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13일(금) ~ 12월 19일(목) A2 종합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박남권)는 10일저녁둘루스웨 스틴 애틀랜타 귀넷 호텔에서 2024 애틀랜타 갈라를 개최했 다.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 임원 들과 차세대 회원, 애틀랜타 한 인사회 인사 등 200여명이 참 석한 갈라는 엘리자베스 지, 마 루 김씨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 았으며, 크리스틴 정 소프라노 가양국국가를선창했다. 대회장인 박형권 월드옥타 미 동남부 회장은 환영사에서“월 드옥타 애틀랜타지회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의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데 중 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오 늘 갈라는 미래 비전을 나누고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 이며,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 가 글로벌 경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 기가될것으로믿는다”고말했 다. 서상표 주애틀랜타총영사는 축사에서“애틀랜타 한인 경제 계가 미주 한인사회의 경제를 주도하고, 미국 및 글로벌 경제 의 주역으로 자리잡아 한국경 제발전에도기여하기를기대한 다”고말했다. 이어 유진철 전 연방하원의원 후보, 마이클 최 메트로시티은 행 수석부행장이 축사를 전했 다. 낮에 열렸던 스타트업 사업설 명회 참가 기업에 대한 시상식 도 진행됐다. 월드옥타 회장상 에는 골든 플러스, 월드옥타 글 로벌 마케팅상에는 오토스 세 이프티, 월드옥타 스타트업상 에는 커버테이프, 북미대륙 동 남부회장상에는플라나가각각 수상했다. 이어 만찬과 공연이 이어졌다. 베델 핑크와 앤소니 팀이 K- Pop 댄스를 공연했고, 크리스 틴정이유명팝송을노래했다. 박요셉기자 DACA수혜자오바마케어 ‘제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 예 (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이 일부주에서차단됐다. 연방법원 노스다코타 지법의 댄 트레이너 판사는 지난 9일 캔자스 등 19개 주가 제기한 소 송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 난 5월 발표한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허용조치의 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 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DACA 수혜자에게오바마케어건강보 험 혜택을 제공하게 되면 결과 적으로주정부가공공서비스에 더 많은 세금을 지출하는 부담 을 안게 된다고 주장하는 주정 부들이지난 8월제기했다. 이날 법원의 가처분 명령에 따 라 소송을 제기한 캔자스, 오하 이오, 아이다호, 네브라스카, 사우스캐롤라이나, 앨라배마, 버지니아, 테네시, 인디애나, 미 주리, 몬태나, 노스다코타, 사 우스다코타, 아이오와, 뉴햄프 셔, 켄터키, 텍사스, 플로리다, 아칸소 등 19개 주에서 DACA 수혜자의 오바마케어 가입이 차단됐다. 트레이너 판사는“합법 이민 신분이 없는 이들에게 공공 혜 택 제공을 금지하는 법률을 위 반한다”며“건강보험개혁법 (ACA)은 연방메디케어메디케 이드국(CMS)에 수혜 대상이 합법 신분 요건을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권한만 부여했다. 이 때문에 행정부는 의회 승인 없 이 합법 신분을 재정의할 권한 이없다”고밝혔다. 건강정책을 연구하는 비영리 기관 KFF는“이날내려진법원 결정은 이번 소송을 제기한 19 개 주에만 적용되고, 다른 주에 는영향을미치지않는다”고설 명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와뉴욕, 뉴저지등다른주들에 서는 DACA 수혜자의 오바마 케어 가입이 계속 허용된다. 뉴 욕 및 뉴저지주정부는 이번 소 송과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를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 를제출한바있다. 지난 5월 바이든 행정부는 오 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 대상 을 DACA 수혜자까지 확대하 는 조치를 발표했고, 이에 따라 2025년 오바마케어 건보 공개 가입 기간이 시작된 11월부터 DACA 수혜자들이건강보험에 가입할수있게됐다. KFF는“이번 가처분 명령에 소급 적용 명시는 없지만, 신규 가입이 차단된 주에서 이미 오 바마케어 건강보험에 등록한 DACA 수혜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불분명하다”고 밝 혔다. 이와 관련 바이든 행정부 는 법원결정이 미칠 영향을 검 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 만 가처분 명령에 대한 항소 여 부는명확히언급하지않았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 일 공개된 NBC와의 인터뷰에 서“DACA 수혜자가 미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구제책 마련을 위해 민주당과 협력하 겠다”는입장을밝힌바있다. 서한서기자 미국국민10명중7명 “의료보장서비스최악수준” 미국인들이 느끼는 의료보 장 서비스의 질이 24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 로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연례 건강 및 의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 답자의 단 28%만“미국 내 의료 보장이 우수하거나 좋 다”라고 답했다. 이는 2001 년부터 2023년 평균수치인 32%보다 4%포인트 낮고, 역대 최대 긍정수치를 기록 했던 41%보다 13%포인트 낮은것이다.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 한 건강 문제를 묻는 질문에 는‘의료 시스템 이용 비용’ 과‘접근성’이라는 응답이 각각 23%, 14%를 나타냈다. 문제가 심각한 질병으로는 비만이 13%로 1위를 기록했 으며, 약물 또는 알코올 남용 과 임신 중절이 각각 6%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신질 환과 암이 각각 4%로 나타 났으며, 당뇨병과 독감 또는 바이러스는 3%로집계됐다. 갤럽은“1987년 처음으로 관련 조사를 했을 때 응답자 의 62%가 에이즈를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했으며 1999 년까지도 가장 중요한 문제 로 남아 있었다”며“2000년 이후 대부분의 조사에서 미 국 성인의 가장 시급한 건강 문제는 구체적인 질병이 아 니라국가의료시스템, 즉비 용이나 접근성과 관련이 있 었다”고설명했다. 갤럽에 따르면 단 19%의 응 답자가“의료 비용에 만족한 다”고답했다. 이는지난 2001 년부터 2023년 평균인 22% 보다 3%포인트낮은것이다. 응답자의 44%는“의료의 질이 우수하거나 양호하다” 라고 답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10%포인트나 하락한 수치다. 2001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약 50~60%에 이 르는 응답자가 미국 의료의 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현재는 54%가“보통 또는 나 쁨”이라고평가하고있다. 박홍용기자 트럼프 “출생시민권폐지 ‘드리머’는구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이 미 영토 출생자에게 자동으 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출생 시민권(birthright citi- zenship)’제도를 폐기하겠다 는 입장을 밝혀 한인사회 등 이 민자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혔 다. 트럼프 당선인은 8일 방영 된 NBC와의 인터뷰에서“미 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이같이말했다. 출생 시민권 제도는 미국에서 태어나는 경우 자동으로 시민 권을부여하는제도를말한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인 이 불법 신분 부모를 따라 어린 시절 미국에 와 성장한 이른바 ‘드리머(Dreamers)’들에 대한 구제책을마련하겠다는입장을 밝혔다. 노세희·서한서기자 월드옥타애틀랜타, 2024 갈라성황리개최 “지역사회경제발전의중요역할” 자임 스타트업사업설명회기업시상식열려 바이든허용안시행금지 텍사스등 19개주소송 연방법원가처분명령 월드옥타임원단과차세대회원들이10일열린애틀랜타지회갈라에서한자리에모였다. 28%만 “우수하거나 좋다” “비싼 의료비용 개선돼야” ‘의료의질’ 54%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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