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4년 12 월 6일(금) E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낙상 환자가 3배가량증가한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져 몸이 경직되고 움츠 러들어더욱쉽게넘어지게되기때 문이다. 미끄러운 빙판길도 낙상의 주요 위험 요소지만, 오히려 낙상은 집안에서흔하게일어난다. -노년기에 낙상 사고가 많이 발 생하는이유는. 낙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의균형을잡지못하고넘어져다 치는 것을 뜻한다. 나이가 들수록 균형 감각이나 유연성, 근력 등이 감소해 쉽게 넘어진다. 우리나라 65 세 이상 인구의 신체 손상 중 절반 이상이 낙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 려져있다. -낙상은왜위험한가. 낙상을 겪으면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연구에따르면노인 10명 중 1명이낙상후골절을겪었다. 문 제는 낙상 후 골절로 신체 활동이 저하되면 근력이 약해져 골절 완치 후에도활동을온전히회복하기어 렵다는점이다. 근육을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5 일 동안 9%의 근력이 빠지고 2주 안에 23%까지 근력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있다. -실내에서도주의해야한다는데. 의외로낙상이가장많이일어나 는 장소는 집안이다. 그 중에서도 침대위가 1위로꼽힌다. 2022년조 사결과에따르면, 노령층의추락이 나 낙상은 주로 주거지에서 일상생 활 중에 발생했다는 조사가 있다. 그중에서도 주거지인 집에서 발생 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 았고, 길·간선도로, 농장, 의료시설 순으로높게나타났다. -낙상사고시대처법은. 골절이 있을 경우 혼자 판단해 서 조치를 하면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 더 큰 부상으로 이어 질 수 있다. 넘어진 상태에서 서서 히 몸을 일으켜 다친 곳이 있는지 파악한뒤아픈곳이있다면 119로 연락하는편이현명하다. 당장통증 이 없어도 뼈에 난 미세한 골절 조 각이 신체 내부를 손상시켜 합병증 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팔다리 가 저리고 힘이 약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진료받아야한다. -낙상을예방하려면. 기상 직후나 외출하기 전 충분한 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예열하고 근육을 이완시키는 게 중 요하다. 실외활동이 감소해 햇빛을 쬐는시간이줄면체내의비타민 D 가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 D의 부 족은뼈가약해지거나근육량의감 소로 이어지고 낙상과도 많은 관련 이있다. 비타민 D가풍부한대구의 간유, 연어, 다랑어 등의 생선이나 달걀노른자, 새우, 시금치등을포함 한균형잡힌식사를하는게좋다. <변태섭기자> 18일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19~39세 청년의 2.2% 안팎인 약 30만8,000명이 당뇨병 환자로 추산됐다. 연령별로는 30대 환자가 22만8,000명, 20대가 8만 명이었다. 증세를 당뇨병 전단계로 넓히면 대 상자는 303만 명까지 늘었다. 공복 혈당수치가 정상상태보다 높아 당 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 들이 300만 명을 웃돈다는 뜻이다. 특히 30대 남성의 37%가 이와 같 은당뇨병전단계상태였다. 그러나 20·30대 당뇨병 환자 중 당뇨병 진단을 받은 이는 전체의 43.3%에 불과했다. 당뇨병 약으로 치료중인비중(34.6%)은그보다더 적었다. 안규정 강동경희대병원 내 분비대사내과 교수는“당뇨병은 관 리하지 않으면 증세가 계속 악화하 기때문에초기부터적극치료를받 는게중요하다”고강조했다. 당뇨병 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기 능이 떨어져 체내 혈당 관리가 되 지 않는 만성질환이다. 혈액 내 포 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해서 당뇨병이란이름이붙었다. 급격하게고령화가진행되는데다, 성인비만율도꾸준히늘고있는만 큼 당뇨병 환자는 앞으로도 늘어날 공산이 높다. 당뇨병 전체 환자 수 는 2019년약 321만명에서 2023년 엔약 383만명으로 5년 사이 19% 안팎이늘었다. 당뇨병 관리의 첫 걸음은 적절한 혈당관리다. 혈당스파이크가반복 될경우당뇨병환자는증세가빠르 게악화하고, 정상인이었던이도당 뇨병을앓게될가능성이높아진다. 혈당 스파이크는 액상과당이나 정 제당이 들어간 음료수, 정제 탄수화 물 등을 섭취할 경우 몸속의 혈당 이급격히올라가는현상이다. 이때췌장은음식을많이먹어혈 당이 상승한 것으로 오인해 인슐린 을많이분비한다. 혈당스파이크가 계속 되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 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인슐린 은 몸 안의 각 세포에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전달하는데, 인슐린이 제 역할을하지못하게되면고혈당상 태가 이어지게 된다. 식후 고혈당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 험도높인다. 안 교수는“혈당 상승은 췌장을 긴장시키고, 혈당이 떨어지면 이를 다시 올리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 화하면서우리몸이이중으로스트 레스를받게된다”고말했다. 각종 합병증은 당뇨병의 위험성 을 키우는 요인이다. 김용현 분당제 생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은“당뇨병 은합병증으로인한사망률이높아 몸속의 시한폭탄으로 불린다”고 설 명했다. 당뇨병합병증은크게대혈 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구분된다. 뇌졸중, 심근경색등대혈 관 합병증은 당뇨환자의 주요 사망 요인이된다. 단백뇨를 시작으로 만성 콩팥 질 환을 거쳐 만성 신부전까지 진행되 는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증과 같은 미세혈관 합병증은당뇨병환자삶의질을크 게악화시키는원인이다. 혈당 관리를 위해선 적절한 운동 이 좋지만, 만약 합병증을 앓고 있 다면 운동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칫하다간 당뇨발 등 또 다 른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 하는다양한족부이상을일컫는다. 통상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이 한 번이상당뇨발증상을경험하는것 으로알려져있다. 당뇨발의 증상은 발가락 감각 저 하와 발의 모양 변화, 피부 괴사 등 으로다양하다. 하지만조기에적절 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발가락이나 발을절단해야할수도있다. 전동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 병원 성형외과 교수는“당뇨병 환 자에게 산책과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권장하지만, 만약당뇨합병 증을 앓고 있다면 이조차도 주의해 야한다”며“감각저하로본인의발 가락 염증·괴사가 진행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발 에 체중이 직접적으로 실리는 러닝 보단, 수영이나 자전거와 같은 운동 을하는게좋다”고말했다. 발에하 중이 실리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산책을 할 때도 밑 창이 푹신한 신발과 양말을 착용하 고, 산책후물집·상처가생겼던신 발은신지않아야한다. <변태섭기자> Tuesday, December 3, 2024 A16 젊은당뇨병환자늘지만진단·치료무관심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겨울철 낙상, 오히려 집 안에서 조심해야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박윤길 재활의학과 교수 중년층 이상의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 환자가 젊은 층에서 급 증하고 있다. 하지만 진단받고도 약물 복용 등 관리에 나선 비율은 10 명 중 3명 안팎에 그쳐 건강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달 유명 탤런 트가‘고혈당 쇼크’로 갑작스레 사망한 만큼 당뇨병성 족부병증(당뇨발) 등합병증에대한주의도요구된다. 당뇨병전단계 20·30대 300만명웃돌아 인슐린저항성키우는혈당스파이크조심 식사는탄수화물보단채소·단백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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