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1153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 :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4년 11월 26일(화) A 최근 집주인을 사칭해 UPS 배달기사로부터 애플 노트북을 받아 도주한 대담한 소 포절도범의모습. <남가주어바인경찰국> ■ 연말‘현관해적’경계령 이번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 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할러데 이샤핑시즌이본격시작되는가 운데온라인샤핑배달물품을노 린 이른바‘현관 해적’(Porch Pirate) 소포 절도 범죄가 극심해 지고있어경찰및소비자보호기 관들이 경계령을 발동하고 나섰 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에서도 이같 은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어바인에서는 집주인을 사칭하며 UPS 배달기사로부터 직접고가의애플노트북배달박 스를 수령한 뒤 도주하는 뻔뻔한 범죄까지발생하고있다. 소포가없어졌다해도경찰에신 고하지 않고 아마존 등에 재배송 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도난당한 소포는 훨씬 많 을것으로전문가들은보고있다. 소포절도범들은물품만빼가기 도 하며, 일반 주택 뿐 아니라 아 파트에입주자인척침입한뒤각 유닛들 문 앞에 방치된 소포들을 들고 아파트를 빠져 나가기도 한 다. 최근 어바인에서는 아예 집주 인을 사칭하는 절도도 발생했다. ABC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어 바인의 한 주택 앞에서 서성이던 용의자가 배달 차량에서 내리는 UPS 배송기사에게 해당 집주인 의실명을말하며자신이그집주 인이라며소포를건네받았다. 가 짜 신분증까지 제시했다는 배송 기사의 진술에 따라 신분도용 범 죄로확대될수도있는상황이다. 심지어범행이이뤄지는동안해 당집주인이현관앞에나와있었 던것으로확인됐다. 경찰국 대변인은“온라인 상품 구매가워낙많기때문에소포절 도는평소흔하게발생한다. <5면에계속 · 한형석기자> ‘소포도둑’날뛴다…집주인사칭까지 연말‘현관해적’경계령 수취인서명방식이안전 25일메트로애틀랜타2.94달러 AAA“연말까진낮은가격유지” 추수감사절자동차여행 개스비걱정 ‘뚝’ 올블랙프라이데이연휴기간동 안 자동차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 다면개스비걱정은크게하지않 아도될것으로보인다. 개스버디에따르면25일오전기 준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은 레귤러기준 갤런당평균 2.94달 러로전국평균보다10센트낮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기간보다 약 11센트높은가격이지만 2022 년 3.10달러와 2021년 3.22달러 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싼 수준 이다. 개스버디 측은“전국적으 로개스가격은 2021년이후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추수감사절기간은물론연 말까지 계절적인 요인으로 현재 의 낮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미 자동차 협회(AAA)는 올해 공식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11월26일-12월 2일) 동안 전국 적으로 약 8,000만명 이상이 여 행을떠날것으로추정됐다. 이중 조지아 210만명을 포함해 7,200 만명은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개스버디설문조사에따르 면응답자의약 6분의 1정도가추 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개스가 격을 이유로 여행을 떠나지 않는 다고답했다. 이필립기자 2023-24회계연도결산결과 잉여금예산만165억달러 주정부·의회사용처고민 이돈을어디에쓰지?주정부행복한고민 조지아주정부가사상최대규모 의 예산 잉여금으로 행복한 고민 에빠졌다. 최근발표된주정부재정보고서 에따르면7월에종료된2023-24 회계연도 결산 결과 비상 준비 금 110억달러와 사용처가 지정되 지 않은 잉여금 55억 달러 등 모 두 165억 달러 규모의 미사용 예 산이남아있는것으로확인됐다. 이외에도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 은 24억 달러 규모의 복권기금도 남아있는상태다. 이들을모두합 치면 반년치 주정부 지출을 충당 할수있는규모다. 조지아주정부는매년주지사사 무실이 제출해 의회가 승인한 추 정 수익 한도내에서만 지출이 가 능하다. 이 같은 규정 하에 최근 대규모 연방정부지출과팬데믹이후의경 제 호황 등으로 세수입이 늘어 결 과적으로 잉여금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조지아정부는14년전금융위기 직후 예산 위기를 겪은 뒤 네이선 딜 주지사가 보수적인 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해 왔고 현 브라이언 켐프( 사진 ) 주지사도 이 기조를 이 어오고있다. 현재 주지사 사무실과 주의회는 예산 잉여금 용도에 대해 논의 중 이라고 주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우선적으로 교사 및 공무원 임금 인상 혹은 보너스 지급과 소득세 및법인세납부자대상환급, 감세 정책 등이 논의 대상인 것으로 전 해졌다. <5면에계속 ·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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