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D10 조태성의 이슈메이커 표현을첫문장에넣었다.” 김진해= “대학도하나의작은사회인데그사 회하나제대로건강하게못만들면서국민들에 게‘식자층인우리가 뭔가 길을알려주겠다’라 고 나서는 것자체가 민망해진시대다. 그래서 우리학생들에게말을걸어보는느낌으로고백 하는글을써보자고한것이다.그런부분에문 제의식이있는장교수가두가지버전을준비 했고,그중하나로초안을삼았다.” 칺펞잚펾폲펞홆펓핂숞옃삲쁢헪핞슲 장문석= “4·19혁명이후 대학 교수들이지식 인의대명사로서많은대자보와시국선언을쓰 면서한국사회의발전에기여했지만지금은상 황이다르다. 우리가이번선언문으로 말하고 자하는바는‘지식인의고뇌와충정’같은건아 니다. 그런건우리도모르고우리에겐없다. 하 하하.그보다는강의실과연구실에서공부하고 연구하는사람들의고민,반성으로받아들여주 면좋겠다. 학생들도 ‘가르치고지시하는게아 니라 우리함께얘기를 해보자’고 제안하는 태 도가아주인상적이었다는반응을보였다.” - 샎많않졂폖헒뫊삲읆 , ‘ 쫂쿦쇪 20 샎 ’ 퍦 믾많먾옮쇪삲 . 김진해= “확실히예전보다 경쟁이치열하다. 자기앞가림하기에다들 바쁘다. 하지만 그걸 가져주셔서감사하다. 한편으론 대학 교육자 로서부끄러움과반성을담은글인데도이렇게 좋은평가를받는다는건, 우리시민들에게‘새 로운언어에대한열망’이있었다는얘기와도뜻 이통한다고본다. 우리가 썼던부끄러움과성 찰의언어가탁월했다는게아니라,다른언어의 필요함을 우리가 몰랐던게아닌가라는 고민 도하게한다.” 김진해= “감사하게도참좋은말씀많이들었 다.동료교수들은물론,은퇴교수님들이나동 문들에게서‘이렇게잘써줘서고맙다’‘주변반 응이너무좋아서뿌듯하다’같은말씀을참많 이들었다.그런데어떤친구는전화해서여전히 ‘너이래도괜찮냐’고도하더라. 그런반응이나 오는건이번선언문이, 지금 모두가 느끼고있 는어떤막막함을참 잘언어화했기때문인것 같다.” - 킪묻컮펆핂쁢펂쎉멚쇦쁢멂많 . 김진해= “일단작은교내모임을하기로했다. 시국선언만 하고 끝내는게아니라 그이후 우 리는 무엇을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이있다. 그 고민을이어나가기위해서라도일단 사람들이 모이기로했다.” 20대탓으로 돌리는건이사회를이렇게만든 기성세대로서는 무책임한일이다. 