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3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소비자들지갑열었다 매년연말샤핑시즌의시작을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11월29일)가 온라인 소매 판매 증대에 힘입어 호조를 보인 것으로나타났다. 이에따라소매업체들은이같은소비 자샤핑열기를월요일‘사이버먼데이 ’(12월2일)로이어가는계획으로경쟁 적으로다양한할인과프로모션제공에 나섰다. 올해추수감사절다음달인블랙프라 이데이에는미국소비자들이온라인샤 핑을중심으로지난해보다지갑을더많 이연것으로나타났다. 반면블랙프라 이데이당일오프라인매장으로의방문 은크게줄었다. 지난달 30일 마스터카드 스펜딩플러 스의잠정집계에따르면블랙프라이데 이인 지난 11월 29일 소매판매액은 지 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판매액 대 비3.4%늘며역대최대를기록했다. 이 가운데온라인소매판매액이작년보다 14.6%늘며소비증가를견인했다.반면 오프라인 판매액은 작년보다 0.7% 늘 어나는 데 그쳤다. 2%대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을고려하면소비자의오프라인 매장실질소비는작년보다줄어든셈이 다. 다른 정보분석 업체들 분석도 온라 인샤핑이소비증가를주도하고오프라 인판매가부진했다는흐름에부합했다. 어도비의마케팅데이터분석서비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올해 블랙 프라 이데이 당일 미국의 전자상거래 매출 액이 108억달러로 작년보다 10억달러 (10.2%)증가했다고분석했다. 아울러 유통정보 업체 센소매틱 설루 션스는올해블랙프라이데이소비자들 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교통량은 작년 대비8.2%감소했다고분석했다. 블랙프라이데이아침샤핑몰문이열 리기도전에매장앞에긴줄을선뒤개 장과동시에‘오픈런’을하는게과거미 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온라인샤핑이발달하고유통업체들이 할인판매 기간을 앞당기거나 연장하는 등분산하면서블랙프라이데이당일오 프라인매장이과거만큼북새통을이루 는 일은 줄고 있다. 센소매틱 설루션스 는“소매업체들은샤핑객기대에부응하 고자접근방식을변경하고있으며,더욱 편리한샤핑을지원하기위해블랙프라 이데이당일을넘어할인행사를확대하 고있다”라고말했다. 그러나인기소매업체들의경우블랙 프라이데이에문을열기전수시간전부 터고객들이줄을서있는모습이연출되 기도했다.로이터통신에따르면뉴욕주 우드버리에 있는 우드버리커먼아웃렛 에는블랙프라이데이를맞아평소보다 4시간일찍개장한매장앞에샤핑객들 이줄을길게늘어서있었다. 전국 할인 매장인 코스코에는 전자제 품등할인제품을구매하기위한고객들 로북적거렸다. 명품매장에도고객들이 몰렸다.명품제품의경우전통적으로온 라인보다는오프라인샤핑이주를이루 고있다. 미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그 다음주월요일인‘사이버먼데이’까지 대형할인행사가이어진다.이때문에이 기간 매출은 연말 샤핑 시즌의 성과를 가늠하는잣대로여겨진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 데이, 크리스마스세일로이어지는연말 샤핑시즌은 1년소매업체매출의 3분 의1이상을차지하고있다. <조환동기자> 전년비 3.4%↑역대 최대 온라인 샤핑 14.6% 급증 소매업체들 할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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