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8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마스다르시티에위치한무함마드빈자이드 AI 대학원. UAE ‘미래도시’를가보니 ‘석유시대’富기반으로사막한복판에 자율주행 · AI연구등첨단혁신집약체 아부다비미래, ‘탄소제로’마스다르시티에있다 아부다비사막의모래는무척고왔 다. 모래 위에 발을 내디딜 때마다 작 은입자의모래들이물처럼신발속 으로타고들어올정도였다. 신발은 점점 무거워졌고 모래 속 으로 발이 빠져 몇 걸음 옮기는 것 조차 상당한 균형 감각을 요구했 다. ★관련기사3면 아스팔트평지에서걸을때보다허 벅지와종아리에몇배는힘이들어 갔다. 멀리서 보면 금방이라도 닿을 것같던다음모래산은아무리걸어 도쉽게가까워지지않았다. 사막은인간이마음처럼걷기도힘 든곳이었다. 국토 80%가 사막인 아랍에미리 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시(Abu Dhabi City)가 페르시아만 해안가 에자리잡은건자연스러운결과였 다. 비록소금기가있더라도물이있는 곳으로 사람이 모이고 도시가 만들 어졌다. 그리고‘석유의시대’를거치며부 를 쌓았고 전체 국토의 5%뿐인 아 부다비 시에는 각종 기능이 집중됐 다. 대형간척지프로젝트가이어졌 고그위에고층빌딩들이들어서 면서 아부다비시는‘현대도시’ 의상징이됐다. 이런 아부다비시가 새로운 챕 터를 열어 젖히고 있다. 석유에 기대덩치를키우던시절을거쳐 지속가능한 도시를 세우고 있 다. 화석연료도움 없이 재생에너지 로만전력을생산·사용하고인공 지능(AI)·무인자율주행 시스템 등앞으로아부다비를이끌핵심 산업이 한데 모여 있는‘마스다 르시티(MasdarCity)’. 이곳에서 아부다비시의 미래를 볼수있었다. 마스다르 시티는 아부다비시 중심지에서 남동쪽 방향으로 약 17km를 이동하면 등장하는 사 막에만들어지고있었다. 인간이지내기척박한사막환경에 서멈추지않겠다는꿈을꾼다는게 역설로 느껴질 때쯤 마스다르 시티 안에들어섰다. 아부다비=이상무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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