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2024년 12 월 13일(금) E 성인 3명 중 1명은 불면증에 시 달린다. 잠에 들더라도 자주 깨 수 면의 질이 매우 낮다는 뜻이다. 이 를 계속 둘 경우 정신질환이나 심 장질환, 당뇨병, 면역력 저하 등 다 양한위험을부를수있다. 과거 불면증 치료는 수면제 같은 약물처방이주를이뤘다면최근에 는 약물 치료에 앞서 수면을 방해 하는 생각과 행동, 습관을 교정하 는 인지행동치료를 우선하는 추세 다.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 효과에 한계가있고, 의존성과내성문제도 발생할수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불면증을 앓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 까.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진 은 세계수면의학회 공식 학술지 (Sleep Medicine)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흥미로운 답을 제시 했다. 장기적인 목표에 대한 끈기와 열 정을 뜻하는 심리학적 특성인‘그 릿(Grit)'이 강할수록 불면증 발병률 과중증도가감소한다는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김재림교수공동연구진은‘한국인 수면·두통 연구 설문'으로 수집한 2,500여 명의 데이터를 회귀 분석 해 이 같은 연관성을 밝혔다고 25 일밝혔다. 그릿은근성과끈기, 대담성, 회복 탄력성, 야망, 성취욕, 성실성 등의 심리요소로구성돼있으며그릿점 수가높을수록좌절상황에서도인 내심을 갖고 계속 노력을 이어가는 경향이강한것으로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평 균 그릿 점수는 3.27점(5점 만점)이 었고, 1.5점이상 2.0점미만인최하 구간의 불면증 호소 비율은 75% 안팎이었다. 반면 그릿 점수가 3.5점 이상인 구간에서는 점수가 높을수록 불면 증비율이낮아졌다. 3.5점이상 4.0 점 미만에서는 해당 비율이 9.3% 였고, 4.0점 이상 4.5점 미만에서는 8.5%로 나타났다. 4.5점 이상인 구 간에서는 불면증 호소 비율이 0% 였다. 그릿 점수는 불면증의 중증도와 는 반비례했다. 그릿 점수가 1점 증 가할때마다불면증을호소할확률 이 60% 감소하고 수면의 질 저하 를겪을확률도 45%줄어드는것으 로확인됐다. 윤창호 교수는“그릿은 우울증 등 불면증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 해 완충작용을 하고, 압박·스트레 스 상황에 대한 우리 몸의 대응력 을 강화해 불면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면증 치료 시 환자의 그릿을 평 가하고, 이를 높일 수 있는 치료도 병행할필요가있다"고밝혔다. <변태섭기자>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를 보면, 지난해 질염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은 약 169만9,000명이었 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만2,000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35 만3,000명)와 40대(33만8,000명)가 뒤를이었다. 월별로보면날씨가가 장 더운 8월에 환자 수가 약 22만 2,00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9월 들어 20만명대로하락했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질수록 환자 수도 증가 해같은해 12월환자수(21만9,000 명)는정점을기록한 8월과크게차 이나지않았다. 질염을판단하는기준은질분비 물이다. 분비물의 양이 늘거나 덩어 리 형태 또는 거품이 있는 점액 형 태의 분비물이 나온다면 질염으로 볼 수 있다. 좋지 않은 냄새가 나거 나 가려움증, 성관계 시 통증도 질 염증상이다. 질 안에 있는 세균은 대부분 호 기성이며, 가장 주된 세균은 과산 화수소를 생성하는 젖산균이다. 젖 산균은 젖산을 생산해 질 안의 산 성도를 4.5 안팎으로 유지, 외부로 부터들어온나쁜세균이증식하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아 져 이러한 질 내 환경에 변화가 생 기면 세균 감염에 의해 염증(질염) 이발생하게된다. 질염은 크게 감염성 질염과 비감 염성 질염으로 나뉜다. 감염성 질염 은 주로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비감염성 질염보다 발생 률이 높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 세 균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기는데, 유익한 젖산균이 줄고 미미하게 존 재하던 혐기성 세균이 1,000배까지 늘면서 앓게 된다. 감염성 질염 중 하나인 칸디다성 질염은 칸디다 알 비칸스라는 진균(일종의 곰팡이)의 감염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증상은 외음부와 질의 가려움증·화끈거림 이다. 흰색 덩어리 같은 질 분비물 이나오기도한다. 비감염성 질환에는 위축성 질염 이 있다. 폐경을 전후해 질 점막이 얇아지고 분비물이 적어져 앓게 된 다. 주로 50~60세 이상의 여성에게 나타난다. 질염을 앓고 있을 때 질 내부까 지 과도하게 씻는 것은 금물이다. 편승연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질 내 환경은 약산성으로 유지되는 게 좋기 때문에 알칼리성 인 비누의 사용은 질 건강에 좋지 않고, 세정제도오히려증상을악화 할수있다”고말했다. 질내부에자 연스럽게 형성된 미생물 균형을 무 너뜨릴수있어서다. 질의산도가깨 지면몸에해로운혐기성세균의증 식이늘어나고, 반대로이로운호기 성 세균이 소멸되면서 질염에 취약 한 환경이 된다. 편 교수는“시중에 판매되는 외음부 세정제를 질 내에 사용하면 안 된다”며“반드시 외음 부 세정제(화장품류)와 질세정제(일 반의약품)를구분해야한다”고덧붙 였다. 질염 증상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제때 받지 않는 경우 초기 질 부위 에 국한돼 질염을 일으키던 세균이 자궁과 골반, 난소까지 퍼지며 문제 를 일으킬 수 있다. 그로 인해 자궁 내막염과복막염, 난소염, 골반염, 방 광염등을앓게될수있다. 질염이 자주 재발해 장기간 약 물을 복용한 경우, 항생제 내성으 로 치료가 까다로울 수 있다. 류기 영 한양대구리병원 산부인과 교수 는“질정제는질내세균·곰팡이를 없애는 게 목적이지만 플라즈마 우 먼케어는세균을없애면서질내환 경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재발 가능 성이크게줄어든다”고설명했다. 플라즈마 우먼케어는 지난해 보 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정된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플라즈마 활성 수를이용해질내세균·진균을씻 어내고, 발광다이오드(LED) 빛을쬐 어 질 내 잔여 세균까지 제거하는 기술이다. <변태섭기자> Tuesday, December 10, 2024 A16 분당서울대병원 2,500여명분석 ‘그릿' 점수높을수록불면증비율 ↓ 4.5점이상인집단은불면증 0% ‘여성감기’늘어나는겨울, 질염재발막으려면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끈기·성실성·성취욕 강한 김대리, 불면증 적게 앓는 이유 있었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병원을계속다녀도재발을하니진짜고민이에요.” 대전에 사는 30대 김모씨는“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를 먹어도 그때 만 반짝 좋아질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날씨가 쌀쌀해진 최근에도 같은 문제로 병원을 다녀온 김씨는“치료에 좋다고 해서 질 유산균도 먹고있다”며“지긋지긋한질염과정말이별하고싶다”고토로했다.‘여 성 감기’라 불리는 질염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다시 늘고 있다. 겨 울철은추위등으로면역력이약화하기쉽고, 두껍게옷을입으면통 풍이잘되지않기때문이다. 지난해질염환자약 170만명 비누 등으로 씻는 것은 금물 플라즈마우먼케어등신기술개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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