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경제 B3 페이스북모회사메타는오픈소스 AI 언어모델‘라마 3.3 70B’를지난 6 일출시했다고밝혔다.‘라마3.3 70B’ 은지난 4월출시한‘라마 3’의하위 버전으로, 매개변수(파라미터)가 수 천억개 이상인 대형언어모델과 달리 700억개에달하는중형모델이다. 메타는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통해 라마 제품군의 최신텍스트전용모델로‘라마 3.3 70B’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메 드알-달메타생성AI 부사장은소 셜미디어(SNS) 엑스(X·옛트위터)에 “‘라마 3.3 70B’는 매개변수가 4천 50개인 모델의 성능을 제공하지만 실행이 더 쉽고 비용은 더 효율적 인새로운모델”이라고말했다. 메타는 이 버전이 코딩 능력을 평가하는 휴먼이벨(Human Eval)에 서자체모델중가장큰‘라마 3.1 405B’뿐만아니라오픈AI의최신모 델‘GPT-4o’, 구글의‘제미나이 1.5’ 등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 가격은 입 력토큰(단어또는문장기본단위) 100만개당 0.1달러, 출력 토큰 100 개당 0.6달러로 다른 첨단 모델 이 용 가격의 8분의 1 이하에 불과하 다고강조했다. Monday, December 9, 2024 B4 메타, 오픈소스AI 언어모델‘라마 3.3’출시 성능높이고비용줄여 내년출시‘라마 4’예고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그동안 퀄컴에서 납품받았던 모뎀 대신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한 스마트 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복수의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봄 자체 모뎀을 탑재한 저사양 스마트 폰출시를시작으로 2027년까지퀄 컴의 기술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이 라고보도했다. 모뎀 칩은 휴대전화의 핵심 부품 으로, 통화나인터넷접속을위해이 동전화 기지국에 접속할 때 사용된 다. 애플은작동오류에따른위험성 등을고려해우선내년봄업그레이 드될 저사양 폰 아이폰 SE에‘시노 페’로이름붙은모뎀을탑재하고,이 후성능개선을이어갈예정이다. 이 르면 내년부터 애플의 저사양 아이 패드에탑재될가능성도있다. 아직 애플 자체 모뎀의 성능이 퀄컴최신제품에미치지는못하지 만, 애플이 설계한 스마트폰 메인 프로세서와더긴밀히결합해전력 사용을줄이는등의장점이있다는 게애플측기대다. 애플은 2026년 2세대 모뎀을 출 시해 퀄컴과의 기술 격차를 더 줄 이고아이폰18 등고사양제품에도 탑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2027년‘프로메테우스’로 불리는 3 세대 모뎀을 출시해 퀄컴을 뛰어넘 겠다는것이다. 퀄컴과‘헤어질결심’ “2027년퀄컴추월목표” 애플,“내년자체모뎀스마트폰출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 고‘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 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전 기차 보조금을 모두 없애야 한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머스크와‘정 부효율부(DOGE)’를 함께 이끌 비벡 라마스와미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발표한삼성SDI의배터리합작 법인에대한대출지원에문제가있 다며비판의수위를높였다.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에 기대 대미 투자를 늘린 우리 기업들로서는 사 업불확실성이커진만큼대미전략 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됐다. 미정치전문매체폴리티코에따 르면 머스크는 5일 라마스와미와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을 찾아 공 화당 의원들과 면담하며 DOGE의 임무인 재정지출 효율화에 본격 시 동을 걸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전기차 세액공제와 관련한 질문에 “나는 모든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바이든 행정부 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없애 야한다는뜻을명확히한셈이다. 머스크는 올 7월에도 X(옛 트위 터)에“보조금을 없애라. 중장기적 으로는 테슬라에 도움이 될 것”이 라고적었다. 같은달 2분기실적발 표 후에도“(보조금 폐지가) 경쟁 자들에 치명적일 것이며 테슬라도 약간 다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도 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부 재정지출에 대대적 메스를 대는 DOGE 수장으로 지명된 후 보조금 폐지를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라는점에서발언에무게가실린다. 머스크의 발언은 보조금 폐지로 다른 전기차 제조사에 테슬라보다 더 큰 타격을 입혀 결국 시장을 석 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근 파이낸셜타임스(FT)는“테슬라 는전기차판매로수익을올리는유 일한 기업이지만 경쟁사들은 전기 차를 생산하며 입는 손실을 보조금 으로만회해왔다”고분석했다. 미국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은지급요건이까다로워현재보조 금전액을받을수있는미국내차 량은 많지 않다. 다만 현대차와 LG 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 터리 업체들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국에공장을세우는등적극적으 로 투자해왔던 만큼 보조금이 폐지 될 경우 경영전략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미국 시장 내 한국산 자동 차 배터리 판매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보 고서에서“IRA가 폐지되거나 지원 규모가 축소되면 이미 전기차 보조 금 철폐·축소 추세에 들어선 유럽 에 이어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배터 리수요둔화가불가피하다”고내다 봤다. 배터리기업들은유럽·아시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가 운데 미국에서의 점유율을 높여왔 는데 보조금 폐지로 미국 시장마저 타격을입게된다는것이다. 이런 가운데 라마스와미도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CNBC방송 주최 행사에서“바이든 대통령이 IRA와 반도체법을 비롯해 무수히 많은 연 방지출을흥청망청승인했다”고꼬 집었다. 특히최근미에너지부가삼 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 법인‘스타플러스에너지’가 인디애 나주에리튬이온배터리공장을건 립하는 사업에 75억4,000만 달러 (약 10조5,000억원)의대출을지원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특 별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 다.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공식 취임 이후 대출 지원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뜻으로해석된다. <서울경제=이태규특파원> 실세머스크또“전기차보조금없애야” 의회찾아“모든세액공제철폐” 경쟁사타격줘시장석권노려 DOGE공동수장라마스와미 삼성SDI지원비판수위높여 ■ 한국차·배터리우려고조 오픈소스AI 언어모델‘라마3.3’을출시한메타의로고.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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