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A5 종합 최악 상황 대비하는 조지아 이민자 커뮤니티 트럼프불체자대규모추방선언후 가족분리대비대응책마련나서 이민자단체 “자녀후견인지정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서류미비 이민자 대규모 추방선언 이후 조지아 라티노 커뮤니티에서는 가족분리등최악의상황에대비하고있다. <사진=더인터셉트웹사이트> 앤디김,연방상원의원조기취임 임시상원의원사퇴후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상원 도전 에성공을거둔앤디김(뉴저지· 사진 ) 당 선인이 당초 임기 시작일인 내년 1월3 일을4주가량앞두고조기취임해연방 상원의원으로서 8일부터 의정활동을 공식시작했다. 뇌물혐의로 유죄를 받은 밥 메넨데스 전상원의원이사퇴하면서임시로후임 자로있던조지헬미전상원의원이사 직한데따른것이다. 필머피뉴저지주지사는이날성명을 내고김당선인을연방상원의원으로임 명한다고 밝혔다. 머피 주지사는 성명 에서“저는 오늘 김 당선인이 새해 가 되기 전에 임기 를 시작할 수 있도 록 그를 상원의원 에 임명하겠다”면 서“이 조치를 통 해 김 당선인은 새 로운 역할에 최대한 순조롭게 적응해 뉴저지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 을것”이라고말했다. 앤디김연방상원의원은“제가족에게 아메리칸드림의 기회를 준 뉴저지주를 대표해연방상원에서일할수있게돼 영광”이라면서“아직도많은이웃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선언으로 조지아 이민자 커뮤니티 특히 라티노 커뮤니 티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AJC가보도했다. 신문은 9일 사바나 지역과 달톤 지역 의이민자지원단체관계자를만나불 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두 지역 이민자 커뮤니티 동향을 전했다. 두 지역은 조 지아에서라틴계서류미비이민자주민 이가장많은곳이다. 사바나에본부를두고있는비영리단 체‘동남부 이민자 평등(Migrant Eq- uity Southeast)’의사무국장다니엘라 로드리게스는“커뮤니티에는두려움과 불활실성이 확산되고 있다”면서“최근 한 히스패닉 교회를 방문해 추방으로 인해 자녀 및 가족들과 헤어지는 상황 에대해대화를나누기시작했다”고말 했다. 로드르게스에따르면현재이단체는 이민자들의 권리를 알리고 가족이 분 리될경우남은자녀를돌볼수있는방 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커뮤 니티구성원들에게상호네트워크를구 축하고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정 보를공유하도록독려하는것도 이단 체의주된일과다. 주민의 50%이상이 히스패닉인 조지 아북부달톤에서 40년이상이민자옹 호활동을해오고있는 CLILA의아메 리카 그루너도 트럼프 당선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루너는 최근 자 신의 페이스북라이브방송을통해“모 든서류미비부모는구금및추방시자 녀를돌볼수있는계획을마련하라”고 권장하면서“필요한 서류를 챙기고 신 뢰할수있는후견인을지정할것”도조 언했다. 그루너는 트럼프 첫 행정부 당 시 대규모 추방으로 인해 많은 아이 들이부모없이남겨진사례를결코잊 을 수 없다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 했다. 그루너는“자원봉사자들이 돌 아가면서 아이들을 볼보고 먹이고 학 교에데려다주어야만했었다”며당시 를회상했다. 조지아에서가장큰규모의라티노단 체인조지아라티노인권연맹의아델리 나니콜스공동설립자는“이번에는정 말 큰 폭풍이 닥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서“한두개단체만으로는감당할수 없을 것이며 커뮤니티 전체가 동참해 야할것”이라며비장한심경을나타냈 다. 이필립기자 이루지못한꿈인아메리칸드림을이루 기위해저는싸울준비가돼있다”고밝 혔다. 앞서 올해 말까지가 임기인 메넨데스 전 상원의원은 뇌물 혐의 유죄 평결 뒤 인지난8월사직했다.머피주지사는자 신의비서실장을지낸헬미전상원의원 을후임으로임명했다. 그는당시임시로헬미전상원의원을 임명하면서11월상원의원선거가공식 적으로확정되면헬미전상원의원이사 퇴할것이라고말했다고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전했다. 미국에서 연방상원의원은 결원이 발 생할 경우 재·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자 를 선출할 때까지 주지사가 자신의 주 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을 임명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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