대학은 그래 도 뭔가 다른 생각과 행동을 실험해볼 기회를 제공해야하는데그런면에서부족하지않았나 라고, 강의하는 사람이먼저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문석= “보수화됐단 말은 많지만 20대를 실제직접만나보면서로 돌보고연대하는 삶 에대한 관심이살아있다. 문제는그런학생들 이졸업하고 사회로 나갈 때쯤엔 ‘우리사회에 선불가능한것아니냐’ 혹은 ‘절망적이다,암울 하다, 기대가되지않는다, 걱정된다’고들 말한 다는거다. 그런면에서현정부는단순히대통 령과그주변이소란스러운걸넘어서서,권력이 무책임하고무례하게작동하는방식그자체로 도비판받아야한다.” - 핆줆칺몒폂푆핂뫃몒픦샎슿핞펾몒폂묞 쿦슲짦픟솒쓶먾풮삲슲펖삲 . 김진해= “아무래도예전부터시국선언이라면 인문사회계열교수들이주도해왔다.이공계열 분들은상대적으로신중하고보수적인태도를 보이기마련이다.많은대학원생들과함께정부 관련프로젝트를수행해야하는입장도고려할 수밖에없다.그런데윤대통령의R&D카르텔 발언, 의대정원확대파문같은이슈 때문인지 이번엔상당히적극적이었다. 시국선언소식을 듣고 구두로, 또익명으로지지의뜻을나타내 신분들도상당히많으셨다.” R&D 읂 , 픦샎칺 옪킪묻컮펆 많핞쁦펂 장문석= “아마정치적상황에대한, 현정부에 대한강도높은비판이기만했다면참여가부담 될수있었겠지만선언문자체가대학에몸담고 있는 사람들의고민이라는점에서상대적으로 편하게느끼신것같다.의대는두학기동안강 의실이비어버린채공전하고있고,연구비삭감 으로R&D연구는어려움을겪었다.‘이런상황 에서대학이란뭔가’라는고민이인문사회계열 을넘어경영대,이공대,의학계,예술체육계까지 번져나간것으로보인다.최근래경희대에서낸 시국선언문가운데참여인원이가장많았다.” - 킪묻컮펆줆빦폶쉲핂핂펂혚삲 . 핂얾 캏픎팒훊슪줆섾 . 장문석= “글써서내곤주변반응을그렇게챙 겨듣지않았다. 전공식적으로 ‘평소에많은 도 움을 주신선배님들이시켜서초안을 쓴 사람’ 일뿐이니까. 하하하. 물론많은분들이관심을 킪묻컮펆핂픦쫂졶캗솒킪핟멑 장문석= “대학을흔히‘학문공동체’라부르지 만 사실계량적업적평가 때문에모두가 다 따 로 사는 사회처럼되어버렸다. 우선은 그런것 부터하나씩바로잡아보고싶다. 우리가 부끄 러움과성찰을얘기한건우리가지금선이자 리에서부터뭔가를해보자는,그리고우리모두 가각자의자리에서뭔가를하나씩해보자는제 안이기도 하다. 