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6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트럼프 ‘폭탄 관세’ 중국제품 ‘사재기’ 모든중국산수입품에60%의폭탄관 세를매기겠다고공약한도널드트럼프 의 백악관 복귀가 확정되면서 중국 제 품을 수입하는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사재기현상이나타나고있다는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에따르면미국내 일부 기업은 수개월에서 최대 1년간 판 매할제품을미리주문해놓는등트럼 프2기행정부출범을앞두고대비에박 차를가하고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대통 령으로취임하기전최대한재고를쌓으 려는것이라고WSJ은설명했다. 이런기업중하나인위스콘신주소재 스킨케어제품판매회사베어보타닉스 의창업자제이슨주노드는지난6일밤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확실해지자마자 곧장 중국의 공급 업체로 연락을 취했 다고한다. 중국 제조업체로부터 각질 제거 장갑 등을수입해판매하는주노드는이날1 년치재고에해당하는5만달러어치의 제품을한꺼번에주문했다고밝혔다. 미국업체들이미·중무역전쟁에대비 해 미리 중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는 건 이번이처음은아니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관세전쟁에나섰을당시에도일 부미국기업들은새로도입된고율관세 가 시행되기 전에 급히 중국산 제품을 사재기했다. 그 탓에 미국의 2018년 대중 무역 적 자폭은오히려전년도보다커졌다가무 역전쟁이본격화한이후인이듬해부터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이미 한차례트럼프시대를경험한미국업체 들은 그의 복귀가 임박하자 발 빠르게 과거의 전략을 다시 꺼내 들고 있는 것 이라고WSJ은설명했다. 실제, 트럼프의당선이유력하다는이 야기가 나왔던 지난 10월부터 중국의 대미수출량은늘어나기시작했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도 앞으로 몇 달간 이러한 선제 주문으로 인해 중국 의대미수출이강세를유지할것이라고 내다보는상황이라고WSJ은전했다. 다만 실제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해 중국산물건에대규모관세를부과한다 면 많은 업체가 결국 소비자가격 인상 수순을 밟을 수 있다고 WSJ은 내다봤 다. 일부 업체들은 남미나 캄보디아, 베트 남등중국을대체할제조국가를찾기 위해분투하고있다. 그러나 베어 보타닉스 창업자 주노드 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면에서 중국 공 급업체를대체할곳을찾기가쉽지않다 면서“미국내에서물건을사올곳이사 실상없기때문에(관세부과는)벌을받 는것과같다”고말했다. 대선후 1년치주문폭주 가격인상·거래처다각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집권하면 중국등에고율 관세를 부과한 다는소식에기 업들이 중국산 등해외제품사 재기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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