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6일(금) ~ 12월 12일(목) A3 종합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 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 다아멘”(계 7:12). 예수님의탄 생을 우리의 신앙고백으로 단 한 줄의 글귀로 표현하자면 이 말씀보다더적절한표현이있을 까? 사도 마태는 사복음서 가운 데 유일하게 동방박사들이“성 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The Incarnated Jesus Christ)”의 탄생을축하하고자방문한역사 적사실을기록하고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점성술사들로 서 저들의 정체는 이방인(Gen- tiles)입니다. 이방인으로서 구 주 예수님이 세상에 첫 발을 디 디시는 순간에 찾아왔다는 것 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신비 한사건, 기적입니다.“그들이별 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 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 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 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 과몰약을예물로드리니라”(마 2:10-11). 유대인도 아니고, 조 상적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성경말씀대로 살아온 전통적인 신앙인도아닌그들을하나님께 서이중요한예수님의탄생사건 에 개입시키신 것은 <하나님의 역사적 개입>이란 큰 그림을 그 릴수있습니다. 하나님은 외아들을 이 땅에 보 내시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탄생을축하하는첫 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이렇게 멋지게 하신 것은 분명한“하나 님의 모략(The Conspiracy Of God)”입니다. 황금과유향과몰 약은영원함과예수그리스도의 향기와 십자가를 지실 예수 그 리스도의 예비된 죽음을 상징 합니다. 영원히 불변하신 예수 그리스도, 온인류에게 전하시 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대신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의 문제 를 용서와 구원으로 승화시키신 예수님은 마침내 생명과 부활 로 승리를 이루셨습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한 아 기의 평범한 탄생이 아니라, 메 시아로서 구세주로서의 탄생이 기 때문에 만왕의 왕 만주의 주 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 한 이 날에 동방박사들이 드린 세 가지 예물은 장차 예수님이 이루실 오직 예수님만이 보여주 실 수 있는 세 가지의 유일한 구 원의 성취가 있다는 것을 미리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구주로 오셔서 말씀하 신 예수님의 선포로 그 사실을 밝히셨습니다. 그것은 21세기의 현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회복 하고본래의모습으로돌아가야 할“존귀한 본질(The Precious Essence)”입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6에서 그 본질을 분명히 밝히시고 계 십니다.“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현하, 우리 시대는 빛 은 있으되 암흑이요, 진리는 있 으되 혼돈인 시대입니다. 이런 혼돈과 암흑시대에 유일한 길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생명길뿐 입니다. 좌로나우로나치우치지 말라고 하셨는데, 우리 시대의 특징은 자기의 관점에 따라 편 좌향, 편우향의 편견과 아집으 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에 우리가 따라야 할 진리는 오 직 예수님의 복된 진리뿐입니 다. 최초의사람, 아담이완벽한동 산 에덴에서 질병도, 죽음도, 저 주도 없는 곳에서 영원 무병하 게 살 우리의 생명을 단 한순간 의 욕망과 교만의 죄로 말미암 아 질병과 죽음과 저주 아래로 추락하게 만들었을 뿐만아니 라, 영원하신하나님과결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십자가의 죽으심과 생명의 부활로 생명의 기적을 만드신 사건이 이 땅에 탄생하신예수그리스도의성육 신 사건, 메리 크리스마스입니 다. 예수님이 말씀하신“길이요 진리요 생명”은 우리가 회복하 고 돌아가야 할 본질(The Es- sence)입니다. 이본질되신예수 님께서 오늘 우리 시대를 향하 여 말씀하십니다.“그런즉 너희 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 음 6:33). 세 가지 예물의 모략 (The Conspiracy Of Three Gifts, 마Matt. 2:1-10)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한국비상계엄에애틀랜타한인사회충격 지난 3일밤한국의윤석열대 통령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비 상계엄 선포로 인한 한국사회 의 혼란과 그에 따른 애틀랜타 한인동포들의 충격을 지역신 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 (AJC)가 대서특필했다. 다음은 AJC기사를요약한것이다. 애틀랜타에 사는 한국계 미국 인들은 3일 한국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을보고충격에빠졌다. 도라빌에있는한국순교자천 주교회에 모인 60~70대 한인 이민자 그룹은 고개를 저으며 한국어로“미친, 미친”을 반복 했다. 그들은“미친”또는“제 정신이 아닌”이라는 한국어 단 어 외에 수천 마일 떨어진 한국 서울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설 명할 다른 단어를 생각해낼 수 없었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화요 일 밤 한국에 비상 계엄령을 선 포하며야당이“친북반국가세 력”으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 다고 비난했다. 대통령의 명령 에 따라 군대와 경찰이 국회에 난입해 시민들과 대치했으며 민주주의 국가이자 주요 미국 동맹국을위기에빠뜨렸다. 비상계엄은 국회의 해제결의 안 만장일치 통과로 곧바로 해 제됐으나 이 사건의 파장은 한 국사회를흔들고있다. 애틀랜타 주재 한국 총영사에 따르면 조지아에는 한국계 주 민이 15만 명이 넘으며 한국은 조지아주와 중요한 무역 파트 너이다. 서울에서 밤새도록 혼란이 일 어나면서 한국에 사랑하는 사 람이 있는 조지아의 이민자들 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렸 다. 이는 1979년 군사 독재자 박정희 암살 이후 한국에서 처 음으로 선포된 계엄령이었다. 1979년 계엄령과 그에 따른 군 사 쿠데타 사건은 가장 최근에 2023년한국에서가장높은수 익을 올린 영화인‘서울의 봄’ (12.12: The Day)에서 잘 묘 사됐다. 군사독재와 쿠데타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겪 은 노년층 한국인의 최근 기억 속에살아있다. 72세의 엘리자베스 김은 1980년서울에서일할때교회 를 통해 광주에서의 사건을 알 게되었다고회상했다. 김은“정 부가 모든 미디어의 시위에 대 한 보도를 차단했기 때문에 많 은 일이 일어난 후에야 교회를 통해알게됐다”라고말했다. 44년 후, 김씨는“처음 계엄령 에대해들었을때북한에큰일 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라며 “요즘에 이런 식으로 계엄령을 사용한다는건말도안된다. 정 말미칠노릇”이라고밝혔다. 애 틀 랜 타 에 있 는 로 펌 AGG(Arnall Golden Greg- ory)의 파트너인 랜스 리는 모 든 한국계 미국인에게 한국에 서전개되는상황이“가장중요 한”일이라고말했다. 그의 아버지 존 Y. 리는 한국 전쟁 중에 더글러스 맥아더 장 군을 포함한 미군의 통역으로 일했다. 전쟁이 끝난 후 존은 1954년에 한반도를 떠나 예일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하 고군고문으로계속활동했다. 랜스 리는“계엄령은 쉽게 선 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매우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주로 미 육군 인력을 주축으로 약 3만명의 미군을 한국에 주둔시키고 있다. 대부 분의 병력은 평택시에 있는 최 대 규모의 미국 해외 군사 기지 인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고 있다. 한국은 조지아의 가장 중요 한 국제적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이며, 조지아 경제 개발 부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주 (Peach State)의 최대 외국 투 자자로선정됐다. 한국 기업들은 2023 회계연 도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100 억 달러 이상의 투자와 12,605 개의 일자리를 가져다 주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대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큐셀 (Qcells)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올해 초 기아차도 웨스트포인 트에자동차공장을확장했다. 박요셉기자 지역신문AJC한인사회반응보도 군사독재시절회상하며 “우려해” 3일비상계엄선포후국회앞에서출동한장갑차를시민들이에워싸움직이지못하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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