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대표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삶의평생에사람다움의길을걸 어간다는것이얼마나어려운가? 삶의어려운도전은자신의꿈을 실현하는진실한모습과성실성에 의해새로운길이열린다. 올바른삶을향한열정과확신이 아름다운 삶을 이루는 원동력이 된다. 인간 삶의 여정에서 고난을 이겨내는 강인한 의지의 기쁨이 있음을감사하게생각한다. 우리가선을행하는과정에서발 견할 수 있는 악의 평범성은 예사 롭게여겨지지않음에도위기의식 이전혀없다. 자신이지향하는참 다운 삶에서 방향감각이 무디어 졌음을 말이다. 숱한 역경에서 단 련했던 삶에는 선함과 불의가 엮 여서 공존함을 체험하지 않았던 가?인간의위선과편견,고정관념, 독선, 자기중심적인 성숙하지 못 한 의식이 건전해야 할 인간관계 에짙은그늘을드리운다. 의식의균형을잃어극단에치우 친황폐한모습은삶의품위와진 지함이회복되어야한다. 자신의 결핍된 의식이 성숙하게 고양되어원만한인품으로관대함 과유연함을지녀야한다. 자신의삶에서순수한열망을이 루려는 성숙한 의식은 고난을 마 주하는 관점의 변화로서 가능하 다. 삶의시련을통해영적으로소 생케 하는 풍성한 통찰력을 말이 다. 삶의여정에서겪는귀한체험 은 새로운 관점과 생명력을 발견 하는계기가되어야하리라. 이처럼추구하는삶의가치와통 찰력은 삶의 심오한 의미와 사고 의 체계를 풍요롭게 한다. 자신만 의 독특한 체험에서 터득한 지혜 가 내면의 깊이와 삶의 품격을 높 이며빛을발한다. 미국의 시인“롱펠로”의 [인생 찬가]와 독일의 음악가“베토벤” 의<환희의송가>의세계관이우 리에게 주는 강력한 도전은 무엇 인가?두위인이평생에고통과상 실을뼈저리게체험했던삶의여정 이 인간 승리의 개가로 승화되었 음이아닌가. 두위인은불행의연 속인 고난 가운데서 절망을 극복 하고 삶의 기쁨을 찬연하게 노래 할수있었다.시인“헨리워즈워스 롱펠로”는 (1807~1882) 미국 메 인주포틀랜드출생이다. 1831년 메리 포터와 결혼 후 1835년 아내와 함께 2차 유럽 여 행중아내가유산끝에사망한다. 1836년하버드대학의프랑스어 스페인어 교수로서 18년간 근속 했다. 1843년 프란시스 애플튼과 재혼2남4녀를낳았다. 1861년네살난딸패니가죽은 후 아내도 화상으로 사망하는 슬 픔과 고통을 겪는다. 슬픔과 충격 이컸지만, 평생마음속으로감추 며살았다.(시인윤삼하번역참조) 낭만주의롱펠로의시는음악처 럼감미로운발라드풍의서정적인 시세계를이루고있다. 그의대표 적인시<인생찬가>는적극적인 삶을살아갈수있는용기와신념 의외침이다. 두남녀의숭고한사랑을그린< 에반젤린>은얼마나많은사람의 심금을울리며감동케했던가. 그는 소박하고 보편적인 정서의 시를발표해세계적으로존경받는 국민시인으로추앙받았다. 악성(樂聖)“루트비히 판 베토벤 ”(1770~1827)에 대해서 언급하 는것은사족(蛇足)이될것같다. 그는네덜란드계독일인본출생 이며 오스트리아 빈에서 작곡 활 동을한고전파음악가이다. 베토벤은 음악가로서 청력을 잃 어가는치명적이고고통스러운상 황에서 작곡에 열정을 쏟으며 삶 의의지를확고히다진다. 그의고 난을 극복한 음악 정신은 역경과 ‘고통을 통하여 환희’에 이르는 투쟁의 승리이며 삶의 위대한 개 가이다. 청력을 잃어 자연의 소리 를들을수없는상황에서신과영 적인교감에의해작곡한제6번< 전원>교향곡과만년(晩年)의제9 번 <환희의 송가>합창 교향곡은 30년간에 이르러 완성한 걸작이 다. 그의수많은불후의명곡은청 력을 완전히 잃고 절망과 고통 속 에서 하일리겐슈타트(빈의 시골) 에서쓴유서를배설물처럼여기고 고난을극복한후탄생했다. 베토벤의전작품은음악의모든 장르에서확고부동하게정상을지 키고있다. 교향곡 제3번(영웅) 제5번(운명) 제6번(전원) 제7번제9번(합창) 바 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 소나타( 봄) 피아노 협주곡 제5번(황제) 피 아노 3중주(대공) 피아노 소나타( 월광.열정.비창)만년의작품현악 사중주등이다. 시인 롱펠로와 음악가 베토벤의 위대한 생애가주는큰감동과 교 훈을생각한다. 내평생에이르는여정에서두위 인이 불굴의 투지로 고난을 이겨 낸 치열한 삶의 위대한 예술정신 과 고귀한 작품을 완성한 성취의 모습을본받고싶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내 평생에 이르는 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 다. 노년의삶이매우구차하게심 히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감을 깨닫게된다. 내 평생에 이르는 길 2024년올해는미국을비롯하 여전세계적으로70여개국에서 약 42억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새로운 지도자를 뽑았다. 