앞으로 무엇을어떻게해나갈 것인지계속길을찾아보겠다.” 고약한질문도 해봤다. 채상병사건이터졌 을때,온라인상에서는박정훈대령의출신지역 이어디냐를 두고 한바탕 소동이벌어졌다. 경 북포항이라는사실이알려지자좀더신뢰도가 높아졌다 ( ? ) 는, 차마 웃지못할 한국적풍경이 다. 장교수의고향은안동이었다. 그의대답은 간결했다. “안동은 시인이육사의고향이기도 합니다.” 조태성 선임기자 ‘ 쭎븒얺풎뫊짦컿 ’ 뿖밆븖몋샎킪묻컮펆줆 냉소적시각도있다.그런다고뭐가달라지겠 느냐, 현정치여건상결국지루한 교착상태가 오랜기간이어질게뻔하지않으냐, 대학교수 들이목소리를내면사회가경청하고각성하고 반응하는 그런시대가아니지않으냐 등. 하지 만교수들이라해서마냥속편하게그냥한번 질러보는건아니다.모두들알고있다.‘박근혜 정부블랙리스트’의원재료는각종성명이나선 언의서명자리스트였다는걸. 잇달아나오는시국선언문중경희대·경희사 이버대교수·연구자 226명이서명해지난 13일 공개한 ‘경희대시국선언문’은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격한어조로분노하고성토하는 기존의선언문문법에서벗어나,성찰하고반성 하는글이어서‘울림’이컸기때문이다.명문장이 라는찬사가줄을이었다. 경희대선언문은 “나는 폐허속을 부끄럽게 살고있다”라는낮은고백의문장으로입을연 다. “나는”으로 시작하는 절망적상황에대한 묘사와 반성의문장을 17번반복한다. 곧이어 “나는 당신과 함께다시~ 하고싶다”라는 12 가지바람을 나열했다. 마지막은 “우리는”을 주어로앞으로의결심을밝히는문장으로마무 리했다.현정부에한정적인비판을넘어앞으로 우리사회가계속되짚어봐야할질문리스트를 제시한것이기도하다. “ 헒컿쩥핞 ”…‘1 핆 짦컿줆 ’ 킪묻컮펆줆 캫 짜임새있는구성, 유려한문장으로 “이런선 언문은처음봤다”는호평을이끌어낸장교수 와김교수를서울에첫눈내리기전, 마지막낙 엽들이어지러이흩날리던경희대문과대학앞 에서만났다. - ’ 빦쁢 ’ ‘ 샇킮뫊벦 ’ 믆읺몮 ‘ 푾읺쁢 ’ 픊옪헞 쩢훊읊뻡빦많쁢 , 샂샂짦컿뫊멾킺픦줆 핳핂헪삲 . 김진해= “시국선언문 준비모임을 한 게중간 고사가끝난뒤인11월 5일이었다.김건희여사 와 명태균씨관련이슈들이쏟아지고, 다른 대 학들의시국선언이있었다.