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4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원·달러환율1,400원뚫었다…뉴노멀된 ‘킹달러’ 도널드트럼프전대통령의재선성공 으로‘트럼프트레이드’현상이심화되 며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 로불리는1,400원을돌파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 크가 고조되고 있던 상황에서 관세 인 상이트레이드마크인트럼프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속도가 제 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있는것으로보인다. 여기에다 트럼프행정부의각종규제완화기대감 으로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수요 증가도 달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 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 분) 종가1,394.70원대비14.20원급등 한 1,408.90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간 거래종가 1,403.50원과비교하면 5.40 원상승했다. 주요 6개국통화대비달러가치를나 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이날 오후 1시 46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0.38% 오른 105.85를기록했다.엔화도약세를나타 내고있다. 엔·달러환율은 154.66엔으 로전날대비0.61%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이 1,400원을 돌파할 정도로 폭등한 이유 는트럼프트레이드효과때문이라는분 석이우세하다. 트럼프행정부가자국우선주의를앞세 우고관세인상등무역장벽을촘촘하게 쌓을경우인플레이션이다시고개를들 것이란우려가강달러를부추기고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각 종 규제 완화와 감세 기대감에 미국 주 식에 대한 투자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것도 달러 매수 수요를 늘리고 있는 요 소다. 외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 임하는내년 1월까지는 1,400원대를중 심으로한등락이계속될것으로전망하 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450원대까지 치솟을수있다고내다보고있다. 1,400 원대환율이‘뉴노멀’이될수있다는얘 기다. 당분간 킹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한인사회도희비가엇갈리 고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미국에서 살아 야하는유학생들이나주재원들은심각 한재정적타격으로다가오고있다. LA에거주하는한주재원은“체제비를 달러로받고있지만렌트비가워낙비싸 서추가로한화로달러를환전해결제해 야하는비용이500달러이상”이라며“ 환율이너무올라서향후몇년간을어 떻게버텨야하나겁이날정도”라고말 했다. 암울한 상황은 유학생들도 마찬가지 다. <5면에계속·박홍용기자> 외환시장 1,408원 마감 1,450원대까지 전망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 한인사회도 희비 엇갈려 12일 서울 하나 은행본점딜링룸 전광판에 원·달 러 환율이 1,400 월 을 돌 파 한 1,402.90원을 가 리키고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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