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경제 B3 Monday, December 16, 2024 B4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 차는 올 들어 11월 말까지 전용 전 기차인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47대생산한것으로나타났다. 2월 24대를 시작으로 5월(3대)과 7월(13대), 8월(6대), 11월(1대)에 걸 쳐로보택시생산량을늘려왔다. 현 대차의 아이오닉5 로보택시 양산은 올해가 처음이며 모든 물량은 지난 해 11월 문을 연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소화하고 있다. 생산된 로보택시는 곧바로 미국 으로 건너가 승객들을 실어 나르는 데 활용된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 행자회사인모셔널은지난해말우 버·리프트와함께미국라스베이거 스에서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미국 연방자 동차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첫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레 벨 4단계자율주행차량으로대부분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로보택시 서비스로 쌓은 자율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방침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 고 현대차를 포함한 완성차 업계 의 발걸음은 분주해지고 있다. 도널 드트럼프대통령당선인이미국교 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자율주행 규 제 완화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 면서로보택시등관련사업이혜택 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중 국 정부가 자율주행 분야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차기 미국 행정부 가중국을앞서기위해전폭적인지 원에나설것이라는분석이다. 트럼프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10월완전자율주행기술 을 적용한 로보택시‘사이버캡’ 시 제품을공개하고 2026년양산을시 작하겠다는계획을밝혔다. 일반차 량과 달리 운전대나 페달이 없는 차량으로 예상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 원)다. 미국 최대 로보택시 서비스 기업인 웨이모는 2026년부 터 마이애미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현대차는 웨이모와 함께 내년 말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탑 재한 아이오닉5의 도로 주행 테스 트를목표로하고있다. <서울경제=노해철기자> 미국규제완화기대감커져 아이오닉5기반생산확대 현지주행하며데이터확보 현대차로보택시47대생산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무인 택시인 로보택시 생산을 가속화하며 기술 고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양산 첫해인 올해 50대 가까운 현대차 로보택시가 미국 도로 위를 달리며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2025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 행차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로보택시를 비롯한 자율주행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자율주행로보택시속도$‘트럼프시대’대비 현대자동차가 올해 들어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아이오닉5 기반로보택시 47대를양산했다. <현대차> 올해 영국 런던증시에서 상장사 이탈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 일추정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 르면 올해 런던증시에서 상장 폐지 되거나주력증시를다른곳으로옮 긴 기업은 88개에 이르며 신규 상 장은 18곳에 그쳤다. 기업공개(IPO) 는 줄고 사모펀드의 상장사 인수가 늘면서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상 장사 수 순감은 최다, 신규 상장은 최소를기록할것으로예상된다. 키어 스타머 총리가 이끄는 노동 당정부가지난 7월출범이후규제 완화 등 런던 금융가로의 유인책을 강화하고 있으나‘대탈출’이 벌어지 고있다고이신문은지적했다. 시가총액 230억파운드(약 290억 달러)의 장비 렌털기업 애슈테드는 이달 런던증시에서 뉴욕증시로 이 전을추진한다고밝혔다. 2020년 이래로 런던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 스체인지(FTSE) 100 지수 기업 중 해외증시로가기위해런던증시를 떠나는 6번째 기업이 된다. 이들 6 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지난 13일기준 2,800억파운드(약 3,535 억달러)로, FTSE 100 기업 전체 시 총의 14%에 달한다. 시총 390억파 운드(약 492억달러)의 도박업체 플 러터와 440억파운드(약 556억달러) 의 건축자재업체 CRH가 지난 1년 반사이뉴욕증시로옮겼다. 기업들은뉴욕으로옮기려는이유 에대해더다양한투자자나유동성 향상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 한다. 에너지,광업같은‘기존경제부 문’ 중심인 FTSE 100 지수가올해약 8% 오른 데 비해 빅테크 기업이 급 성장 중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는27%상승했다. 북미 사업이 성장세 때문인 기 업도 있다. 애슈테드는 영업이익의 98%를미국에서벌어들인다. FT가 지난해 미국 동종업계 상 장사 대비 평가가치, 미국 매출 비 중, 북미 주주 비율 등을 바탕으로 한 분석에서는 대형 상장사 18개가 런던증시에서 다른 증시로 옮길 가 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중 광산업체 리오틴토, 브리티시아메리 칸타바코(BAT)는 각각 호주, 미국 증시로 주력 증시를 옮기라는 투자 자들의압박을받고있다. 뉴욕으로속속빠져나가는영국상장사 런던증시‘엑소더스’ 주가 상승격차요인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13일 처음시가총액1조달러를돌파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뉴욕 증 시에서 전날보다 24.43% 폭등한 22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 가총액은 1조640억달러로 불어나 며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1조420억달러)와‘투자의 귀 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 서웨이(9,925억8,000만달러)를 제치 고8위로뛰어올랐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 을설계·개발하는브로드컴은전날 회계연도4분기실적을발표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 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나 지난 1년간 생 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다. 브로 드컴은또“대형클라우드기업3곳 과 AI 칩을개발중”이라며“향후 3 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월스트릿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투자회사 번 스타인은 이날 브로드컴의 목표 주 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 들은“4분기 실적은 낮은 기대치보 다는좋았다”며“브로드컴이향후2 ∼3년간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 중 하나로 남 을것”이라고평가했다. 시총첫1조달러돌파 AI 수요증가기대감 반도체기업브로드컴주가24%급등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