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3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우원식의장 ‘감액수정안’상정미루며 “10일까지처리합의해달라”강제휴전 민주당은감사원장·검사탄핵안강행 내일본회의통과하면즉시직무정지 감사원“공정하게감사하는중”반박 중앙지검검사200명“檢독립성훼손” ‘예산파국’일단멈춤…‘탄핵시계’재깍재깍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의‘폭 탄돌리기’가일단멈췄다. 우원식국회 의장이2일전례없는‘감액수정안’의 상정을미루면서10일까지협상시간을 벌었다. 반면 사상 초유의 감사원장탄핵소추 안과김건희여사도이치모터스주가조 작 연루 의혹 무혐의 처분과 관련한 서 울중앙지검장 탄핵안 등은 국회에 보 고됐다.이들탄핵안이4일본회의를통 과하면최재해감사원장과이창수중앙 지검장등의직무는즉시정지된다. 감사원은“정치적고려없이공정하게 감사하고 있다”며 야당의 탄핵 논리를 반박했다. 중앙지검 검사 200여 명도 공동성명에서“검찰의 독립성과 중립 성을훼손할위험이있다”고주장했다. ★관련기사3·4면 우의장은기자회견에서“본회의에부 의된 예산안을 고심 끝에 오늘 본회의 에상정하지않기로했다”고밝혔다. 이어“법정기한(12월 2일) 미준수를 감수하면서까지미룬이유는현재로서 는 예산안 처리가 국민께 희망을 드리 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라며“정기국회 가 끝나는 10일까지는 예산안을 처리 하도록합의해달라”고촉구했다. 국회예결위는지난달 29일더불어민 주당 주도로 정부안보다 4조1,000억 원 줄인 내년도 예산수정안을 처리했 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을야당단독 으로 감액안 내용만 담아 본회의에 올 린건헌정사상처음이다. 이후여야대치는극단으로치달았다. 특히 예비비와 검찰, 경찰 등 사정기관 의특별활동비를놓고첨예하게맞붙었 다. 한동훈국민의힘대표는“국정마비라 는목적만보이고앞뒤가안맞는예산” 이라며“국민을 볼모로 인질극을 하겠 다는것”이라고비판했다. 그러자이재명민주당대표는“어디다 쓴지도 모르는 특활비를 삭감한 것인 데, 이것때문에살림을못하겠다고하 는 것은 당황스러운 이야기”라고 반박 했다. 이에 우 의장은“다수당은 다수당으 로 서, 여당은 집권당으로서 그에 맞는 책 임과 도리를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여야에 추가협상을 촉구했 다. 박세인기자 권우석인턴기자☞3면에계속 조바이든미국대통령이자신의둘째아들의 불법총기소지와탈세혐의에대해사면하지 않겠다던 평소 입장을 번복하며 임기를 한 달 여 앞둔 1일 전격 사면을 발표했다. 사진은 바 이든(왼쪽) 대통령이 지난 8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 남헌터바이든과인사하는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바이든,약속어기고아들사면… 父情인가不正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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