그때10여명의교수 들이모여 3시간정도이런저런이야기들을 나 눴다. 그 자리에서열심히써봐야 잘읽히지도 않을글말고조금다른방식으로제대로된글 을 써보자고. 그러기위해서는 내용상으론 규 탄과분노대신우리들의‘부끄러움’과 ‘반성’을 담고,형식상으론 ‘1인칭’을적용해보자는데의 견을모았다.” 장문석= “한때한국 사회에서대학교수라면 비판적지식인으로불렸지만지금은교수또한 한사람의평범한시민이자취약한개인이다.취 약한개인으로제가경험한현실과부끄러움을 담고싶었다. 내가 취약하고 부족하다는깨달 음은 사실우리모두가취약하다는것, 그렇기 에서로연결되고기댈수있다는생각으로이어 졌다. 주디스 버틀러가 말한 취약성에대한 통 찰이기도 하다. 그래서부족한 내가 너와 함께 손을잡고우리가함께목소리를낸다,라는구 도를만들게됐다.” ‘나는’으로시작하는문장들은이렇다.“나는 이태원참사이후 첫 강의에서출석을 부르다 가, 대답없는이름앞에서어떤표정을지을지 알지못했다.” “나는안타까운젊은청년이나 라를지키다목숨을잃어도어떠한부조리와아 집이그를죽음으로몰아갔는지알지못한다.” “군림하는말은한없이무례하며, 자기를변명 하는말은오히려국어사전을바꾸자고고집을 부린다.” 이태원참사,채상병사건은물론 ‘어쨌든사 과’로 요약되는 윤 대통령의기자회견등이모 두 들어있다. 하지만 강한 힐난보다는 “나는 반성한다.시민으로서,교육자로서나에게도큰 책임이있다”라고 썼다.이어“취약하기때문에 함께목소리를낸다”고했다. - 샎맣삶펞컪 20 샎험픎핂슲픒쿦킪옪헟 몋핂뽇팒슮쁞빚핂삲 . 장문석= “5일모임자리에서나왔던,교수들이 학생들을대하면서실제느끼고겪었다며털어 놓은여러이야기들을녹였다.첫문장의‘폐허’ 도거기서나온표현이다.‘지금한국사회는폐 허같고,그속을살아가는마음역시폐허같으 며,더나아질것같지도않고,그런데그런기대 없음이더문제라는 것조차 느끼지못하고있 다’던어느분말씀에모두다들공감하셔서그 㚫⅁℡∽ᾍ ۅ ᗅ⋅⋅℡℡⠡ፅヅ᭙⼡ౝ⃭᾽⭾ሂ℉⍒⮽⎍⼡ᅅ㍜ 㚪 ౝ⾑᭖ℍᝉᇆٕ ک ⅑ಭ㍗ ౝᎭⅅఽᱭሥ⇍↊ ۅ ⋆ℕᾙ⼽ᚽ ک ຬ ک ⅑ಭ㍗ ߁ ፵ ک ℽ⇥ ߁ ⇍↊ᾙᾹᇭ ک ⼡ ک ⅑ಭ㍗ഝℽ ౝ מ ℡Ჭᾙⶒ〝 ᪦ᑎ㍘ ߁ ፵ ک ⅁ጡ℡ ھ ∽ℽᅅౝ⠡⁹፵ᑱนㅡℍᑱἍὅ⼩⠡ᅅ ک ℽὅ߹⼡⎉ ᒄ⼥ಭ㍗ ౝᾶ᩵℡Ἅ⻝ℽᝉᗞ⼥⇞⠡⇊ ڍ ᩹℅ሥ⎜ᗨㅑౝٌℍᚽἡಭ㍗ഝℽౝ מ ℡Ჭᾙᚽⶁ⇊⅁ ۅݕ ⼅⼽⅙℡ ݕ ፵ፅ⼽⼅ㄡ፹⎉⼡ᐽඍ∽ᾍ⼥ᾶ᩵ᾙ⼥ چ ℡ፅℽὅ߹⼡⎉ᒄ⼥ಭ㍗ ౝ ۅ ୁජ⅙ ⅮἩ⅁ ⁁ۅ ܶ⅁ᾙ⼥ᗞ⇑⼥῭ ⇊ፅᛁಭ㍗ഝℽౝ מ ℡Ჭᾙ⎉ ߑ ⁹፵ ᩵さᑱຩᲥᗅℽජ຺⼥ ݕ ፵ፅ⎉ౝ᩵さᅅ ک ℽὅ߹⼡⎉ᒄ⼥ಭ㍗ ౝℽ⪥ₙ☁᩵ℽろ♴ מ ℡ᾙ❥ℍᝉጽಭ㍘ಾᾏౝℽፍἧᾙώ⸥⇞ℍ⎉ℍ⎉ἕ⎉ᒄ⽑ಭ㍗ഝ ℽౝ מ ℡Ჭᾙ⼢᪦℡ἑଞℍῑ⇍♡ᇅ⍙ ع ₉ ߹ۅ ፅώℽὅ߹⼡⎉ᒄ⼥ಭ㍗ ౝἑ⪉ ⁽ࠕ ⇓℉♶ℽᅅፅ⎉⩭ಭᑲᯱℍ⅌ώඍ㍘ώཀྵ⼥ᝉ∹፵ Ἅ⎚ℽ ߁ ፅ⋆ℕ℅ሥᑹἍ ם ౝ⎉ ἕ⎉ᒄ⼥ಭ㍗ഝℽౝ מ ℡Ჭᾙܹヽ⼢ℍἧน ک ⅁᩵⼡ᆵ⼢᪦ᾙٕᅅፅ⎉⣥⋡ ک Ꭲ מؽک ㅑⅡ ಭଉ῭ᅅ ٲک ᇭ⼡⎉ᒄ⼥ಭ㍗ ౝ⼢ ܙ ≁ᾎᲦⅮᾙ≁ᾎ᪦ℽ ى ℉ᚾℍⅎ℉᩵ᅕອᾙٕⳝಭ፵ᙑ␖ອᇭਕᇭౝٌℍᚽἡಭ㍗ഝ ℽౝ⁹፵℡ מ ℡Ჭℽώཀྵ⼥ᇮඍ י ㅑ⠱ᙝ⼡⎉ᒄ⼡ౝ⇑⅙⃩ ᠍ⳙ⇊⭩ሩ℡Ⅾℽᅅ ک ᎙⼡⎉ ᒄ⼥ಭ㍗ ౝⳕ ۽ ⇊᭖ඍሥ⎍⽒ౝ⼢ܵ∹∹⇞ ۅ ⼱ࢡน⼢߹⏁⬎᠍ώ⅑ౝ℡ ۅ ⼢ מ ℡Ჭℍᚽ ک ⅑ಭ㍗ഝℽ ౝ מ ℡Ჭᾙ⎉ ߑ ᒁಽ ک ⅑ౝ⼢ ܙ ⃪℡⭩⇊ώඍ᩵さ⇊⼲℡ᾙ℡⼽⎉⪺߹ᾙ⾑Ꭶ⼡ٕ ۽ ⼡⎉ἓℍٌℽᅅℽὅ߹⼡⎉ᒄ⼥ಭ㍗ ౝᎭⅅᯡ᎗℉ ٲ ୁፅຬౝಭ㍗ Ⅱᒄℍ⼽ඍᗡℍ⼡ౝٌℽἍᅅ㍘ ٲ ୁ℡⇍ᾁ ۅ ⎉፵⼥⼚ ڍ ᎕ℽ⾑ ھ ᾙ ㄲώ⎍ಭ㍗ഝℽౝ מ ℡ᲭᾙⅡᒄℍ⼡ᐽ᩵ ۅ ⼡ ک ಭᲥౝ ߁ ⅅℍ⼡⎉ἓඍሦಭ⎙⼡ౝٌℽሥᾙ⼥ ∽⋚℡♴ ف ℕℽᅅౝٌℍℽὅ߹⼡⎉ᒄ⼥ಭ㍗ ౝᎭⅅ ھ ⇊⅁ٌ ۅ ᩵⇊⅁ٌ℡ ڍچ ᓽ⎉ᐹ ھ ⇞℡✥⇉ℽ⾑ᔅώ⎉ౝᑱ᱾ℍᚽ ک ຬౝಭ㍗ഝℽౝ מ ℡Ჭᾙ ھ ⇞ℍᲩቹ⼡ᐹ✥ℍಭ⼽Ჭ⼥᩿ℍঁᇭౝٌℽ⅁ಭ⁽᩿℡ᚽᅕℽᅅౝٌℍℽὅ߹⼡⎉ ᒄ⼥ಭ㍗ ౝᎭⅅᲩቹ ޥ ᙝℽᓽ⎉ౝٌℍᚽ ک ⅑ಭ㍗ഝℽౝ מ ℡Ჭᾙሥᾙ⼥Ჩቹ ∽⋚ℍᗝ⪞℅ሥ ⅙ᗥ⇊℅ሥ ޥ ᙝℍ⎉⩭ౝٌℽ ھ ජ♽⃩⎉℡♲ چ ℽᅅ᎙⼡⎉ᒄ⼥ಭ㍗ ౝᎭⅅᯡ᎗℉ ع ⎜ℍᑲඍ⼥ಭ㍗ ع ⎜ℽ ع ⎜ᾙℽώ⎉ ک ㍘ℽ⇍℡ ع ⎜ᾙ⼽ౝἍᓽඍ☎⅍ℍ⎉⎉ἓౝಭ㍗ ഝℽౝ מ ℡Ჭᾙ⎍Ჭℍಽ℉᪦℅ሥ⇞⎊⼡ٕ᭕⭾⼡⅙ ک ᎙⼡⎉ᒄ⼥ಭ㍗ ౝᎭⅅ᎙℡⪉ᅆℍᚽ ک ⅑ಭ㍗ ܹᎅ⼡ౝ᎙℉⼥ᾏℽᓽሉ⼡ᐹ㍘ ⅙߹ፅᚉᑎ⼡ౝ᎙℉῭ㅑᇭܶώ᩵⇍ℍ ᗝঁ⅙ کک ⎚ℍᝉ፹ಭ㍗ౝഝℽ מ ℡Ჭᾙ⼥ᙑഝ ک ᗅ⼡⇞〞⼡ ک Ჩቹ⼩ᯡ⅑ౝ᎙ℍ ؽ ૭ ک ሥ℡ ᎙ᾙ چ ♶⼡⅙ ک ᎙⼡⎉ᒄ⼥ಭ㍗ ౝ⼡⼡ᝉᆵ₉ℍ᳜ౝಭ㍗ ᝉᆵ₉℉ܼ℉ℽ ک ㍘ י ℉ᓽໝώ⎍ಭ㍗ Ἅᓽᆹ߹ඍ⼡⎉ἓ℅ᐹ㍘ ߹⼡⎉ἓౝٌℍೂᾹ⼡ٕ߹ٕᾑಭ㍗ ౝ⼡⼡⅁ℍᲭ⼥⇑Ꭶℍᚽ ک ⅑ ک ㍘ᾶᲥ ߁ ⇑ᎦℍಷἍಭ㍗ ώౙᲥ⅁℉ 㐮⇑Ꭶ℉ਦ ࠕ ⎉ ߁ ⅙Ჩℍᗡ⼡⎉ἓౝಭ㍗㐯ᅅ ک ᵅಭ㍗ ⼡⎉᎕ ߁ ౝ ߁ ⇑Ꭶ℡ἧ⅙ᅆᾙ㐮ᗝᅕ℉ ഹᾙ῭ ک ㍸ ܵₙ℉ῑ߹⠡ἓ℉ᯥᾙ῭㐯፵ᅅౝᗁ⼥᭕Ꭶℍ࠱ἕ ע ℉ ߉ ựሥ⇊ώนᾑಭ㍗ ౝᗡ⼥ಭ㍗ Ქᗅ℅ሥ㍘ ߁ ፵ ܙک ⃪⅙ሥᾙٕඍ⨹☎⅍ℽ⅑ಭ㍗ ౝ➱⼥᩵ᅕℽಭ㍗ ᝉ∺⼡ ٹک ⅑ౝ᩵ᅕℽಭ㍗ೂᲩᾶᲥ➱⼥᩵ᅕℽಭ㍗ ⼡⎉᎕⁹፵ౝ➱⼡߹༕ᔁᾙ㍘ ⼱ࢡᑲ᭕፵ፅઁಭ㍗ ౝೂᲩ ۅ ⼱ࢡಭᲥ⅁ጡⶒ〝ፅ⼽⼱ࢡἍ ב ⎉ፅ☇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ᾶ᩵℡⎍Ჭἧᾙᗝፁ᩿ℽᓽᾐ⅁⎉ℽὅ߹⼡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ᑱຩ᩵ᅕℽᲥᗅ℅ሥ⇞ೂ⼥ ݕ ፵ፅ ן ౝ᩵さፅ᎕ອ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ሥ℡᪦ᑎ ۅ ἑ⇍ℍᗹᇭ⼡ౝᗲᙞℍ☇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 ھ ජ♽ፅ⼽⾕Ჩ⼡ౝℽፅ∽⋚⼡ౝᝍ߹ፅ᎕ອ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⅙⃩ሶٕ᪦⼡ ک ㍘ ᱭᱭᇅᾏℽ⸥⿍⼩ ݕ ፵ፅ♥ᑎ⼡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⁹፵ ھ ᝉ⼡ౝ⼢ℍᲩቹ ᗹ₉℡ ھ ℅ሥ᎕ອ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ᾙ⼽☎⅍ℍ⎉ ک Ⅱᒄℍ᩵ ۅ ⼡ౝ⃭፵ፅ᳜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Ჩ⋚ㅑජ℡⼩ᯡ⅑ౝ✥᭕⼥℡ ھ ⇞⼥ ޥ ⠢ℍ☇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ሥፅᗈ℅ᐽ⁹፵᩵さ℡ ޥ ⠢ℍ᪑ሶٕ᎕ອώ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Ჭἧᾙ ځ ⾑⼡ᐹ㍘ ⇞⎊⼥᩿ℍᾹ᱾⼡ ک Ჿಭ㍗ ౝೂᲩ ۅ ⼱ࢡಭᲥ∽⋚ ۅ Ჩቹ℡᎙ℍಭᲥ ߑ ⇞ᇱ⼡ ک Ჿಭ㍗ ⁹፵ౝℽ⇥⿍ᲭᾙᎭᑹ⎉ἓ ک ㍘ ⿍Ჭℍ⁁ᐽ⼡⎉ἓ℅ᐹ㍘ ⿍Ჭ℡ᑱᯥℍ⎊Ქ⼡ᐽ᎕ອώ ב ⁹፵℡᩿ℽ ώཀྵ⼥᩿ⅅ⎉⭩ሩ⼥ಭ㍗ ⁹፵ౝℽ⇥⾑᭖ᾙᝉᇆٕᐁᔅ⎉ἓ ک ㍘⅁ಭ₉ℍ᩿ᾙさᚾ⼡߹⼽ୁᇮ⼥ಭ㍗ ߁ ፵ ک ⁹፵ౝℽ⇥᪑ሥ⁽᎙ ۅ ⿍Ჭℍᗥᑎ⼡߹⼽⼱ࢡᑲ᭕፵ፅઁಭ㍗ ⭾ሂ℅ሥܶᗅ℡᪦ᑎ ۅ ἑ⇍ᾙᓽ ۉ Ჵ⼡ᐹ㍘ ع ⎜℅ሥ⎍Ჭℍ፵ ک ㍘ ᓽ⎉ ᓽ☎⅍℅ሥ⇥ᐔሥඕ⎍⼡ౝ⃭᾽℉⍒⮽⎍⼡ᅅ㍜ ㋉㋇㋉㋋㍗㋈㋈㍗㋈㋊㍗ چ ㄵ⼢ ܙ ㍠ چ ㄵ᩵ℽᙍ⼢ ܙܙ ᯡ㏇Ᾱܵ⅙ ㋉㋉㋍ᑎ چ ㄵᲥܶᾁᔁ⇍ᔁ ●‘ 경희대시국선언문’ 쓴장문석·김진해교수 㐮⅙ᚽ⁝㍞Ἅற㍗⼢☆Ქ⇑ᾝᗡᔁ⇞ඍ᎕≉ᴱᛁٕ⇍ᝉⅎಭ㍗⼡⼡⼡㍗ₙᅡᲥܶᾁᔁ ע ℉ ߉ ℉⇍♽⤡ᬒⲁ ܵ∹⇥ⅅ⋚⁝⼥ ع Ἅ٩᱾ ࠕ ㍗ಭ⼱ࢡὡ߹⼡ ک ᗲ⽮ℍ⇞⼥⇉ౝ ف߁ ⇞፵⼥ٌᦙⅎಭ㍗㐯„ᾙ⅙ᚽ≉ᴱ᛭ౙઙౝ⎑ᔁᾙᯥ⼥ᾅܽℍ⼥Ⅾᔁ چ ㄵܶᔁ ܙۅ ᯡౝ ᾹᲩ᭙᩵ᅡፅ⚭ಭ㍗㐮ܹᾙ∺ܵ⼩༕ᗁ᪦ℽ⋍ کߔ ㍘ᯡ⼢ ۅ ⼢᪦ℽ⇙ᯡፅᬅಭౝ ع ᅚ᠍ᲀ⼥ Ꭾᅆℽઙ㐯ୖಽ᪅Ἅᔅᾑഝ㐮⇥ܶᔁ ۅ ࠕ ૭ᴱᛙ㍘ ߁ ᇐٌٕ㐯ℽᅅ᎙⽑ಭ㍗ ߁ ᆵ⅙῏ᾙ⅑ഡ ࠉ ⎍⼽ろ᎑⪉ᱭ⡅፵⎉ ܙ ᯡඕἍᚽᐹ⼅Ღ₌℅ᐹሁಭ㍗㐮 ߁ ᇐٕ᎙⼥ಭ ک ☎⅍ℽഥώ⎉٩ώ㍞㐯 ⃭᾽⭾ሂ℡⅍߹ᗡ〡⇙⅁㋈㋈㋈㋇ⅅℍ⇍ろ⼽⇞ᝉፅ⭩⼡ౝ⼢ ܙ ᯡອ℡Ქܶᾁℽℽώ⎉ ک ⅑ಭ㍗⎉ವ㋉㋏ⅅ♥ፅᲥ⅚℅ሥ⼥ܶ⁁㍘⼥㍘ᯢᑎ㍘ܶᗅ㍘ ک ᇭ㍘Ᾱᬁ㍘ℽ〝㍘ ⅁♥㍘❲ੱ຺⇍ܶ㋍㋇ ץ ⼢㋋㍘㋇㋇㋇ᑎ℡ ܙ ᯡ☁⽑ಭ⼥ಭ㍗ᚽᯡ℡ᲵⅮ℅ሥआㅑౝ ܵ㍠ چ ᝊ ㏖ó㏗ ⎉ᾶ℡ἑජ㍘ چ ᝊ㍘ܵ ܙ ᯡອ℉ᔅሩ㍘ᇑℽᲥܶᾁ⼥ವ᎕ᾙ⃭⭾ሂ℡ ᑱ ܙ ⅁₁ ܙ ᯡອඍᲥܶᾁᔁℍୱಭ㍗ 화제가된경희대시국선언문을작성한장문석(왼쪽) 국문과교수와김진해후마니타스칼리지교수가지난 25일시국 선언문이게시된경희대문과대게시판앞에서포즈를취했다. 하상윤기자 “분노대신부끄러움^성찰로$폐허속을살아가는막막함, 함께걷어내길” ‘나는폐허속을부끄럽게$’로시작 ‘당신과함께’바람과‘우리는’결심 범주넓혀가는담담한문장에화제 “이런선언문처음봤다”잇단호평 비판적지식인이라는사명감대신 우리모두취약한개인이란깨달음 강의실^연구실에서부딪힌현실을 학생에게말하는듯고백하는글 지식인의고뇌^충정같은게아니라 ‘우리다함께고민해보자’는제안 무례^무책임한권력비판받아마땅 이공계열교수들이례적많이참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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