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경제 B3 Monday, November 25, 2024 경 제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회 장 제임스 이)가 지난 21일 부에나팍 소재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11월월례정기세미나행사를개최했다. 40여명이참석한이날세미나에서내셔널라이프 그룹의린다한시니어파트너와대니얼윤변호사가한미양국의상속세·증여세차이및전략대책을주제로강의했다. 참석 자들이강의를경청하고있다. <KACPA제공>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11월월례세미나개최 10월 들어 주택거래량이 상승했 지만 아직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396만 건(연율 기준)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9% 증가했다. 10월들 어거래량이다소늘긴했지만기존 주택 거래량은 주택매물 부족과 고 금리지속으로연율환산기준 400 만건 이하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10월말기준기존주택재고량은 137만 가구로 전월 대비 0.7%, 작년 10월대비19.1%각각증가했다. 10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7,200달러 로전년동기대비4.0%올랐다. 주택재고량이매물가뭄을해소 하기에 충분치 않다 보니 주택가격 상승세가이어졌다. 기존주택거래 3.4%↑ 중간가격은 41만달러 한미 양국의 부동산 및 금융시장 협력의새로운전기가마련됐다. 드림스컴트루재단(DCTF)과산 하기관인 전미한인부동산전문가협 회(KAREP·회장 피터 박)는 최근 한국방문을통해‘2024 한국협력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 다고24일밝혔다. 이번 미션의 핵심은 한국 최고의 주택관련씽크탱크인‘한국건설산업 연구원’과의 협력 세미나였다. 세미나 에는한국에서 40년이상주택관련 업무를맡아온주택건설전문가이충 재건설산업연구원장등이참석해자 리를빛냈다.세미나에서는양국이직 면한저렴한주택부족과시니어들이 직면한주택문제등을중심으로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두 나라 모두 주택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저렴한주택부족과고령화심화로인 한시니어맞춤형주거부족등의상 황에직면해있는상황이다. 피터 박 전미한인부동산전문가협 회 회장은“양국 모두 고령화가 급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저소득층 과시니어세대를위한지속가능한 주거모델이필요하다”고말했다. 그 는 그러면서“이번 교류는 앞으로 매년 지속될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 린 것”이라며“양국의 지식과 자원 을 공유할 수있는플랫폼을구축한 것에의미가있다”고강조했다. 특히 이번 미션은 단발성 행사를 넘어장기적인비전을위한초석을마 련한것에의미가있다고재단과협회 측은설명했다.현재협회는새로운이 니셔티브마련을위해한국으로의역 이민, 은퇴, 투자를지원하는종합플 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재외 한인들이 한국으로의 재이주와 은퇴를준비하는데필요한정보를제 공하며,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최신 데이터를공유할예정이다. 이를바탕 으로한국과미국간인적·물적교류 가더욱활성화될것으로기대된다고 협회측은전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한국의 최신 시 니어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방문하 고첨단건설기술현장을탐방했다. 피터 박 회장은“이번 미션은 한 미 양국의 주택 문제에 대한 새로 운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발판 이됐다”며“이번에준비중인플랫 폼을 통해 역이민과 은퇴,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폭 넓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보유한 KAREP 플랫폼은양국의주거문제 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있을것”이라고덧붙였다. 한편 DCTF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AAPI) 커뮤니티 를 지원하기 위해 주택, 금융 상담 및 커뮤니티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 하는비영리단체다. DCTF는곧미 국주택도시개발부(HUD) 공인 상담 기관이될예정이며, 저소득층주택, 시니어주택, 그리고첫주택구입자 를 위한 주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 로추진하고있다. KAREP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브 로커는물론건축, 설계, 감정, 공인회 계사와은행등부동산과관련된업 무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정보 공유 와친목, 차세대멘토링, 커뮤니티봉 사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4월 LA에 서 출범했다. 현재 LA를 비롯해 뉴 욕 등 미 전국에 지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1,000명에 달한다. 