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최근 5년간 3450%라는 엄청 난 주가 상승 기록을 세운 엔비 디아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기 업이다. 이에엔비디아창업자겸최고 경영자(CEO)인젠슨황의인기 가폭발하면서‘젠새니티(Jen- sanity)’라는 신조어가 생겨났 다. 젠새니티는 젠슨 황의‘젠 (Jen)’과 광기라는 뜻의‘인새 니티(insanity)’가 합쳐진 말이 다. 황 CEO는 31년 전인 1993년 미국의 한 식당 구석에서 그래 픽처리장치(GPU)를 만드는 회 사를창업했다. 그는 데이터처리 속도가 중요 한시대가될것을내다보고인 공지능(AI) 반도체개발에집중 했고 엔비디아는 최근 마이크 로스포트(MS)와 애플을 제치 고시가총액1위에오르기도했 다. ■ 신조어사전 - 젠새니티 박경자 (전숙명여대미주총회장) 삶과 생각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모래 한 알에서 세계를 볼 수 있 고 들꽃 한 송이에서 하늘 나라 를보고 / 우리의손바닥에서무한 한 영겁을 / 그리고 한순간 속에서 영원을 본다(시, 윌리엄 블레이크 1757-1827) 시인‘윌리엄 블레이크’는 영국 에유명한화가이자시인이었다. 그는 성경을 사랑했지만 교회는 한번도출석한적이없었다고한다. ‘저는 이름이 없어요 / 저는 이제 이혼했어요/내가뭐라고부르던? / 행복해요, 저는 / 기쁨이제이름이 죠/달콤한 기쁨이 함께하길 … (시, 윌리엄블레이크) 미국에서 반세기를 살면서 요즘 처럼 미국이 낯선 타인의 나라라 는생각을해본적이없었다.정치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조용히 돌산 아래‘돌산지기’로살아가는내가 왜세상소음이귓가를 아프게스 치는지모른다. 글쓰는일이싫어질때가많다. 고 목솔사이를거닐며솔등에기대어 그 침묵을 배운다. 우뢰같은 그 침 묵,‘천인 무성’그래도 침묵하는 솔등에 기대어 하늘을 본다. 그 선 비의 나무 푸른 솔이 말없이 나를 키웠다. 미국 대통령이 바뀌면서 한인 사 회도 쉽지 않은 변화가 찾아 올 것 이 예상된다. 이민 정책에 민감한 트럼프정책이 가까운내민족에게 도한파가닥쳐올지도모른다는생 각에타향살이설움도아프게느껴 진다.그러나지금까지미국을살아 오면서 무엇이최선의삶이었나를 … 다시되돌아본다.‘우리의삶에 최선은정직성이다.’ 동서양의 모든 문화권에서도 마 찬가지지만종교나모든철학이념 을뛰어넘어‘최고의선은좋은사 람되는거다’우리가특히말하는 신용 사회도 정직성을 말한다. 그 사람이 신용만 좋으면 쓸 수 있는 돈은은행이기다리고 있다. 세상이 전쟁으로 피비린내 나 는 싸움이끝이없는것도 그밑바 닥에는 수많은 거짓, 정책들이 인 간을인질로잡고싸우는정직성이 결여된 정치인들의거짓된마음에 서나온것들이다. 멀리 볼 것도 없다. 이제 우리 한 인들이이땅에마음편히살수있 는것은‘정직하게살아가는길’이 다. 미국 사람들은 잘 산다는 것이 좋은집, 명품, 좋은차를몰고다닌 사람보다조용히내이웃을소중히 여기며사랑하며사는사람을존경 하고 귀하게 여긴다. 아침 운동을 하면서도만나는이웃들에게 인사 를먼저하자.내집주변을쓸때이 웃집 주변도 가끔 쓸어주고 꽃도 가꾸고동네에서아름다운집을가 꾸는한국인이라는인식은미국을 사는 지혜이다. 미국에서 내가 무 엇을도움을받을수있나보다 이 땅에살면서내가무엇을심어줄까 를 생각해야한다. … 듣기싫은말일 지 모르지만 우후죽순 처럼 생겨 난노인학교에는공짜로미국을살 아가는 길, 무료로 정부 보조를 받 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 주둔하고있다고한다. 트럼프정권이첫째로꼽는 미국 국익에좀먹는모든행위를근절하 는미국을위한정책이다.한국인은 개인은 똑똑하고 부자가 많다. 그 간우리한인사회가이민자로서미 주류사회에무엇을심었는가돌아 볼 때이다 … 몇년전‘마사지팔러 ’살인사건을 소수한인들의행위 였다고 생각하지만‘해잇 크라임’ 은 아직도 한인 사회에 크나큰 아 픔으로 남아있다. 우리의 2세들이 마음놓고살수있는좋은세상을 만들고있는가를우리모두는가슴 깊이고뇌할일이다. 나는 한인회관은 무엇을 위해 동 포가모은돈으로싸움투성이가되 고 있는지를 모른다. 청소년 회관 하나 없는 한인회는 누굴위해 무 엇 때문에 존재해야 하는지 모른 다. 연말이면 한인사회가 뜻을 모 아서우리청소년들에게감사절잔 치를 해줄수는없는것일까 … 2세를키우지않는민족에는내일 의 희망이 없다. 