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6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환율,‘강달러’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 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 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1,385원까지치솟을것이 란관측이나왔다. 무역 장벽을 내건 트럼프 2기 행정부 가출범할경우인플레이션이촉발되고 추가금리인하속도가제한될수있다 는우려가계속되자나온이같이전망 한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 며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 원 선을 뚫고 올라가자 급기야 한국 외 환당국은 구두개입을 하며 환율 급등 락최소화에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1,345원에서 1,385원으 로40원상향조정했다. 문다운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지난 주 미국 대선과 연방준비제도(FRB·연 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달러 인덱스가연일상승하며 106대에진입 했다”며“최소한 연말까지는 단기적인 대선발강달러의영향권이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연구원은이어“12월초고용보고 서에서 예상보다 노동 시장이 크게 둔 화하거나 12월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 후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시장의과한우려가완화되기전에는약 달러전환의재료가마땅치않다”고진 단했다. 특히“원·달러환율은강달러압력과 함께트럼프재집권이후한국펀더멘털 약화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며 13일 장 중 1,410원까지 급등했다”며“트럼프 의보호무역강화및미·중갈등확대 가 수출 중심 경제인 한국에는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 석했다. 그는“달러화의 힘이 빠지기 전까지 는뚜렷한하락재 료도없어하방경 직성도강하다”면 서도“1,400원이 상의 레벨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레벨부담 및저가매수유입 등이 상방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그러면서“2025년 환율 전망치도상향조정하지만1분기1,350 원에서4분기1,310원까지상고하저방 향성은유지한다”고말했다. 외환당국은 분주한 모습이다. 원·달 러 환율이 대선 여파로 급등세를 보이 며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 원을 돌파하자 14일 구두 개입에 나섰 다. 이번 구두개입은 중동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부근까지상승한지난 4월중순이후로 7개월만에이뤄진것 이다. 구두개입은 보유 달러를 사고파는 실 개입(직접개입)과 달리, 시장에 개입하 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율 급등락을 줄이는정책수단이다. <박홍용기자> ‘4분기 환율 1,385원’ 트럼프 당선·연준 정책 한국경제 약화 요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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