문의 ▲이메일 peter@a2zreo.com ▲ (323)810-1565 <박홍용기자> “한미부동산업계협력강화…투자·개발플랫폼구축” 전미한인부동산전문가협회 한국서협력세미나 개최 양국 인적·물적교류 확대 “투자 위한 플랫폼 개발” LA 한인상공회의소(KACCLA· 회장 정동완)가 연말연시를 맞이 해불우이웃을돕기위한대규모 자선바자회를개최한다. LA한인상의는오는 12월 7일 (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 지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국 한의대(440 Shatto Place, LA) 1 층에서‘이웃돌봄 바자회’를 연 다고 24일밝혔다. 이날 행사는 LA 한인상의 이 사인 박주용 동국한의대 총장이 장소를제공해추진될수있었다 고상공회의소측은밝혔다. 정동완 회장 등 제48대 회장 단과이사진은 LA 커뮤니티를돕 는취지로이번바자회개최를구 상했다고밝혔다. 특히 LA한인상 의커뮤니티분과위원회(위원장박 선용)에서기획한이번행사는여 성분과 위원회(위원장 애나 마)와 함께추진되고있다. LA 한인상의측은이번바자회 개최를위해신상골프백및명품 중고가방, 옷, 악세사리, 그릇, 샹들 리에 등의 다양한 물품들이 기증 됐다며우수한상품을저렴하게구 입할수있는기회인만큼한인들 의많은참석을바란다고밝혔다.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미혼모를 돕는 푸른 초장의 집 과 나눔사혁을 전개하는 재활센 터, 발달장애성인교육기관과고 아원 등 비영리 봉사단체들에게 전달된다. 정동완 회장은“LA 커뮤니티에 필요한선행을베푸는소규모비영 리단체를돕기위해이번행사를 마련했다“며“상공회의소가상인들 뿐만아니라 LA에거주하는저소 득층과약자들을도울수있는기 회로삼고처음노력을기울여개 최하는바자회이니만큼많은관심 과참여를부탁한다”고말했다. 문의 ▲이메일 info@lakacc. com▲전화 (213) 480-1115 <박홍용기자> LA한인상의,‘이웃돌봄바자회’ 7일동국한의대서열려 중고명품등제품다양 피터박(앞줄왼쪽두번째부터)전미한인부동산전문가협회(KAREP)회장과안영드림스컴트루재단(DCTF)회장,이충재한국 건설산업연구원장등참석자들이주택전문가들과함께한미부동산세미나를개최했다. <KAREP제공> ● B1~4 경제 ● B6~7 생활경제 ● B11~19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가주고용시장‘먹구름’…일자리감소·실업자증가 신규 일자리창출 부진 실업률 5.4%·0.3%p 상승 전 4.1% 보다 1.3%p↑ LA카운티 5.9%·OC 4.1% 가주·남가주고용시장이신규일 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자는 증가하는등개선되지않고있다. 전 체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전국 고용 시장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 를사고있다. 22일가주고용개발국(EDD)에따르 면지난10월가주비농업부문일자 리는1,809만200개 , 전달의1,809만 5,700개에비해5,500개감소했 . 실리콘밸리정보통신(IT) 기업등 에서 해고가 크게 늘었지만 그나마 다른 업종 채용이 이를 부분적으로 나 만회하며 일자리 감소세 규모를 줄인것으로분석됐다. 지난 10월 가 실업률은 5.4%를 기록,전달최종치인5.3%에비해0.1% 포인트상승했다. 전년동기인2023년 10월의 5.1%에 비해서는 0.3%포인트 높은수준이다.이같은가주실업률은 10월 전국 실업률 4.1%과 비교하면 1.3%포인트나높다. 또 10월 가주 실업률 5.4%는 네바다주의 5.7%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높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주 실업 률은 지난 2020년 4월 무려 16.1% 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 고 다시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했지 만 최근 다시 악화되 있다. EDD 2020년 4월부터 경제 회복세가 시작된이후가주에서 10월까지 54 개월 동안 315만6,700개 일자리가 늘었으며 이는 매월 평균 5만8,457 개 달하는것이라고밝혔다. EDD는 지난 10월 11개 주요 업 종 중 5개 업종에서 일자리가 전달 대비늘었다고밝혔 . 일자리가 증가한 5개 업종 중 교 육·보건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9,400개일자리가증가했다. 이 어 금융 부문(2,600개), 무역·교통 부문(2,600개), 건축 부문(1,200개) 순으로일자리가늘었다. 반면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부 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8,300 개일자리가줄었으며그뒤를이어 정보·공공 부문(7,500개), 레저·숙 박부문(3,400개), 제조업부문(1,500 개), 정보·통신 부문(1,500개) 순으 로일자리가감소했다. 지난 10월 가주 실업자는 104만 5,300명으로 전달 대비 1만3,100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5만4,500명 각 각큰폭으로증가했다. 10월 실업수당(UI) 총 수령자는 34만3,588명으로 전달 대비 1만 5,832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1만 3,080명 각각 감소했다. 10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4만831명으로 전달대비 2,747명, 전년동기대비 로는122명각각증가했다. 남가주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 티(OC) 실업률도부진하다. 10월 LA 카운티 실업률은 5.9% 로 전달 최종치인 5.8% 대비 0.1%포 인트, 전년 동기의 5.3%에 비해 0.6% 포인트각각높은수준이다. LA 카운 티비농업부문일자리는전달대비3 만7,600개 증가한 461만7,300개로 집 계됐다. 