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27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세계경제‘저성장·부채’시름…미국‘나홀로호조’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 가커지는것과달리, 세계경제는저성 장과높은부채문제등으로어두운미 래를맞이하고있다는우려가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이지난 20일내년 한국경제성장률전망치를하향조정한 가운데,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들도 경 제문제로허덕이는상황이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당선인이내년1 월 취임 후 공약대로 보편 관세를 중심 으로한‘미국우선주의’정책을펼경우 세계경제의부담은더가중될가능성이 거론된다.지역별로보면미국경제는지 표상으로연착륙을향해가고있다. 미국이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에 대 응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경기침체우려가일기도했지만지난 9 월부터별문제없이 2차례연속금리인 하를단행하면서경제연착륙기대감이 커진상태다. 재닛옐런재무부장관은지난9월“위 험이 있지만 (강한 성장을 유지하면서) 지금처럼 유의미하게 인플레이션을 낮 출수있었던것은정말놀랍다”면서“이 는대다수가연착륙이라고부르는것”이 라고평가한바있다. 대량 실업 없이 임금이 인플레이션보 다 빠르게 적절한 속도로 오르고 있으 며,월별고용증가세는노동시장신규진 입자를흡수하는데필요한수준이라는 것이다. 3분기 미국 경제가 2분기(3.0%)보다 조금낮은 2.8%(속보치·직전분기대비 연율) 성장했지만 여전히 3%에 가까운 강한성장세를이어갔다. IMF는내년도 한국경제성장률전망치를종전2.2%에 서 2.0%로수정했다. 올해성장률전망 치도기존2.5%에서2.2%로낮췄다. IMF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세계 경 제 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2029년 세계경제성장률전망치로각각 3.2%, 3.2%, 3.1%를 제시한 바 있다. 2006∼ 2015년평균성장률 3.6%였던점을감 안하면저성장고착화에대한우려가나 오는부분이다. 크리스탈리나게오르기에바IMF총재 는 고물가로 인한 고통을 지적하면서“ 저성장과많은부채의조합이라는가혹 한 상황에서 고물가까지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IMF는 전 세계 공공 부채가 연말까지 사상 처음으로 100조달러를 돌파할 것 으로전망하기도했다. 이는전세계국 내총생산(GDP)의93%에해당한다. IMF는중국의성장률이올해 4.8%에 그치고 내년(4.5%)과 2029년(3.3%)까 지하락세를이어갈것으로전망했다. 유럽연합(EU) 주요국인독일경제는3 분기성장률이작년동기대비 0.2%감 소했다.지난달독일정부는올해성장률 전망치를 0.3%에서 -0.2%로 낮췄다. 지난해(-0.1%)에이어2년연속역성장 이다. IMF는독일을비롯한유로존경제 성장률도 올해 0.8%에 이어 내년에도 1.2%에그칠것으로예상했다. 2029년 전망치역시1.2%에머문다. IMF는트럼프당선인의관세정책이현 실화하면세계경제규모가내년 0.8%, 2026년1.3%각각감소할수있다고경 고했다.그러면서무역장벽을높이는정 책은기본적으로미국을포함해모두에 게피해를준다고지적했다. 미, 3분기 2.8% 높은 성장 전세계는 저성장 고착화 내년 ‘트럼프 관세’ 변수 보호무역·자국주의 강화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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