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19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부동산·경기 침체…압류 건수 늘어 지난달 주택 압류건수가 전월 대비 4% 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 지난 9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 기준금리 0.5%포인트‘빅컷’에도 불구하고모기지페이먼트를갚지못해 채무불이행에빠진집주인들이늘어났 다는의미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있는가운데도널드트럼프2기행 정부의출범으로인플레이션이다시높 아질것이란우려가나오면서주택시장 은시계제로상태에접어드는모습이다. 17일 부동산 분석기업 ATTOM에 따 르면 지난달 미국 내 주택 압류는 3만 784건으로 9월 대비 4% 상승한 것으 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는 감소했다. 압류 절차는 채무 불 이행, 경매, 은행소유권이전등의과정 을포함한다. 압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네바다 가 2,741채당 1채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뉴저지(3,059채당 1채), 플로리다 (3,086채당 1채), 캘리포니아(3,153채 당 1채), 사우스캐롤라이나(3,272채당 1채)순이었다. 대도시 중에서는 캘리포니아 리버사 이드가 1,978채당 1채였고, 오하이오 클리브랜드(2,186채당 1채), 캘리포니 아 프레즈노(2,247채당 1채),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2,293채당 1채), 네바 다 라스베거스(2,314채당 1채)로 나타 났다. 10월에 새롭게 시작된 압류 건수는 2 만950건으로전월대비 6%늘었고, 전 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2,915건으로 압류 신규 돌입건수1위를기록했고, 이어텍사스 (2,282건), 플로리다(2,227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압류 신청 건수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러리다 주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 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로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 하하고있음에도불구하고모기지금리 는계속해서치솟아우려를낳고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모기지 평균 금리는지난 9월 26일 6.08%로지난 1 월 28일(6.60%) 이후저점을찍었지만, 다시 금리가 올라가 이번달 14일 기준 6.78%까지치솟은상태다. 가장최근통계인지난 9월주택거래 량도 384만건으로 전월 대비 1.0% 감 소했고,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5% 줄 었다. 이같은9월매매건수는지난2010년 10월이후14년만에가장낮은수치다.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압류 건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경제전반의불확실성과높 은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는 한 압류 시 장은 계속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전망하고있다. 특히 관세 장벽과 규제 인하, 감세 등 을내건트럼프2기행정부의출범이인 플레이션을 다시 가속화하고 재정적자 를심화시킬것이란우려가나오고있는 상황에서연준이기준금리인하속도를 시장 예상보다 늦출 것이란 분석도 나 온다.통화정책이안갯속으로빠져들수 있다는설명이다. <박홍용기자> 10월 미 전국 3만784건 연준 인하에도 금리 상승 트럼프 금리향방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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