실업자는전달대비 7,000명 증가한 30만명으로집계됐다. 10월 LA 카운티에서 11개 주요 업종 중 교육·보건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장 많은 1만1,100개 일자리 가 증가했다. 이어 정부·공공 부문 (8,700개), 무역·교통 부문(8,100개) 순으로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제 조부문(1,900개)과정보·통신부문 (1,400개)에서일자리가줄었다. 10월 오렌지카운티(OC) 실업률 은 4.1%로전달최종치인 4.1%와같 지만 전년 동기의 3.9%와 비교하면 0.2%포인트높다. 한때2%대까지내 려갔던OC실업률이2배로뛰었다. OC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달 대비 1만1,400개증가한 171만6,700 개로집계됐다. 10월 OC에서 11개 주요 업종 중 교육·보건 부문에서 전달 대비 가 장 많은 3,000개 일자리가 늘었다. 이어 정부·공공 부문(2,900개), 무 역·교통 부문(2,700개)에서 일자리 가 늘었다. 반면 제조업 부문과 레 저·숙박 부문에서 각각 전달 대비 일자리400개가감소했다. 한편 지난 10월 전국 실업률은 4.1%로 전달의 4.1%와 같은 수준이 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10월의 3.8%와 비교하면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도 10월 일자 리창출은1만 2,000개에그쳤다. <조환동 > 가주고용시장이지난10월일자리가감소하고실업률은5.4%까지오르는등전국 에비해고용상태가계속악화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에 1억 1,80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 는 연방법원 배심원단 평결을 받았 다고로이터통신이보도했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 날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데이터처 리개선기술을둘러싼양사의특허 소송과 관련해 이같이 평결했다. 배 심원단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고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판사가 지급액을 최대 3배까지 늘릴 가능 성도있다고로이터는전했다. 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모 듈등이자사특허를침해했다며소 송을제기한바있다. 넷리스트는자 사의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모듈의 전력 효율을 높였다는 입장인 반면,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는 무효이며 자사 기술은 넷리스트 발명 기술과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삼성전 자는 또 넷리스트가 국제표준을 따 르는데필요한기술에대해공정한 라이선스(허가)를 제공해야 하는 의 무를 위반했다며 델라웨어주 연방 법원에소송을제기한상태다. 남가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넷리 스트는 2000년 LG반도체 출신인 홍춘기대표가설립한회사다. 다만넷리스트가특허침해를제기 한총8건의특허중7건은이미무효 판정을받은상태다. 삼성전자는침해 가주장된특허8건에대해미국특허 심판원(PTAB)에특허무효심판을청 구했고이중7건에대해모두무효심 결이선고됐다. 남은 1건도조만간결 과가나올것으로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넷리스트에서 소송의 근거로 제시한 특허가 잇따라 무효 로 결정됨에 따라 양사간 특허 분 쟁에서 삼성전자가 승기를 잡은 것 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종 판결 전까지 이번 평결 내용 을면밀히검토해재판에서적극소 명할계획”이라고말했다. 삼성전자, 특허소송서 1억1,800만달러배상평결 미반도체기업넷리스트 특허침해소송들제기 현대차와 기아가 충전 제어 장치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20만여 대를 리콜한다고 AP 통신 등이 22 일보도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 리 콜보고서에따르면이번리콜대상 차량은 2022∼2024년형 아이오닉5, 2023∼2025년형 아이오닉6, GV60 과 GV70 등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 량14만5,000여대등이다. 또기아의경우2022년부터2024 년까지 생산된 EV6 6만3,000대가 포함됐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은 이들 차 량에서 통합 충전 제어 장치(Inte- grated Charging Control Unit·ICCU) 의 트랜지스터가 손상돼 12V(볼트) 배터리충전이중단될수있으며, 이 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 다고지적했다. ICCU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 량에서 충전 및 전력 관리를 담당 하는핵심전자제어시스템이다. 현대차와 기아 딜러는 문제가 되 는장치를점검하고필요한경우이 들기기를교체하는한편, 소프트웨 어를업데이트할예정이라고보고서 는 덧붙였다. 현대차·제네시스·기아 는 해당 리콜 차량 소유주에 대한 통보에들어갔다. 현대차·기아, 전기차 20만여대리콜 충전 제어장치결함 아이오닉5·GV60·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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