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1월 29일(금) ~ 12월 5일(목) A2 종합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연말개인정보·신분도용사기 ‘기승’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지난주 온라인으로 선물 용품 을 구입한 LA 거주 40대 한인 송모씨는스마트폰으로문자를 하나 받았다. 배송 관련 확인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 확인과 특정 링크 접속을 요구하는 문 자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송 씨는 판매점에 직접 전화를 걸 어 문의했는데, 결국 해당 문자 는 송씨가 구매한 물건과 관계 없는 개인 및 금융 정보를 빼내 기위한사기문자로확인됐다. 각종 스팸과 피싱 사기가 만 연한 가운데 이처럼 연말이 다 가오면서 사기성 문자와 이메 일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전미은퇴자협 회(AARP)와 연방거래위원회 (FTC), LAPD 등 수사당국은 연말 시즌을 노린 각종 샤핑 관 련 사기 및 신분도용 범죄가 심 각해지고 있다며, 최근 설문조 사를 인용해 소비자들이 이같 은 사기에 속지 않기 위해 경각 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AARP가 전국 성인 소비자 1,869명을대상으로조사를실 시해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 면 응답자의 82%가 사기 활동 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 다. 다시말해사기성광고를접 하거나, 가짜 배송 알림을 받거 나, 가짜 자선 단체로부터 요청 을 받은 경우 등을 경험한 미국 인들이 5명 중 4명꼴에 달하고 있다. AARP에 따르면 이같은 상 황에서 소비자들의 안전한 온 라인 샤핑에 대한 인식이 감소 하고 있는데, 응답자의 44%가 소셜미디어 피드를 통한 광고 에서 물건을 구매했으며, 이는 2023년 조사 때의 38%보다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들 중 35%는 이같은 온라인 구매 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보고했 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사기성 배송 문자를 받 은적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작 년 53%에서 늘어난 것이고 지 난 2022년의 29%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또 문 앞에 놓인 소포를 도난당하 는경우도많은데, 도시지역거 주 성인 약 4명 중 1명, 교외 지 역거주성인의 3명중 1명이이 런 피해를 경험했다고 보고했 다. 기프트 카드의 문제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거의 3분의 1(30%)이 자신이 준 기 프트카드가 사기의 대상이 돼 잔액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 거나 그러한 기프트카드를 받 은 적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2021년 21%에서 증가한 수치 다. 자선 기부와 관련해서는 응 답자의 55%가지난 1년간기부 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 35%는 가짜로 보이는 기부 요청을 받은 적 있으며, 10명 중 6명은 기부하기 전에 기부 단체에 대해 특별히 조사하지 않는다고인정했다. 전문가들은 사기범들의 수법 이 진화하고 있어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사기 방식이 나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의심스 러운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조언하고있다. FTC는 상대가 누군지 확인이 되지 않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 해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 제공 요청이 오면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형석기자 “학자금부채탕감대신이자율낮추자” 연방하원 공화당에서 학자금 부채 경감을 위해 대출 이자율 을 1%로낮추는내용의법안을 발의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했 던 탕감 방식의 학자금 융자 부채완화가정권교체로인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 자율을 낮추는 새 대안이 내 년 1월 들어서는 도널드 트럼 프 행정부에서 현실화될지 주 목된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라울러 (뉴욕 17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은 지난 18일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이자율을 1%로낮추는법 안을상정했다. 이 법안은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1%낮추는동시에기 존 대출자 대상 미상환 채무에 대해서도 이자율을 1%로 변경 해 상환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골자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학자금 대출 원금 잔액에 대한 탕감이 아닌, 이자율을 낮춰 상 환 비용을 낮추는 새로운 방식 의구제책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부채 탕감 시도는 법원의 잇따른 시 행 금지 가처분 결정으로 현실 화가어려운상황인데다내년 1 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 취임하게 되면 폐기 가능성 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화당 일각에서 낮은 이자율 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학자금 융자 부채 부담을 낮추자는 제 안이나온것이다. 라울러 의원은“막대한 세금 을 투입해 학자금 융자 부채를 전면적으로 탕감하는 것이 아 닌,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 채무 에 대한 책임을 계속 지게하면 서도 이자 발생을 줄여 결과적 으로 총 상환 비용은 낮춰주는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 다. 서한서기자 기아·LG전자·삼성전자 ‘엔지니어최고기업’ 기아와 LG전자, 삼성전자가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 한‘미국 내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기업’에나란히이름을올 렸다. 24일 포브스는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와 함께 한 조사를 토대로 엔지니어를 위한 최고 기업 상위 175곳의 명단을 발 표했다. 이번조사는미국내에서직원 1,000명 이상 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현직 엔지니 어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리후생 수준, 전문 역량 개발 기회, 근 무 유연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 가해이뤄졌다. 포브스는“현재 미국 노동 시장에서 엔지니어 수요는 사 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전기공학, 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의 기술 을 보유한 엔지니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조사 배경을 설명 했다. 상위 175곳 중 국내 기업은 기아(53위), LG전자(64위), 삼 성전자(71위) 등 3곳이 포함됐 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소니가 차지했다. 이어 애플과 구글, 마 이크로소프트(MS), 연방 항공 우주국(NASA) 순으로 뒤를 이 었다. 미쉐린 그룹과 미국 최대 송전 망건설사인번스앤맥도널, 일 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 스X,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 트(Intuit),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 등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올렸다.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반도 체 기업 인텔은 14위, 인공지능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는 20위를각각차지했다. H마트 2025년 탁상용달력배포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인 H마트가 오는 25일부터 조 지아 전 매장에서 2025년 탁상 용달력을증정한다. 달력은 H 마트 스마트카드 회 원을 대상으로 한정 수량으로 배포된다. 달력에는 매달 유용 한 음식 레시피와 함께 매장 연 락처와 주소를 넣어 고객 편의 를더했다. 관련문의는아래매장으로하 면된다. ▶ 도 라 빌 점(770-986- 2300), 둘루스점(678-543- 4000), 존 스 크 릭 점(678- 317-0240), 리버데일점(678- 435- 0909), 스와니점(770- 932-9511). 박요셉기자 온라인샤핑등관련 한인등피해줄이어 <사진=Shutterstock> 연방하원법안발의 “미상환채무1%로” 초당적합의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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