내년 부터는올해와다른새로운정세 가지배하는세계가될지도모른 다. 과연새로선출된각나라의지 도자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지, 현실을고집할지아니면망상에 사로잡혀더위험한시대를열지 2025년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 되는해일것이다. 지동설은 16세기 중반에 코페 르니쿠스가처음주장하고이것 을지지하던갈릴레오는천동설 을믿는종교재판에회부되어지 동설을부정했다. 이후 17세기후반에뉴턴이지 동설을수학적으로풀이하였고, 이후18세기초에점차보편적인 정설로받아들여졌다.그러니까 150여년 만에 지동설이 정설이 되었던것이다. 16세기 중반 17세기까지 유럽 은 종교가 세상을 압도했다. 그 러나 18세기 들어와서 미국의 독립혁명,프랑스혁명으로낡은 세상이흔들리고,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정치적으로 민주주 의라는새로운시대가도래하면 서 지동설이 정설이 되었다. 물 론 종교 통치 시대에 살았던 사 람들이 다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때갈릴레오의지동설이나지 금의지동설이나똑같은내용이 다. 다른것은그시대지배자들이 객관세계에대한이해보다는자 신들의생각을세상에강요하는 지극히 주관주의자들 이었다는 것이다. 객관주의는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하고, 받아 들이고, 새로운 사고를 하고, 새로운 언어를 만 든다. 반면 주관주의는 자기가 쓰 고 있는 색안경으로 세상을 보 고, 자기가 알고 있는 사고의 한계 안에서 받아 들이고, 자 신이 알고 있는 단어로만 이야 기한다. 그래서 객관주의는 저기 멀리 서 오고 있는 새로운 시대를 맞 이 하려고 하고, 주관주의는 저 멀리서오는시대를부정하고현 재의시대만을고집한다. 그런데 망상주의자들이 있다. 이들은세상을보는안경의색깔 을 맘대로 바꾸며 남들이 도저 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의 생 각을정설이라고한다. 모든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존재한다고믿고또한다른사람 의 생각을 듣지 않고 자신으로 인한다른사람의고통을이해하 지못한다. 그리고 자신은 법위에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수많은 인류를 고통과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 네로, 히틀러, 일본의 군국주의 자들그리고독재자들이다. 그중가장큰사고를친인물이 히틀러다. 아이러니 하게도 히틀러는 독 일 국민들이 선거로 뽑았고 히 틀러와나치당의정책과선전선 동에 이웃 나라를 쳐들어갔고 이에반대하거나약자로차별했 던 수많은 사람들을 아무런 죄 의식 없이 학살하는데 동조했 다. 그러나영원할것같았던히틀 러와독일나치당의부역자들은 전세계로부터확실한심판을받 고사라졌고이에동조했던독일 국민들은전쟁으로엄청난피해 를당했지만아무런하소연도하 지못했다. 히틀러를 뽑고 거기에 열광하 여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전범국 국민이었기때문이다.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자신의 이 익만을위해서전체의이익을부 정하고사회와국가를혼란으로 몰아넣는 망상주의자들은 지금 도있다. 그리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망상주의자를선출해주는국 민들도 있다. 그러나 그 결과에 대한책임은국가구성원모두에 게돌아온다. 엄청난 희생의 댓가를 치르고 대오 각성을 하게 되면 새로운 시대를맞이할것이지만그렇지 못한나라들은시간이걸리더라 도다몰락했다. 그러니 민주주의 사회에선, 주 권자인 국민들이 지도자에 대 한 옥석을 구분할줄 알아야 하 고 만약 잘못 뽑았으면 끌어 내 려확실하게처벌하는결단과용 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 고 그런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 게 새세대에게 민주주의를 대대 로가르쳐야할것이다. 망상주의자를 선출하면… 미국은 지금… 시사만평 헤그세스 지뢰밭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성비위의혹 음주문제 재정부정행위 헤그세스인준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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