지 난해네옴 - 얀부 525㎸ 송전선로 공사 를수주하며사우디HVDC 송전사업 에적극적으로참여하고있다. 현대건설은이번사업을 턴키 ( Turn Key ) 방식으로수주해현지에서기술력 을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턴키방식 은건설사가설계·구매·건설등사업전 과정을한번에수행한다. 현대건설관 계자는“사우디에서독보적인전력망시 공역량을인정받고있는현대건설이차 세대기술력을인정받으며역대최대규 모의송전공사를수주했다”며“신재생 에너지그리드산업의핵심으로주목받 고있는HVDC송전선로사업을성공적 으로수행해사우디에서새로운송전역 사를쓰겠다”고밝혔다. 김민호기자 사우디송전망건설공사 현대건설, 1조수주‘잭팟’ “시공역량인정$2027년완공”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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