세상이 아무리 변 해도내가서있는그자리에 정직한 맘으로 오늘을 사는 일이 행복한 삶을사는일이다. 나는 가끔 마음이 수선스러우면 ‘목화밭’을 찾는다. 모자 하나 눌 러 쓰고 물병 하나, 과일 몇 개, 뒷 자석엔 강아지를 태우고 하이웨이 78번을 타고 달린다. 10월 말이면 추수가 끝난 목화밭에도 딱 한 곳 만 11월에도 목화가 만발한 곳이 있다. 그곳에는 내 어린 시절 목화 를 따서오빠들교복을손수만들 어 주신 내 어머니가 살아 계신다. 내 속뜰에 숨겨놓은 수많은 아픔 들을 고자질하고 혼자 울고, 웃고 돌아온다. 목화밭/하얀 가슴/눈꽃 사랑/시 리도록/차가운/그뜨거움/물한모 금 없는/메마른 줄기에/그토록 하 얀 생명이/뜨겁게 불타고/거기에 는/내어머니목숨이살아있고/‘너 만은정직하게살아다오’/하늘음 성이 살아있다/목화밭/가장정직 한/하얀나를만난다. (시, 박경자. 목화밭)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다 애틀랜타 k-글로벌 엑스포 지난해미주상공인총연합회 장(이경철) 취임식을 애틀랜타 에서거행한뒤첫사업으로해 외 최초로 한상대회를 LA오렌 지 카운티에서 개최해 최고의 획기적 성공을 창출하고 세계 한인상공인들의화합과함께기 여한 공로가 큰 이경철 회장의 노고와공로를치하한다. 이경 철총연회장은오렌지카운티에 서 개최한 한상대회 성공을 바 탕으로 2025년 한국기업 미국 진출 및 미국기업 상호간에 교 류와 세계 한인상공인들의 사 업활성화와발전을위해 4월17 일부터 20일까지 애틀랜타 둘 루스개스사우스컨벤션센타에 서 한인상공인 엑스포 쇼를 개 최한다. 내년에 개최될 미주 한 인 비즈니스 엑스포는 한국의 광역 지자체 15개가 적극 참석 하고 또 추가로 신청이 계속 이 어지고 있는 상태다. 대회예산 400만달러가넘는애틀랜타첫 행사를시작으로계속2년에한 번씩미주지역각도시에서개최 할계획이다. 그리고이경철총 연 회장은 한인상공인 미주총 연에 도약과 발전을 위해 임기 내에 불변의 초석을 세우고 미 주 한인상공인들이 더욱더 활 기차게 발전할 수 있는 기금을 만들어 놓고 퇴임하는 것이 자 신의염원이고지상목표라고했 다. 미주총연역사상최대의야 심찬 도박과 도전이고 또 거룩 한 출발이다. 이경철 총연 회장 과황병국전회장및김미경본 부장과애틀랜타상공회의소한 오동 회장과 집행부 여러분들 및각지역상공인들이함께적 극 후원하고 있어 너무나 감사 하고 자랑스럽다. 애틀랜타에 서그런최대의 K-글로벌엑스 포 쇼가 개최된다는 사실이 꿈 만 같다. 애틀랜타 상공인들과 동포들에겐 크나큰 경사인 동 시에지역사회발전에나침반이 될잔치다. 애틀랜타 상공회의소와 옥타 무역협회와도매상, 수입상들과 각단체들 및 동포들이 적극 지 원하고 잔치를 빛내야 될 것이 다.고국기업들과미국기업들및 세계 각국에서 오는 한인상공 인들을 돕고 환영할 준비를 해 야 될 것이다. 특히 손님접대와 관계가있는호텔협회와요식협 회가지혜롭게준비를하고손님 들이 편하고 즐겁게 행사를 끝 내고 감사하며 돌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추억을아로새기도록 노력하자. 필자는 이경철 회장 의 철인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자신의 사업과 집안일을 제쳐 놓고 총연을 위해 세계각국 각 도시를동분서주하면서강행군 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런그의열정을헤아리고 2025 년 4월17일부터 20일까지개최 될 세계 한인상공인 K-글로벌 엑스포 쇼를 적극 돕자. 경제와 안보와 문화예술은 보수와 진 보와견해차이같은전근대적인 구태로 인해 성패가 좌우되면 절대로 안되고 우리가 가꾸고 지켜야 될 가장 중요한 중대사 인것이다. 내년4월17일개최될애틀랜타 K-글로벌엑스포대잔치를위 해다함께동참하고영광된미 래를 창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대화합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준비를다하기바란다. WEAREONE. 시사만평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트럼프 인선 조크 하나 해줄까? 좋아! 트럼프 내각! 잘 이해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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